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여행

[2025년 7월] 27개월 아이와 : 여의도 콘래드 서울 1박, 한강유람선, 잠실 아쿠아리움

treeday 2026. 3. 6. 17:37

남편 카드혜택인 호텔숙박권을 출산 이후 2년쯤 못 썼다.
올해도 소멸 위기에 처하여 급히 예약을 잡았다.
 
* 콘래드 서울

  • 룸 타입 : 디럭스 2 퀸베드, 조식불포함
  • 신청용품 : 가습기, 침대가드, 인디언텐트, 변기커버, 발판, 아기욕조
  • 체크인 4시, 체크아웃 11시

사전에 침대가드와 인디언텐트, 발판을 신청해뒀다.
주말이어서인지 룸업글 때문이었는지 체크인 시 8.8만원을 결제했는데 이유는 까먹음
 
아침 11시, 집을 나섰다.
여름이라 복장도 가볍고 수영장 이용도 없어 생각보다 짐이 단촐했다.

 
63빌딩 아쿠아리움을 가려고 했는데 폐업이라고??!!

63빌딩 가려고 했는데 다 와서 목적을 잃었다.

체크인 시간이 한참 남았는데 갑자기 오후 일정이 없어졌다.
우리 여의도에서 뭐 하지?
5년을 다녔고 2년쯤 살았던 여의도
오랜만!

익숙한 여의도 골목은 여기저기 공사중

갑자기 일정이 없어져서 IFC몰을 배회했다.
라떼는 한산했는데 더현대 이후 복작복작해진 듯.

무인양품에서 소소한 구매
; 립밤, 일회용양치컵, 머리끈

엄마 장바구니도 쇼핑백도 내가 내가!

점심은 제일제면소에서.
국수는 둥이들 외식에 실패할 수 없는 메뉴.
샤브생칼국수와 묵은지들기름생칼국수

 
귀여운 면치기 달인들
새우튀김도 소스 콕콕 찍어 냠

아기의자, 아기식기 있음

밥도 먹었고 더 현대 구경가볼까?

무빙워크도 처음인 둥이들

사람에 너무 치여서 바로 돌아왔다.
역시 더현대는 갈 곳이 아님을.
애매하게 시간이 남아서 일단 호텔로 향했다.

다행히 일찍 방을 내 주셨다.

1315호 입실

얘들아, 한강이란다.

한강을 가리는 건물이 많아졌다.
뽀뽀둥이들♡

잠시 방 구경

여의도 콘래드 서울, 27개월 아이랑 호캉스
아기용품 : 침대가드, 유아발판, 아기욕조, 인디언텐트

잠깐 소파에 기댔다가 까무룩 잠든 엄마
단잠으로 에너지 충전 완료!

"우리 한강 유람선 타자."
엄마는 또 다시 호기롭게 외쳐본다.
근 30년만에 타 보는 한강 유람선
아이들도 신기해할 것 같았고,
요즘 유람선이 궁금했다.
 
한여름 더위를 뚫고 걸어간 '여의도 이크루즈'
6시 배 시간은 빠듯한데 생각보다 멀었고,
아이들 걸음은 느렸다.

유람선은 너무 낡아서 약간 실망..
자리를 잡고 벌겋게 익은 아이들 수분보충 먼저.

당 첨가물 없는 룩트 요거트

아이들은 배에 탄 걸 인지하지 못한 것 같았다.

요미요미 보리차도 쪽쪽

공연이 시작되었다.
연주자분의 연주와 노래는 훌륭했지만
조악한 분위기와 하아이안 셔츠는 잊지 못할 듯
(내 생각과 많이 달랐던 선상공연 허허)

여의도 한강유람선 아기랑

공연이 끝나고 야외 갑판에 올랐다.

어둑어둑 해가 저물고 조명이 띵 켜지자
신기하게도 없던 운치가 갑자기 생겼다.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강바람
해가 저물자마자 내릴 시간이었다.
이 때는 조금 내리기 아쉬웠다는

다시 호텔로 걸어가는 영겁의 시간
초저녁의 한강공원은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즐거워보이는 사람들로 가득했다.
 
