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ary

[2022.06~09] 너희들과 먹부림, 임밍아웃

신동 카페거리 37.5

AJ 생일모임
원래 가려던 곳이 11시반임에도 이미 웨이팅 꽉꽉..
그러다 자리 발견하고 잽싸게 들어왔는데 작년에 우리 다같이 왔던 곳이었네
여기도 이른 아침부터 회전 한번 돌고 빠지는 타이밍에 운 좋게 잡을 수 있었다
AJ, 이 동네 밥 먹기 힘든 곳이었어

착석하자마자 생일카드 쓰는 너어는 진짜ㅋㅋ

신동 카페 '커피 파이브'

AJ 동네에서 늘 찾아가는 이 곳
무엇보다 자리가 널찍널찍 해서 너무 좋음
생일 축하를 위해 깜짝 준비해 온 다이소템 공개
요즘 이런 거 유행이라며

이게 뭐냐고 등짝 맞을 줄 알았는데 다들 너무 신나해서 다행

쪼금 창피한 건 우리몫ㅋㅋ

이 날 10년 전부터 벼르던 불혹여행을 계획하자며
서로의 동선과 이동시간을 철저히 계산해 행선지와 대략의 루트를 짜 두었는데 훗날 내 임밍아웃으로 무산됐다는..😢

수원역 온더보더

내 생일모임
추억의 식당이야

달다구리 브라우니
안쪽은 아직 뜨끈뜨끈

이 때가 임신 9주차
나름 입덧인지 찬거, 매콤새콤달콤, 신선한 음식만 당겨서 논알콜 피치 마가리타 2잔 뿌시고, 타코샐러드랑 브라우니에 미친듯이 달려든 듯

올해는 불혹생일이라 현금과 특별히 금 1돈을 같이 받았는데 임신 축하한다고 귀여운 유모차 케이스까지 준비해 온 센스 어쩔😍

고마워, 얘들아❤️

무산된 불혹여행 대신으로
여행 계획했던 날짜에 우리집에서 1박 2일을 하게 되었다.
우리 20대때 서로 자취집에서 뒹굴거리며 자주 놀았는데 추억돋아

롯데백화점 동탄 '동경산책'

JY는 늦는다 하여 셋이 먼저한 점심
식전 마끼

임신중에 생연어를 먹어도 될까 잠시 고민했지만
설마 백화점에서 먹고 탈 나겠어? 하는 마음에..
첫 방문이었는데 생각보다 괜찮아서 이후 한 번 더 먹었고 아직까지 별 탈 없는 중😅

사케롤정식과 장어덮밥(?)
샐러드부터 후식까지 아기자기하게 한 상에 가져다주심

mtl커피

커피 맛있기로 소문나서 늘 와 보고 싶었던 곳!
디카페인, 락토프리 우유로 변경 가능하다니 너무 좋음
아직은 조심스러우니 안정기까지 커피는 좀 참자
(나만 커피 없어😭 바닐라빈라떼는 좀 참기 힘들었다)

나 혼자 왔으면 절대 안 시켰을 마블초코 파운드
한 입 먹었다가 너무 맛있어서 폭풍 흡입했다지
이래서 다른 취향 입맛들과 와야 의외의 맛을 발견할 수 있다는 거

호우섬

저녁에는 꿔바로우에 칭따오 크-
다들 홍차맥주도 맛있다고 난리
단 홍차맥주는 따서 바로 마셔야 맛있다.
김 빠지고 향 날아가면 쫌 별루..

여기 오픈하고 매주 2,3번은 왔었는데
요즘 입덧땜에 한동안 발길을 끊었던
내가 사랑했던 호우섬

여럿이 온 덕분에 평소에 못 시켜본 메뉴들을 시켰는데
역시 꿔바육과 새우&돼지고기 완자 뽀짜이판이 최고다.
아, 밀크티도 맛있음

다들 육아며 일이며 바쁜 일상을 살다가 오롯이 우리 넷만의 외박은 근 십년만에 처음인 듯
별 다른 것 하지 않아도 밤새 수다 삼매경
그리고 다 같이 잠 드는 밤
이런 밤 진짜 오랜만이라 너무너무 신기해

뻬이글(BBBagle)

다음 날 아침은 우리동네 베이글 맛집에서 공수해 온 뻬이글로.
당일에 샀으면 더 맛있었겠지만 예약없인 점심쯤 동 나는 곳이라 전날 남편 찬스로 미리 준비해두었찌

점심으로 땀땀 쌀국수 호로록 들이킨 후 라운지에서 커피 타임
10년 전부터 계획했던 불혹여행 못 가서 아쉽지만 찾아와줘서 즐거운 시간이었엉

스케줄 동탄

코로나 이후 고딩 친구들 7명 첫 모임
한달 전 모임날짜 간신히 잡았더니 휴가철 코로나 확산세라 긴장했다는.

