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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

[2018.06.15] 8박 10일 캐나다로키 캠핑여행 - 8일차 : 캘거리(Calgary), 이제 집으로.

1년반 전의 여행이라 이제 디테일한 것은 잘 기억나지 않는다.

운전하며 밥 해먹고 관광까지 해내는 아주 빡쎈 여행이었다.

당연히 여행수첩은 한 글자도 적지 못했다. 

(내 여행기억은 사진이 다했다)

 

 

 

 

 

밴프 터널 마운틴 캠프 Village2

 

 

 

새벽 5시

아직 모두가 잠든 시간

우리는 일어나 캠핑카 반납준비를 했다.

반납일이 하루 더 남았지만 다음날 오전에

밴쿠버행 국내선을 타야해 하루 일찍 반납하기로 했다.

캠핑카 최소 렌탈기간이 7일이어서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개인적으로 캠핑장은 밴프 도착 첫날 간

'밴프 터널 마운틴 트레일러코트 캠프그라운드' 가 제일 좋았다.

그 땐 여행 처음이라 몰랐었지만.

사이트 간격 넓고 수도,전기,하수도 다 갖춘 풀훅업이었다.

 

여행전에는 캠핑장별 특성을 잘 몰라

여기저기서 자보자며 갈때 올때 다른 곳을 예약했었다.

막상 빌리지2 도착해서는 트레일러코트로 잡을껄 싶었다.

사이트 간격이 좁아서 빼곡한 느낌이다.

 

 

 

 

 

 

민지는 우리보다 하루 먼저 아웃이었다.

캠핑카 반납전에 캘거리 공항에 내려줘야했다.

 

 

 

 

 

 

이른 체크아웃을 하고 서둘러 캘거리로 향했다.

고속도로에서 기름이 간당간당하여 주유소를 찾았다.

 

 

 

 

 

 

캠핑카 주유중~

 

 

 

 

 

 

 

옥탄가 87 휘발유로 주유했다.

$176.45 (129.837L * @$1.359)

 

 

 

 

 

 

 

민지를 공항에 내려주고 작별인사를 했다.

여행이 매우 짧게 느껴졌다.

8일동안 우리 밥 해주느라 고생했어.

민지 너 없었음 우린 운전하다 지쳐서 밥도 못먹었을꺼야.

 

마침내 프레이저웨이RV 렌탈 사무실에 도착했다.

캠핑카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물건들 정리해 빼내고 이상유무를 체크받았다.

아예 개봉 안한 식재료들이 있어 스탭에게 문의 후

프레이저웨이 보관창고에 넣어두고 왔다.

 

 

 

 

 

 

캠핑카 정산내역

총 $221.51

km 추가차지 $61.91

키 분실 $150.00

tax $10.60

 

예약할 때 구글맵으로 대략적인 이동거리 예상하여

1,000km 주행거리 옵션을 넣었다.

우린 여행동안 총 1,151km를 달려 초과한 151km에

$61.91 ($0.41/km) 부과되었다.

 

처음에 캠핑카 인도받을 때 열쇠를 2개 받았다.

열쇠 2개가 같은 키링에 달려있었는데 오빠가 여분으로 따로 들고다니다가

결국 잊어버려 $150를 물어주었다.

악... 속 쓰려.

 

과속방지턱 넘다 와인잔도 하나 깨져서 얘기했는데

소모품 파손은 빈번한지 신경도 안 쓰더라.

 

 

 

 

 

 

캠핑카 반납과 정산을 마치고 셔틀버스 담당스탭에게 이름과 목적지를 얘기했다.

조금 후 도착한 셔틀을 타고 호텔에 도착했다.

 

더 웨스틴 캘거리

The Westin Calgary

1박 / 킹베드 / The Keg Package

$223.42

 

 

 

 

 

체크인보다 한시간도 더 일찍 도착했는데

다행히 친절하게 얼리체크인을 해주었다.

