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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마지막 기록

롯백 3층에 옐로우삭스 팝업 있다기에 사재기 나옴
양말 30켤레쯤 사서 나 신고 여기저기 나눠주고
또 주문할까 고민하던 차에 굿 타이밍

3층 테라스는 갈대밭이었는데 언제 이렇게 바꿔놨대
겨울냄시나

갑자기 워커가 갖고 싶어졌다
진짜 워커를 사고 싶었지만 출근룩이 슬랙스여서
고르게 된 건 캠퍼 페우 하이탑
왼쪽 검정은 235, 오른쪽 블루는 240 사이즈

힐 기준 230은 꼭 끼고 235는 헐거운 내 발엔
양말 신고 편히 신기엔 240이 적합해보였다.
전국 하나 남았다는 검정 240

30% 세일에 롯백 출첵 이벤트 쿠폰먹여 230,600원에 득템
생일선물 고맙다 친구들아
심지어 9,400원 남겼단다

주문하고 6일만에야 겨우 받음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디자인
그러나 바닥에 딱 붙어다녀야 하는 건 쪼꼬미에게 치명적

일요일 아침은 카레
썩어가는 감자, 양파 모조리 때려 넣은 냉파 최적의 요리

아침은 카레우동, 저녁은 카레밥
하루 종일 카레만 먹으니 목구멍에 카레 냄새가 그득-
좋은 것도 하루에 한 끼만 적당히 해라

아침 8시, 사무실 도착
차 막히기 싫어 10분 일찍 나왔더니 몇 배로 일찍 도착했고
덕분에 회사에서 해 뜨는 걸 봐 버림
일출보니 상쾌하고 좋은데 왠지 급퓌곤해졌다는

이 동네는 눈이 너무 잦아 당혹스럽다
엉엉, 나 집에 보내줘ㅠㅠ

10분 일찍 퇴근해 기차시간 넉넉히 정기주차장에 도착했는데
눈으로 덮여 차선도 안 보이는데다 이 한파에 밤새 야외주차라니..
고민하다 뚜껑있는 선하주차장으로 옮겼다.
완전 실내는 아니지만 천장 덮인 게 어디야

다음날, srt 승차권 30% 할인 받아 7천원 냈다.

크마se가 아멕스 플래티늄이라 무료주차 될 줄 알았는데
정신 놓고 있다가 vip할인 버튼을 깜빡했다.
내 7천원 ㅠㅠ

평일에만 포장가능한 땀땀 쌀국수
날이 추워지니 뜨끈한 국물이 땡겨

그릇이 작아 1인분이 다 안 담긴다
그르게 라면기를 왜 깨먹었니..
쌀국수는 뜨거울 때 바로 먹어야 하는데
국물도 고기도 식고 숙주는 안 익고 조화롭지 못한 맛

퇴근 후 현관앞에서 날 기다리던 택배들ㅋㅋ
지인에게 추천받은 코슷코 알리오올리오소스
내가 해먹는 오일파스타는 2프로쯤 부족한데
요거 지인집에서 먹어보고 완전 반해서 주문했지

이것 역시 지인템, 유즈툴 자석칫솔
양치하고 벽에 착!! 편하고 예뻐

롯백 수선실에서 발렌티노 운동화 비브람 보강해옴, 5만원
옆 운동화의 새하얀 밑창과 비교하니 확연한 아이보리색
깔끔하게 잘 해주셨다. 튼튼하게 오래 잘 신쟈!!

떡볶이인 줄 알고 샀는데 먹으려고 꺼내니 쫄면볶이?
노안 왔나봐 매우 충격적..
소스는 반만 넣어도 충분하고 참기름 약간 뿌링해 비벼비벼
첫맛은 달콤하고 먹다보면 매운맛이 올라와 맵찔이에겐 꽤 자극적
눈물찍 콧물찍 쓰린 위 달래며 클리어

키쿠키, 지인들 선물로 맨날 브릭쿠키만 사다가
쿠키는 어떤가 싶어 한 번 먹어봄
음.. 난 그냥 서브웨이 쿠키가 더.

아직 mtl커피 못 먹어봤지만,
커피 좋아하는 지인에게 드립백 선물 괜찮겠다 싶어 다녀옴
직원분 원두 맛이 어떤지 상세히 설명해주시고 왕친절👍
탐 나는 머그와 커피잔도 다음에 사러 갈테야

기차 기다리면서 기둥에서 발견한 스티커
부럽다 이 학생, 주4파구나?

