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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

[2020.01.14~16] 부산여행 2박3일 : 1일, 해운대

 

전직장 언니와 부산여행을 계획했다.

인스타로 현지 동태를 살펴보니 이상기온으로 덥다고 한다.

바닷가에서 다들 코트도 벗어던지고.

뉴스에선 제주 날씨가 거의 20도 육박했다니.

패딩 나부랭이 입기 싫어 급히 여행용 코트를 사입었다.

 

 

교통편은 SRT로.

쿠폰먹여 왕복 90,100원.

SRT 처음이야!!

 

 

부산여행 처음도 아닌데 설레었다.

집에서 동탄역까지 마침!! 또!! 출근길 경부고속도로라

얼마나 걸릴지 가늠이 되지않아 서둘러나왔더니

10시도 안되어 도착했다.

 

 

 

 

 

 

 

 

다행히 역사 안에 롯데 3종이 똬악 있었다.

커피 하고싶었지만 위도 안좋고 화장실이 걱정되어 참기로.

 

 

 

 

 

 

 

오, 스마트도서관-

여행중에 책 한권 빌려갈까?

했는데 화성시 도서관 회원이 아니라 못빌림

 

 

 

 

 

 

기차에서 먹으려고 집에서 싸온 뻥이요 큰거 한봉지와 귤 몇개.

크리스피 도너츠 2개 사서 대합실에서 열차가 오길 기다렸다.

 

 

 

 

 

 

 

열차시간이 되어 승강장으로 내려왔는데 지하철처럼 스크린도어가 있다.

밖에서 벌벌 떨던 수원역 생각하고 천천히 내려왔는데 따뜻하고 좋잖아?

 

 

 

 

 

 

 

부산행 기차가 도착했다.

부디 내가 기차표를 제대로 잘 사서

내 옆자리에 전직장 언니가 제대로 타고있길!!

 

 

 

 

 

 

 

다행히 좌석도 딱 맞게 잘 샀고

둘 다 낙오없이 기차에서 잘 만났다.

꺄아- 우리 진짜 부산 가나요?

 

 

 

 

 

 

 

2시간 15분만에 부산역에 도착했다.

기차에서 2시간 짧은 시간은 아니었지만

이렇게 금방 부산이라니!!

좋은 세상이야~

 

 

 

 

 

 

 

점심으로 맞은편 밀면집으로 향했다.

 

 

 

 

 

 

초량밀면

(해운대에서도 있었던)

 

 

 

 

 

 

가격 대박

 

 

 

 

 

 

물 하나, 비빔 하나, 소짜로 시킴

 

 

 

 

 

 

 

보통 면수는 밍밍하고 구수한데 여기는 짭쪼롬 간이 되어 있었다. 

물밀면은 슴슴하고 시원한 맛, 비빔밀면은 단짠한 맛

둘 다 괜찮았음

 

 

 

 

 

 

 

부산역에서 1001번 버스를 타고 해운대도시철도역 정류장에서 내렸다.

내리자마자 보이는 우리가 머물 호텔

교통, 위치, 가성비가 너무 좋아 택한

 

 

라마다앙코르 바이윈덤 부산 해운대

수페리어 / 트윈베드 / 2박

157,540원

 

 

 

 

 

 

 

3시 체크인

 

 

 

 

 

 

11층 배정받았다.

 

 

 

 

 

 

 

 

 

 

 

 

 

 

 

 

 

 

 

 

 

제일 작은 방이라 기대안했는데 책상과 소파도 있었다.

 

 

 

 

 

 

바로 앞은 공사중

해운대 가는 길

길의 끝에 요맨큼 해운대 바다가 보임

뭘 짓고 있는지 모르지만 호텔이라도 들어선다면

이 뷰마저도 어렵겠지?

 

 

 

 

 

 

 

 

 

 

 

 

 

 

 

 

 

 

 

 

 

 

 

 

 

 

 

어매니티는 아로마테라피 제품

샴푸, 컨디셔너, 바디워시가 구비되어 있어

가볍게 바디크림만 챙겨갔다.

 

 

 

 

 

 

 

 

 

 

 

 

 

타월도 넉넉

 

 

 

 

 

 

 

호텔을 나섰다.