 

1213호

 

 

 

 

 

 

입실한 지 얼마 안됐는데.

하루만에 집에 갈건데.

금새 방이 어지럽혀졌다.

너무 피곤해서 잠깐 낮잠을 잤다.

캠핑카가 아닌 폭신한 침대에 파묻혀 한숨 자고 일어나니 세상개운. 

 

나름 12층 시티뷰

 

 

 

 

 

 

객실을 Keg팩으로 예약해서 저녁식사가 객실료에 포함이었다.

웨스틴호텔 1층의 케그스테이크하우스에서 2인 식사 $100까지.

 

3시쯤 인근 쇼핑몰로 외출을 나섰다.

나가면서 프론트에 8시로 저녁예약을 해두었다.

 

 

 

 

 

 

밖에는 비가 내리고 있었다.

다행히 호텔에서 우산을 빌려주었다.

 

 

 

 

 

 

호텔에서 2블럭쯤 걸어 쇼핑몰에 도착했다.

아마도 코어쇼핑센터(Core shopping center)인 듯.

먼저 푸드코트에서 타이음식으로 첫 식사를 했다.

뜨끈한 국물이 들어가니 속이 확 풀리는 느낌.

 

 

 

 

 

치킨 쌀국수 $9.68

소고기 볶음 쌀국수 $9.88

$20.54

 

 

 

 

 

로키 마운틴 솝

Rocky mountain soap

 

100% 천연화장품이라길래 비누랑 크림 몇개 골랐다.

 

 

 

 

 

나는 로키마운틴솝 이후 춥고 어지럽고 머리아프고.

급 컨디션 하락으로 호텔방으로 돌아왔다.

캐나다 여행중 하루밖에 없는 쇼핑이었는데..

구스랑 아크테릭스 구경하고 싶었는데..

완전 방전됐다.

 

 

오빠는 혼자 쇼핑몰을 돌아다녔고

난 케그 예약시간에 간신히 정신을 차렸다.

몇일만에 제대로 먹는 외식인데 밥 먹고 가야지ㅠㅠ

 

 

더 케그 스테이크하우스

The Keg Steakhouse

 

 

 

 

 

식전빵이었는지, 주문을 한 건지는 잘 기억이..

 

 

 

 

 

샐러드

 

 

 

 

 

깔라마리

 

 

 

 

 

하우스와인도 한 잔.

 

 

 

 

 

드디어 스테이크.

 

 

 

 

 

아마도 안심과 치킨립 하나씩 주문했던 것 같다.

 

 

 

 

 

스테이크 대박

부드럽고 촉촉하고 정말 맛있었다.

오빠도 나도 여기 스테이크맛을 잊지 못하고 있다.

피가 찍 나오지도 않고 미듐으로 촉촉하게 잘 구워졌다.

저 아름다운 선홍색이여!

우리나라는 왜 이렇게 못 구워주는가!

 

 

 

 

 

스테이크 2개나 시켜 실컷 먹었는데도 $100를 못채웠다.

계산서를 봐도 어떻게 주문한 건지 잘 모르겠다.

오빠가 음료 두 잔,

내 하우스 와인은?

샐러드와 빵은 메인에 따라나오는 것 같고

심지어 안심스테이크는 $25 할인받음ㅋㅋ

총 $88.2

 

100$까지 룸에 포함이어서 팁만 따로 지불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룸에 돌아왔다.

오빠가 낮에 쇼핑센터에서 산 소소한 기념품들을 풀어보았다.

거의 캐나다트루 제품, 먹을거 위주

내가 쇼핑을 못해서ㅠㅠ

 

 

 

 

 

메이플티, 메이플녹차, 아이스와인티, 블루베리티 각 $6.99

 

 

 

 

 

 

메이플시럽 팝콘 $3.99

이건 진짜 두번 사야됨

 

 

 

 

 

메이플쿠키 $6.99

 

 

 

 

 

3개짜리 메이플쿠키 $2.99

그냥 먹으면 무지 달지만 메이플티와 함께하면 맛있다.