여기는 화이트라구 파스타 완전 강추
리코타샐러드, 스테이크 피자, 피처에이드도 추천추천

커피는 물론 망고빙수와 마카다미아 아이스크림까지 완벽하게 뿌셨더니

주문내역 23개??

레드애플 / 웨이크앤베이크 / 플리퍼스

애플파이, 에그타르트, 수플레푸딩
사들고 집으로 와 2차로 뿌심
방금까지 배 터지게 먹고 왔는데 계속 잘 먹는 중

도화 (배달)

어느순간 입이 달아져서 라면, 짬뽕이 또 땡기쟈나?
칠리새우, 유산슬, 삼선짬뽕, 사천탕면 배달시킴
맛있다ㅠㅠ 다들 잘 먹어서 좋아
앞으로도 이렇게 자주 모이면 좋을텐데

오산대역 브런치카페 트리플투

우리 오산/동탄 주민 셋과
마곡에서 산넘고 물건너 와준 ES까지 회동
어서와 오는 길 험난했지?
자주보니 좋다

셋트 2번 - 크리미 머쉬룸 + 리코타샐러드 + 해산물 파스타 + 아메리카노 2잔
10주였던 이 날 쌍둥이 임밍아웃 했었지

남편이 킨텍스 행사때문에 3박 4일 외박중이라 잠 잘 못잔다 하니 기꺼이 우리 동네로 와서 저녁까지 놀아준 MJ, 그리고 급 외박까지 감행해 준 ES 감사해
10대 시절부터 너 결혼전까지 우리집에서 무수히 재웠는데 결혼하고 1n년만에 생각지못한 외박이 넘나 새롭다ㅋㅋ

일일향

저녁은 우리 동네로 이동하여 중식으로.
짜장면, 탕수육, 잡채밥 다 잘함!
가성비 좋은 코스 메뉴도 있고
개취지만 2층에 있는 중국집보다 여기가 훨 나음
(그 곳은 고기냄새도 나고 가격대비 별로였던..)

다음 날인 토요일 점심쯤
ES 보내기 위해 서울역 가는 버스 기다리는데 꽉 차서 3대를 보냈다............
저 멀리서부터 기사아저씨가 자리없다며 손을 흔들고 지나가시더라
결국 신논현역 가는 버스를 태워 보냄

나는 동네는 차로 다니고
서울버스는 주로 평일 출근시간 지나고 타서 늘 널널했기에 주말에 서울가는 게 이렇게 빡쎈 일인지 처음 알았음
동탄, 진짜 교통 헬이구나 싶고
매일 서울 출퇴근 하시는 분들 대단하다 싶다.
GTX 빨리 뚫어주세요!!

10주였던 이 때
한참 체력저하를 겪을 때라
나름 빡쎄게 1박을 보내고
특히 마지막 버스 기다리다 방전돼서
종일 시체처럼 누워보냈다는ㅋㅋ

아직 초기인데도 임신한 몸으로는
가만히 5분만 서 있어도 중노동이더라

스케줄 동탄

오빠 친구 부부와 함께 한 저녁식사
커플당 화이트라구 하나씩 주문했는데 이 부부 완전 극찬하고 감

여긴 우리집에 손님 올 때마다 데려가는 곳인데
우리한테 상 줘야 한다 진짜

누데이크

맛으로 추천할 곳은 아니지만
한 번 가보면 좋을 듯 하여 후식은 여기서.

예전에 피크 스몰 먹어본 후로는 기대감이 제로라😅
제일 저렴한 양빵을 주문했는데 역시나..
다른 디저트도 궁금하지만 도전해 볼 생각이 안 드네
(평은 좋던데.. 내 입맛이 저렴해서 고급진 맛을 못 알아보는 걸까?ㅠㅠ)


친구들 자주 만나서 좋았던 올 여름 먹부림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