호텔 맞은편에 고래사어묵

뜨끈하게 아침 해장으로 좋겠다 생각하며

 

 

 

 

 

 

해운대는 빛축제 중

 

 

 

 

 

 

모래사장에 전구가 쫙 깔려있었다.

밤에 멀리서보니 푸른빛 바다처럼 보이는 걸 보니 바다컨셉인 듯

 

 

 

 

 

 

 

남쪽나라 따뜻하다더니

부산 춥다.

너무 춥다.

패딩 입어야하는 날씨

나한테 왜 이래

ㅠㅠ

 

 

 

 

 

 

날씨가 추운데도, 평일 비수기인데도 사람이 꽤 많았다.

 

 

 

 

 

 

 

해운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카페를 찾아가기로 했다.

 

 

 

 

 

 

미포쪽으로 가는 길에 눈에 안 띌 수가 없는

바다가 내다보이는 회센터 명당을 차지하고 있는 해운대 세무서

 

 

 

 

 

 

 

 

 

 

 

 

 

 

 

 

 

 

 

 

 

미포카페 , 엣지 993 (Edge 993)

 

 

 

 

 

 

숙박이랑 같이 있는 듯

 

 

 

 

 

 

4층인가? 5층인가?

제일 윗층으로 올라가보았다.

통창으로 해운대가 한눈에 보이는 예쁜 자리였는데 이미 만석.

 

 

이번엔 테라스로 올라갔다.

추우면 쓰라고 패딩과 무릎담요 구비해두신 건가?

굿굿-

 

 

 

 

 

 

날씨만 따뜻했으면 테라스 최고일 듯.

 

 

 

 

 

 

 

 

 

 

 

 

 

 

 

 

 

 

 

 

 

 

 

 

 

꼭대기창은 자리가 없고

테라스는 추워서

다시 1층에 자리를 잡았다.

 

 

 

 

 

 

딸기라떼 맛있네

 

 

 

 

 

 

 

어느덧 일몰이 시작됐다.

 

 

 

 

 

해가 지니 광안대교가 눈에 보이더라.

 

 

 

 

 

 

빛에 물든 해운대, 예쁘다.

 

 

 

 

 

 

다시 해운대로 슬슬 걸었다.

 

 

 

 

 

 

 

 

 

 

 

 

해운대전통시장을 찾았다.

 

 

 

 

 

 

 

 

 

 

 

 

 

독도꽃새우 맛있겠다.

 

 

 

 

 

 

 

새우를 먹을까말까 고민하다 돌아섰다.

다음에 와서는 꼭 먹으려고 사진찍어둠

 

 

 

 

 

 

 

오늘은 해산물 모둠이 목표

우아한 바다

 

 

 

 

 

 

우아한 셋트1 35,000원 + 상차림 5,000원

 

 

 

 

 

 

 

제일 먼저 나온 조개찜

 

 

 

 

 

 

모둠회 (멍게, 해삼, 소라, 개불, 낙지, 굴, 회)

 

그래, 이 비주얼이지

많이 먹지 않는 우리에게 딱 좋은 구성과 양

난 전복회도 먹고 싶었는데 그건 더 비싼 구성이었어서 다음에.

전복죽, 대게라면도 땡기고..

 

 

 

 

 

 

대선 소주

 

 

 

 

 

 

느므 좋음

 

 

 

 

 

 

대선소주 홍보언니와 가위바위보에서 이겨 간만세 숙취해소제 득템

 

 

 

 

 

 

2차로 상국이네를 찾았다.

전에도 왔었는데 여전히 유명한 듯.

 

 

 

 

 

 

 

 

 

 

 

 

 

튀김 5개를 고르고

 

 

 

 

 

 

떡볶이 1인분을 함께 주문했다.

 

 

 

 

 

 

 

 

 

 

 

 

턱 끝까지 배를 채우고 호텔로 돌아가는 중

 

 

 

 

 

 

 

 

밤이 되니 해운대 거리가 선명히 더 잘 내려다보였다.

 

 

 

 

 

 

 

밑에 편의점에서 맥주 하나씩 사들고 부산여행 첫날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