 

 

 

 

 

아이스와인 크림, 메이플 크림 초콜렛 각 $2.99

 

 

 

 

 

캐나다트루 초콜릿 $3.99

 

 

 

 

 

메이플 리큐르, 아이스와인 초콜렛 $4.99

 

 

 

 

 

쪼꼬미 메이플시럽 3총사 $12.99

 

 

 

 

 

밴프, 레이크루이스, 캐나다 마그넷 각 $1.99

 

 

 

 

 

블리텍스 립밤 $2.99

 

 

 

 

 

캘거리 장식품 각 $6.99

 

 

 

 

 

 

쇼핑 가방 $1.99

 

 

 

 

 

 

 

여행중에 산 기념품.

이동중이어서 거의 안 샀다.

 

 

 

 

 

필드에서, 곰손잡이 머그컵 $15

 

 

 

 

 

 

필드에서, 엘크 연필

 

 

 

 

 

 

재스퍼에서, 휴대용 스뎅컵 $16.99

 

 

 

 

 

 

레이크루이스에서, 그림 $21.95

 

 

 

 

 

뒷면은 작가님 설명

 

 

 

 

 

재스퍼에서, 곰 목각 도어스토퍼 $10.99

 

 

 

 

 

 

재스퍼에서, 단풍모양 쿠키커터 $5.99

 

 

 

 

 

 

에메랄드레이크, 레이크루이스, 밴프곤돌라, 재스퍼 마그넷 각 $3.99 ~ $7

밴프 곤돌라 마그넷이 제일 비쌌다.

 

 

 

 

 

 

로키 마운틴 솝

천연비누 $5.32 ~ $6.37

데이크림 큰거 $35, 작은거 $14.75

 

 

 

 

 

 

재스퍼 캔디샵에서, m&ms $2.99

 

 

 

 

 

 

애드빌도 샀던가?

 

 

 

 

 

 

캐나다 여행 기념품 정리를 마치고 창 밖을 보았다.

캘거리에서 잠만 자고 한거없이 밤이 깊었다.

도로가 휑하다.

 

 

 

 

 

방 바로 맞은편 건물인데 12시가 넘었는데도 환하게 불을 밝히고 있었다.

캐나다도 한국도 똑같구나.

 

 

 

 

 

 

이렇게 잠들고나면..바로 떠나는 거 실화?

 

 

 

 

 

 

속절없이 밤은 깊어갔다.

로키에서 일주일은 너무 짧다.

캠핑장 야외테이블에서 소고기 굽고, 라면 끓여 먹고,

커피 마시고, 책 읽고 이렇게

늦잠자며 뒹굴뒹굴 하루쯤 푹 쉬었으면 좋았을텐데.

그럴 시간이 없어서 아쉬움 투성이다.

캠핑카 낭만을 하나도 실현 못했다.

얼마나 고되었으면 캠핑카 반납하자마자 아팠을까ㅋㅋ

모든 곳이 스치듯 안녕ㅠㅠ

캐나다, 꼭 다시 와야겠다.

 

 

 

 

모자랄까봐 넉넉하게 챙겨간 것도 있고

밴프 도착해서 장을 지나치게 많이 본 것도 있지만

그래도 우리 너무 못 먹었다.

음식이 너무 많이 남아서 도로 쌌다.

캐리어 반이 라면ㅋㅋ

 

 

 

 

체크아웃 후 택시타고 캘거리 공항까지 이동했다.

웨스틴 캘거리 → 공항, $32.4

 

 

 

 

 

일주일치 식량에 등산화까지 챙겨 많았던 캐리어.

주로 여름에만 여행을 했고 식량을 그득 싸들고 다닌 적이 없어

짐 쌀 때 너무 힘들었는데 이젠 그것도 추억..

