여행2

[2018.06.13 Wed] 8박 10일 캐나다로키 캠핑여행 - 6일차 : 아이스필드 파크웨이 ③

dengdeng 2019. 3. 26. 23:09

6일차 : 레이크루이스 캠프그라운드 > 모레인호수  > 레이크루이스 다운타운 > 아이스필드 파크웨이 (크로우풋빙하, 보우호수, 보우고개, 워터파울호수, 크로싱, 선웝터고개, 컬럼비아대빙원, 애서배스카강) > 재스퍼 휘슬러캠프그라운드

 

 

 

 

 

아이스필드 파크웨이 (Icefields Parkway)

 

 

레이크 루이스를 떠나 아이스필드 파크웨이에 들어섰다.

세계 10대 드라이브 코스이자,

빙하를 가까이 볼 수 있는 곳.

 

 

 

 

 

 

크로우풋빙하 (Crowfoot Glacier)

 

 

아이스필드 파크웨이에 들어서자마자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얼마가지 않아 크로우풋 빙하 안내 표지판을 발견하고 주차장에 들어섰다.

 

도대체 어딨어? 

한참을 두리번대다 알아차린 까마귀발 모양의 빙하. 

지구온난화의 영향으로 빙하 세 갈래 중 한 개가 사라졌다고.

빙하 아래는 헥터 호수 (Hector Lake)

 

무튼 착한 사람 눈에만 보이는 까마귀발.

 

 

 

 

 

까마귀발 앞에 등장한 레알 까마귀.

 

 

 

 

 

 

보우 호수 (Bow Lake)

 

 

크로우풋 빙하를 지나 바로 큰 호수가 나타났다.

그림같이 예뻐서 절로 차를 세움.

 

여우비가 후둑후둑 오더니

 

 

 

 

 

 

어느새 완전히 그쳤다.

 

 

 

 

 

 

하늘이 맑았다가.

 

 

 

 

 

 

구름에 갇혔다가.

 

 

 

 

 

 

상당히 변덕스러운 로키 날씨였지만 성가실 정도는 아니었다.

그래도 햇살이 쨍할 때가 경치는 예술-

 

 

 

 

 

 

보우 고개 (Bow Pass)

 

 

 

사실 우린 보우 고개를 못 갔음.

이제사 구글맵으로 지도를 찾아보니

'Bow Pass (Bow Summit) and peyto lake viewpoint'

라고 표시된 곳에 주차를 하고 보우 서밋이나 페이토호수 전망대까지

도보로 이동해서 봐야했나보다.

 

둘다 꼭 보고 싶은 곳 중에 하나였는데

우리가 의지해서 갔던 가이드북에는 간략히만 나와있어서

차로 지나가다 보면 입구라든지 보일 줄 알았는데 우리가 못본 듯.

(좀 알아보고 갈껄 후회막급...ㅠㅠ)

 

아쨌든 저 당시에는

여기가 보우고개인가봐 라며 경치에 감탄하며 신나게 드라이브 했었다.

무튼 예뻐서 기억나는 길 중에 하나.

 

아이스필드 파크웨이의 모든 영상이

"우와, 우와, 우와아아, 대박!,  예뻐"

일색 (오글오글)

 

 

 

 

 구글네비는 이 중간 어디쯤에서

'목적지에 도착하였습니다.' 라고 멋대로 안내종료를 해버리고는

재스퍼까지 약 200km 내내 인터넷과 빠이빠이-

 

 

직진만 하면 되는 길이라 네비는 문제되지 않았고

다만 뷰포인트 놓치지 않도록 표지판을 잘 보면서 가야했다.

 

 

 

 

 

워터 파울 호수 (Waterfowl Lake)

 

 

 

보우고개를 지나 또 하나의 호수가 나타났다.

영상 속에서 "워터파울 레이크!"라고 외쳤으니 그 곳이라 짐작할 뿐.

 

맘 먹으면 이런 풍경 볼 수 있는 캐네디언 부럽.

우리에겐 수백 쓰면서 열 몇시간 비행기 타고

또 갈아타고, 가고 가고 또 가야 볼 수 있는 풍경.

그것도 일주일 한정... 슬프다 ㅎㅎ

 

 

 

 

 

 

아이스필드 파크웨이에서는 특별한 계획이 없었는데

자꾸 표지판이 보이면 들어가게되고,

예쁘면 멈춰서다보니 시간이 꽤 소요됐다.

 

 

 

 

 

워터파울 호수를 지나 미스타야협곡 표지판을 발견했는데

입구에서 길게 공사중이어서 패스했다. (달리 방법을 모름)

그렇게 달리다 보니 오른쪽에 또 예쁜 풍경이..

자꾸 자꾸 예뻐서 반칙인 로키.

 

 

 

 

 

 

 

서스캐처원 리버 크로싱 전망대 (Saskatchewan River Crossing)

 

 

그 후 도착한 전망대

 

 

 

 

 

 

시간이 늦지 않았다면 저기 벤치에서 피크닉 즐겨도 참 좋았겠다.

 

 

 

 

 

 

전망대에서 보이는 강줄기

 

 

 

 

 

 

 

 

 

 

 

 

 

 

 

 

 

 

 

 

 

캠핑카 뒷자리, 3면이 창문이라 써라운드 풍경 감상이 가능하다. ㅋㅋ

 

 

 

 

크로싱 (Crossing)

 

 

다른 고속도로와 만나는 지점이어서 크로싱-

왠지 크로싱에 도착하니 절반은 온 듯한 느낌이었지만

이제 80km쯤 왔고 그 두배 정도 더 가야했다.

 

 

 

 

 

 

 

 

 

 

 

 

벌써 7시, 우린 서둘러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