저녁도 못 먹고 덥고 졸립고 힘든 둥이들
고구마 간식 하나씩 물려줬는데 띠로리-

유별이가 마지막 한 조각을 모래바닥에 떨어뜨리는 대참사로, 30분 넘게 울고 불고 생난리가 시작되었다.
얘야, 울면 더 덥단다 ㅠㅠ

결국 아빠가 들쳐메고 돌아왔는데 울다 지쳐 어깨위에서 잠들었다.
간식 딱 2개만 챙긴 엄마가 반성할께.

여의도의 밤

9시쯤에야 호텔에 돌아왔다.

야식 타임! 엄마 최애 푸라닭치킨

다별이 인생 첫 야식
10시까지 깨있는 것도 처음

엄빠가 뭘 먹을걸 알았는지 어쩐지 안 자더라? (눈치백단ㅋㅋ)
치킨 닭다리 하나 열심히 뜯어먹고 침대로 누워 잠들었다.
야무지네 우리 아기

잘 자, 우리 아가들

침대 하나씩 차지한 둥이들

다음 날 아침
어김없이 7시 기상

굿모닝! 다행히 어제 고구마 사건은 잊은 듯

아침 먹으러 IFC몰로 향했다.

호텔과 IFC몰 연결통로가 있어 다니기 편하다.

(여기는 13층 복도임)

IFC몰 '카페 마마스'
(라뗀 고터 나가야 먹을 수 있었던)

모짜렐라토마토파니니
모닝세트 (에그햄샌드위치, 커피)
모닝세트 (치아바타 + 스프)

엄마는 파니니가 제일 좋은데
둥이들은 전혀 입에 대지 않았다는 (까매서?)
1호는 바나나케일주스만
2호는 햄치즈토스트만 공략중

언제나 엄마의 예상을 빗나가는 아이들 입맛
둥이들 식성도 어쩜 이리 다른지

'브이' 손가락 배우는 중

단백질이 부족한 듯 하여 방에 돌아와 아침 2차

들어오면서 산 그라놀로지 요거트볼
집에서 챙겨온 방토와 귤

아침 두 번 먹고 인디언텐트에서 신나게 놀기

그사이 엄마는 외출템 장착
(은 양손을 자유롭게 해줄 백팩과 텀블러주머니)

이틀동안 옷 똑같은 건 비밀

11시, 체크아웃

얘들아 신발 신어라, 가자!

잘 쉬다 갑니다.

로비에서 인증샷. 왜 앞뒤로 서는 건데에

어제 못 간 아쿠아리움은 잠실로 가기로 했다.
이동하는 동안 낮잠을 재웠고,
점심은 롯데월드몰 푸드코트에서 먹었다.
 
사람 너무 많고 자리도 다닥다닥 기 빨려..
운 좋게 한적한 구석에 자리를 잡았다.

유미분 김밥
1인 도시락 (김밥+양념닭강정 소)와 푸짐라볶이

간코 안심돈까스

어서와, 닭강정은 처음이지?
먹으라는 돈까스는 안 먹고 닭강정에 눈을 뜬 둥이들
 
점심을 먹고 잠실 아쿠아리움에 입장했다.

작은 물고기, 큰 물고기도 만나고

무시무시한 악어도 만나고

"무더워! 무더워!!" 악어 못 쳐다보는 2호

바다사자 생태설명회도 봤다.

해저터널에 거북이, 수달, 펭귄까지

해저터널, 둘 다 무서워서 안겨있는 중
수달이네
사실 둥이들이 동물친구들보다 더 좋아했던 펭귄카

엄마는 메인수조인 딥오션이 참 좋았다.

혼자였다면 아주 오랜 시간 물멍할 수 있을 것 같았다.

딥오션에서 사진을 그득 찍고
또 아쿠아리움 유료사진도 찍었다.
사람들이 많아 표정과 포즈는 어색했지만
덕분에 우리 네 가족의 추억을 남겼다.

잠실 아쿠아리움 27개월 아이와
그냥 다 무서운 겁순이들

1박 2일 서울 나들이가 끝났다.

저녁은 집으로 돌아와 먹었다.
울 둥이들 최애인 명란 뺀 명란바질파스타

이번 여행도 힘들었지만 즐거웠다.
둥이들도 고생많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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