 

 

 

 

밴쿠버행 웨스트젯 8:50 탑승티켓

우리 이제 진짜 집에 가나봐.

 

 

 

 

 

큰 짐은 부치고 기내용 캐리어 하나씩 들고탔다.

 

 

 

 

 

 

 

 

 

 

 

 

 

 

 

 

 

이 때까진 좋았지

밴쿠버 공항에서 무슨 일을 겪을지도 모르고.

 

 

 

 

 

커피, 프레즐, 쿠키를 서비스로 주었다.

 

 

 

 

밴쿠버 공항 도착

밴쿠버 땅을 한번도 못 밟고 가다니.

 

 

 

 

 

우리 너무 빨리 도착했나봐.

대한항공 수속 카운터는 아직이다.

국내선이 지연될 수 있으므로 일찍 오는 편.

 

 

 

 

 

나는 별로 배 안고픈데.

이따 비행기타면 어차피 사육 당할건데.

써브웨이에서 배고프다는 오빠에게 샌드위치 하나를 물려줬다.

 

 

 

 

 

탑승수속을 마치고 보안검색 통과 후 면세구역에 들어섰다.

 

 

 

 

 

캘거리에서 쇼핑을 못해서 친구들 줄

소소한 선물 몇개 골라 계산하려는데

여권이... 없다..

 

이미 입국장 통과해서 면세구역에 들어왔는데 여권이 없을리가.

계산은 오빠에게 맡기고 여권찾아 삼만리.

왔던 길 되짚어돌아가 바닥에 떨어진 거 없나

보안검색대에 가서 굴러다니는 거 없나

보안검색 요원에게도 묻고

보안검색 앞 공항카운터에도 묻고

대한항공 탑승카운터 직원에게 묻고

분실여권 발견되면 연락달라 얘기해두고.

보안검색대부터 탑승구까지 수십번 뛰어다닌 듯.

 

결국 못찾았다.

보안검색 통과하고 옷 입고 소지품 다시 챙기면서

잃어버렸거나 흘렸거나 누가 주워갔거나.

우리나라 여권파워가 2위라며.

불행인지 다행인지 고야드 여권지갑은 손에 있었다.

통과할 때 여권만 따로 빼면서 어찌어찌 된 듯.

 

 

이대로 한국 못 들어가는 줄 알았으나

대한항공 카운터에서 출입국관리소에 연결해줘

사정과 신상을 밝히고 임시 입국허가를 받아 비행기를 탈 수 있었다.

임시 입국허가라니. 밴쿠버공항 미아될 뻔ㅠㅠ

 

 

 

여권 없어 멘붕된 나 대신 오빠가 결제한

밴쿠버 공항 면세점 기념품

 

 

귀여운 단풍모양 메이플시럽 50ML $6.5

 

 

 

 

 

 

12 Sticks 허니스틱

 

 

 

 

메이플 버터 165g  $12.5

 

 

 

 

 

터키힐 메이플커피 $11

 

 

 

 

 

왠지 패키지가 좋아보여서

키킹홀스 커피 $20.5

 

 

 

 

터키힐 메이플 팝콘 $2.5

메이플 팝콘 홀릭해서 더 산..ㅋㅋ

 

 

 

 

연어 육포 $13

 

 

 

 

 

3+1 메이플쿠키 $40.5

 

 

 

 

퀸비 허니 로얄젤리 프로폴리스 $45

오빠가 건강을 위해 사고 싶다던.

 

 

 

 

 

빙하꿀 500g $15.5

 이것도 남편 본인의 건강관리용

꿀.. 너무 좋아해

한 스푼씩 떠먹는 용.

 

 

 

 

 

직원에게 추천받은 캐나다 아이스와인

 펠러 에스테이츠 세가지맛 $106.25

 

 

 

 

캐나다스러운 티백홀더 $3.9

 

 

 

 

 

단풍 냄비받침

 

 

 

 

총 $536.65 결제.

