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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

[2019.09.22] 크로아티아 여행 - 9일, 프리모슈텐 (Primošten)

 

시베니크를 떠나 스플리트로 넘어가는 날이다.

가는 길에 프리모슈텐에 들리기로 했다.

구글맵에서 프리모슈텐 parking을 검색하니 free parking이 있었다.

시베니크 성니콜라스요새에서 28km 거리.

 

 

 

구글로 찾은 beach Porat 부근에 위치한 무료 주차장에 도착했다.

 

 

 

 

 

 

주차공간이 매우 넓었다.

자갈밭 안쪽으로 들어가면 콩크리트 바닥에도 주차할 수 있다.

 

 

 

 

 

 

주차를 하고 비치타월과 방수카메라, 아쿠아슈즈를 챙겨들고 비치로 향했다.

주차장에서 길인듯 길 아닌듯 숲길을 대충 내려가면 비치가 나타났다.

 

 

 

 

 

 

와, 크로아티아 바다는 물 색깔이 다 이럼.

 

 

 

 

 

 

프리모슈텐 올드타운이 저 멀리 보인다.

 

 

 

 

 

 

비치타월 깔고 입수준비-

올 여름 스벅 스탬프로 받은 비치타월 ㅎㅎ

 

 

 

 

 

 

바닷물 추울까봐 걱정했는데 햇살이 강렬하여 놀만했다.

 

 

 

 

 

 

물고기 그득-

 

 

 

 

 

 

 

맘 같아선 퐁당 뛰어들고 싶은데 곧 스플리트로 떠나야 해서 매우 안타까워 하고 있는 중이다.

이건 굽는 것도 아니고 퐁당 물놀이를 하는 것도 아니고. ㅠㅠ

 

 

 

 

 

 

 

오빠도 반바지 훌훌 걷어부치고 물고기 잡는 중

그렇게 퍽이나 잡히겠다 진짜 ㅋㅋㅋㅋㅋ

 

 

 

 

 

 

출발전 면세에서 주문한 배럴 아쿠아슈즈

발에 촥 감겨 모래 한 점 비집고 들어올 틈이 없다.

대신, 젖을 수록 내 발을 옥죄어 오는 느낌 ㅋㅋㅋ

 

 

 

 

 

 

아웅, 물놀이 대차게 한번 하고싶다 진짜.

일정이 길어서 물놀이 실컷 하고 올 줄 알았는데

위에서는 너무 추워서, 지금은 아래로 계속 이동중이라

한 도시 머무는 시간이 짧아서 아주 감질나 죽을 맛.

 

 

 

 

 

 

프리모슈텐에서 스플릿까지 2시간 정도 걸리는데

6시에 렌탈 아파트의 호스트와 만나기로 약속이 되어 있었다.

점심을 아직 못 먹었는데 밥 먹을 시간이 촉박했다.

얼른 물놀이를 마치고 올드타운을 호다닥 다녀오기로.

 

 

 

 

 

 

프리 파킹이 넓고 좋은데 딱 한 가지, 올드타운과 너무 멀었다.

걸어서 한 15분? 20분? 걸린 듯.

 

 

올드타운으로 가는 중, 스산해 보이는 거대 알로에(?)가 여기저기 눈에 띄었다.

 

 

 

 

 

 

 

 

 

 

 

 

 

 

저기 반대편에 아까 우리가 물놀이했더 비치가 작게 보인다.

 

 

 

 

 

 

 

바로 저기, 우리가 물놀이 하던 곳

 

 

 

 

 

 

항구를 지나 올드타운과 가까운 비치가 나타났다.

 

 

 

 

 

 

여긴 좀 깊어 보여 우리같은 쫄탱이는 못 들어갈 듯.

 

 

 

 

 

 

 

벤치 위 까만 부분에 스마트폰 올려두면 무선충전이 되더라.

태양광인 것 같은데 속도는 느린 것 같지만 급할 때 유용할 듯

 

 

 

 

 

 

 

아직 한참 멀리 있는 올드타운

 

 

 

 

 

 

 

반대쪽 비치, 잔잔하고 놀기 좋게 생겼으나 돌에 이끼가 잔뜩 있을 것 같은 고여있는 느낌?

아까 우리 놀던 비치가 진짜 좋았다.

 어흑, 비치에서 더 놀고 싶다. 떠나기 싫어 ㅠㅠ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아 포장 가능한 메뉴를 찾다가

즉석에서 화덕피자를 구워주는 집을 찾았다.

 

Luki yo Pizza

 

 

 

 

 

 

피자를 선택하면 직접 반죽한 도우에 토핑 올려

 

 

 

 

 

 

화덕에 바로 구워주심

 

 

 

 

 

 

우리는 파인애플 올라간 하와이안 피자, 60kn

피자 받아들고 경보로 걸어 주차장으로 향했다.

 

 

 

 

 

 

 

너무 배고파서 차에서 호로록 순삭하고, 4시에 서둘러 출발했다.

 

 

 

 

다음에 다시 온다면 프리모슈텐에서 반드시 1박 이상 하리라!

 

 

 

+)

 

 

물속에 손만 넣고 찍은 영상

영상으로 보니 물고기 진짜 많았다.

알록달록하지 않아 조금은 아쉽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