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시간.
서점에서 책한권 뽑아들고 쭈그리고 앉아 목이 뻐근할때까지 책읽기.
향긋하고 나른한 커피 한잔.
다음엔 뭘볼까 고민을 주는, 여러 주제의 간행물이 진열된 서가 앞자리.
혼자 찾아가는 조용한 미술관.
내가 언제 또 평일에 이런 여유를 부릴 수 있을까.
주어진 시간 마음껏 활용해볼테다.
그리고 다시 취직을 한다면.
당장 카메라 하나 구입하겠다.
종종, 혼자 여행을 떠나보겠다.
우울할땐 장호원에 달려가고.
생각이 많을 땐 물안개 피어오르는 두물머리에서 모두 털어버리고.
이름 모를 시골길. 그리고 이름모를 꽃. 파란하늘. 하얀구름.
모두 보듬어 안고 오련다.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090829_생일생일 크크 (9) | 2009.08.30 |
---|---|
090412_경기도청 벚꽃놀이 & 보예생일 하나. (0) | 2009.08.30 |
090412_경기도청 벚꽃놀이 & 보예생일 둘. (0) | 2009.08.30 |
090412_경기도청 벚꽃놀이 & 보예생일 셋. (2) | 2009.08.30 |
090412_경기도청 벚꽃놀이 & 보예생일 넷. (0) | 2009.08.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