 

 

 

 

 

앗차, 동전 처리를 못 했다.

 

 

 

 

 그렇게 인천행 대한항공에 올랐다.

집에 갈 수 있어 정말 다행이다.

얼마나 초조하게 뛰어다녔는지.

 기 빨려.

 

 

 

 

 

귀국의 꽃은 비빔밥과 컵라면ㅎㅎ

 

 

 

 

회사 팀원들 줄만한 마땅한 선물이 없어 기내 면세품을 골랐다.

쥴리크 핸드크림 4개 셋트 52,000원

 

 

 

 

인천공항 도착하자마자 출입국사무소로 곧장 가

여권 분실에 관한 경위서를 작성했다.

여권 분실신고를 따로 해야하냐 안해도 된단다.

그 말을 철썩같이 믿었는데...

 

두달 뒤 여권 재발급을 위해 구청을 방문했다.

근데 분실신고가 안되어 있단다.

입국하면서 분실신고 작성한 상황을 다시 한 번 설명했다.

그건 출입국관리소이고, 외교부에는 신고가 안되어 있다고.

 

분실신고 안되어 있는 두달 동안 내 여권이 어떻게 쓰였을지.

여권도용으로 미국, 유럽 입국 금지 당하는 거 아닌가.

모르면 모른다고 해야지 왜 신고를 안해도 된다했을까.

화가 났다.

 

 

 

그건 그렇고.

 

 

 

 

여행은 좋지만 장거리 비행은 참 힘들다.

우린 왜 매번 이렇게 힘들게 지구 반대편을 가야하는가.

호텔에서 공항까지 택시로,

캘거리에서 밴쿠버로, 또 인천으로 2편의 비행기를 타고,

인천에서 수원까지 리무진으로,

수원에서 집까지 택시로.

 

 

긴 이동을 마치고 집에 도착했다.

피곤해도 사온 물건은 다 끌러봐야지.

8할이 먹을꺼..

너무 소소하다ㅋㅋㅋ

 

 

 

 

2년에 걸쳐 겨우 마무리한 캐나다 여행일기 끝.

 

 

+ 소소한 일상 (feat.여행 기념품)

 

 

펠러 에스테이츠 아이스와인

다른 두 가지는 지인들 주고 한 병은 우리가.

 

 

 

 

 

엄청 달다.

근데 달달한 과일이나 디저트와 먹으래서.

이 땐 디저트 와인잔이 없어서 있는 잔에 대충

 

 

 

 

 

메이플티, 완전 향긋하다.

냄새는 달달한데 맛은 달지 않다.

홍차라 카페인때문에 자주 즐기진 않지만

가끔은 아이스로, 때론 뜨겁게 핫티로.

 

 

 

 

당연하겠지만 메이플쿠키와 궁합이 매우 좋다.

 

 

 

 

캠핑카에서 여행동안 내려먹었던 팀홀튼커피

남았는데 아까워서 집에 챙겨왔다.

 

 

 

 

 

메이플 버터는 빵 먹을 때 발라먹으면 달달해서 굿

 

 

 

 

 

 

티백 홀더, 차 마실 때마다 유용하게 사용한다.

 

 

 

 

 

내가 쿠키 구울 일은 없고.

메이플 쿠키 커터를 써 보고 싶어 식빵을 잘랐다.

 

 

 

 

계란 깨서 구웠는데 단풍 모양 어차피 안보임.

쓸데없는 짓을 했구나ㅋㅋㅋ

 

 

 

 

팀홀튼 커피 다 마시고 메이플커피를 꺼냈다.

 

 

 

 

우유거품 올려 라떼로 마셨는데

은은한 단맛이 입에 퍼진다.

 

 

 

 

 

뭐지?

 

 

 

 

 

자세히 보니 메이플시럽 덩어리가 콕콕 박혀있다.

 

 

 

 

 

단맛이 진하진 않지만 기분좋은 달달함이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