"어서와 2022"
벌써 2022년이라니

여섯시오븐 올리브치아바타 최고
최애빵이라 사실 나는 다 맛있지만,
담백빵, 건강빵 이해 못 하는 오빠도 요건 인정함

간만에 샐러드저녁
자주 먹어야하는데 잘 안먹게 되는
(키쿠키는 페이크, 냉동실행)

기다리던 택배가 또.
젠몬박스

동탄에 젠몬이랑 누데이크는 있으면서 탬버린즈 왜 없는거죠?

쇼핑백은 제품수와 상관없이 1장만 준다더니 정말이었다

튜브 핸드 65ml - 000, VEIN
홀리데이 시즌 한정 패키지
샘플 넣은 오너먼트 귀욤

상자가 약간 구겨져왔다

열어보고 싶은데 원상복구가 안 될것 같아 요까이

손소독제+퍼퓸핸드 세트

보자기 대충 싸면 될 줄 알았는데 은근 모양잡기 어려웠다

손소독제는 모두 000
퍼퓸핸드는 VEIN, FEY9

튜브핸드 샘플키트 6가지향
근데 올팩티브라고?

10년전쯤 메종드파팡에서 남친에게 선물한 올팩티브 향수
순간 같은 올팩티브인가 궁금했는데 제조국이 다르더라고

6가지 튜브핸드 시향
그냥 맡아선 잘 모르겠어서
남편이랑 여기저기 바르며 후각놀이(개냐고ㅋㅋ)

처음엔 향이 좀 쎈가? 코를 찌르는 느낌이었는데
향수처럼 시간 좀 지나 잔향만 남으면 좋더라

3개는 위치를 정확히 기억했는데
나머지 3개는 뭘 발랐는지 잊어버려 정확한 평가는 어렵지만
나는 FEY9, 오빠는 플로럴한 VEIN이 취향임을.
선물하기엔 000이 취향 덜 탈 듯 싶고

손 소독제 세트 - 000, 7, 712

손 소독제 가격치고 비싼 편이지만,
만원대여서 이 시국 선물로 부담없이 괜찮을 듯
패키지도 예쁘고, 가방에 쏙 휴대하기도 좋고!

의외로 남편이 나보다 더 재미있어하며
바르고 맡고 신나게 놀더니 자기꺼 뭐냐고 내놓으라더라
여기 오빠껀 없단다ㅋㅋ

통근기차에서 짬짬히 책을 읽는데
대체로 소설마니아지만,
요즘 NFT가 워낙 난리여서 트랜드를 이해하고자
이번엔 관련책을 골랐다.

아직 책 초반이지만 잘 이해가 안가는 디지털거래
이런 류는 시발비용을 지불하며 경험으로 배우는 게 빠를텐데.
일단 완독을 목표로

맨날 꽝꽝 얼어있는 내 차
미안해 매일 야외에 버려둬서

2021년 마지막 출근길
마지막 토피넛라떼
내년에 또 보쟈

출근길에 굳이 불당까지 가서 이걸 사먹은 이유는

바로 프리퀀시 때문
남은 5개를 억지로 채우고 싶지 않아 방치중이었는데
친구가 3개를 투척해줘서 2개만 남은 상태
이쯤되면 채워서 뭐라도 받아야지 않겠나🤭

마침 갖고있던 아메 쿠폰으로 차액만 결제하여
불당에서 나 한잔,
집에서 남편 한잔,
해치우고 마침내 다이어리 득템
크리에이티브 노트쪽이 더 끌렸는데 품절이었다.
마지막날 다이어리 남은 것도 감지덕지지
근데 이거 난 필요없는데 누구를 줄까나

이번 31일은 금요일이라 끔찍하게 막힐 거라는
과장님의 경고에 30분 일찍 도망쳤다. (소심하게)
이미 집에 갈 사람은 다 갔는지
평상시 금요일보다 수월한 퇴근길이었다
마지막날까지 풀로 일한 게 왠지 억울..

아웃백 전화하니 포장주문은 2팀만 받는다하여
남편이 미리 가서 주문해뒀고, 픽업까지 1시간반이나 걸림
바로 가지고 올라왔는데도 꽤 식은데다
샐러드, 에이드 없이 먹으려니 느끼해 잘 안먹히더라
심지어 텐더는 소금을 들이부었는지 소태야 소태 웩
아웃백도 직접 가서 먹는 걸로!

그리고 2022년이 되었다.
2022년이라니 적응안돼
요즘 7시에도 해가 안뜨더라
아직 달 밝은 시간

50분 후..
새해 첫 일출!
몇 년째 내일 모래가 마흔이야를 입버릇처럼 말했는데
기어이 40을 맞았다
이제부터 미국나이로 살테다

귀찮아서 대충 차린 새해 첫날 아침
떡국 먹고 싶은데..
구정때 떡국 먹고 한살 먹는걸로!

올해도 우리 행복하고 건강하자
사랑해 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