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2

[2018.06.13 Wed] 8박 10일 캐나다로키 캠핑여행 - 6일차 : 아이스필드 파크웨이 ④

6일차 : 레이크루이스 캠프그라운드 > 모레인호수 > 레이크루이스 다운타운 > 아이스필드 파크웨이(크로우풋빙하, 보우호수, 보우고개, 워터파울호수, 크로싱, 선웝터고개, 컬럼비아대빙원, 애서배스카강) > 재스퍼 휘슬러 캠프 그라운드

 

 

선웝터 고개 (Sunwapta pass)

 

크로싱을 지나 달리다보면 도로가 산을 타고 오르막에 접어든다.

"나 무서워. 천천히 가꼬야"

이걸.. 확마!

 

 

 

산 아래가 훤히 내려다보이는 곳이 나타나 사람들 따라 우리도 차를 세웠다.

여행을 기록하는 지금 알게되었지만 여기가 바로 선웝터 고개 전망대였다.

 

 

 

 

우리가 지나온 길이 한눈에 보인다.

선왑타 고개 전망대

 

 

컬럼비아 대빙원 : Columbia Icefield

 

 

눈 덮인 산에 가까워지면서 아이스필드 표지판을 발견했다.

 

 

 

빙하가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대빙원 구역에 들어서니 차 안인데도 엄청 쌀쌀해졌다.

 

 

 

추워서 밖에 못나가겠어. 덜덜덜덜...

 

 

 

빙하와 주차장, 걸어서 빙하를 볼 수 있는 곳들을 눈으로 점 찍어놓고 밴프로 돌아오는 날 제대로 들려보기로 했다.

이 곳 컬럼비아 아이스필드 센터부터는 재스퍼 국립공원의 영역이라고 한다.

 

 

애서배스카 전망대 : Athabasca Lookout

 

시간이 늦어서 그냥 지나온 곳이 많았지만

바로 주차하고 잠깐 볼 수 있는 전망대는 가급적 들렀다.

전망대엔 지금 보고 있는 대상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손가락 표지판이 있었다.

 

 

애서배스카 패스 : Athabasca pass

 

 

 

가이드북에서 많이 들어본 이디스 카벨산 : Mt.Edith Cavell

 

 

 

애서배스카 강 : Athabaska river

 

 

재스퍼에 거의 다 와 갈 즈음 빗방울이 조금 내리다 그쳤다.

9시가 넘은 시간이라 서서히 노을이 지려고 했다.

 

 

쨘, 엘크 부부 발견했다.

 

 

바쁜 와중에도 얘네들을 한참이나 따라다니며 구경했다.

 

 

와피티 캠프 직전에 오른쪽으로 크고 예쁜 강이 보였다.

구글맵으로 찾아보니 애서배스카 강이었다.

 

 

오랜만에 우리셋 인증샷-

나는 운전모드여서 똥글이 안경에 꽤 초췌한 모습이었다.

 

 

차는 잠시 갓길에 세워두고.

 

 

해 저물 녘이어서인지 자연의 색이 더 예뻐보였다.

 

 

이제 막 도착했는데 벌써 맘에 쏙 들어버린 재스퍼.

 

 

좀 전에 내린 비 덕분인지 무지개가 걸리기 시작했다.

 

 

그것도 아주 큰 무지개가.

 

 

캐나다는 뭐든 스케일이 어마어마-

 

 

한컷에 다 담기지 않을 만큼.

 

 

 

휘슬러 캠핑장 : Whistlers Campground

 

9시 48분, 휘슬러 캠핑장에 체크인을 마쳤다.

풀훅업 사이트는 자리가 없어 전기만 쓸 수 있는 자리였던 걸로 기억한다.

 

휘슬러 캠핑장 캠핑퍼밋 : 63F / 1박 / 3명 / $32.3 / 14일 11시 체크아웃

 

 

 

입구에서 우리 사이트 위치와 시설에 대한 안내를 받았다.

엘크의 번식기(Calving season)라고 해야 하나? 새끼 낳는 시기라 예민하므로 가까이 가지 말라는 주의를 덧붙였다.

도장 귀여움 무엇?

 

 

밥을 언제 먹고 못먹었는지 기억도 나지 않는다.

피로감을 씻을 새도 없이 11시가 다 된 시각 늦은 저녁을 차렸다.

 

인스턴트 황태국, 햇반, 소고기, 참치통조림, 종가집에서 나온 오징어채볶음.

 

마지막은 와인과 딸기로.

 

아침일찍 관광에 나선 후 밥 먹을 새 없었던 장거리 이동에 피로가 몰려온다.

재스퍼 고작 1박이라니 아쉬워아쉬워아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