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여행 4일차 : 체크아웃 > 소색채본 > 돌고래포인트 > 금능해수욕장 > 제주공항 > 집
제주여행 4일차 아침

3박 너무 길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벌써 여행 마지막 날이었다.
아침 먹으러 식당가는 길

전날 제대로 못 봤던 펜션도 다시 둘러봤다.

주차장과 입구
제일 첫 건물 인포메이션

우리가 묵었던 건물

1층 키즈룸

바다가 보이는 조식 먹을 식당

감귤체험 하고 싶었는데 시즌이 끝나 아쉬웠다.

조식은 전날 저녁까지 선택 가능했다. (전복죽 or 빵)

바다 보며 여유롭게 아침식사

아이들 몫까지 양껏 챙겨주셔서 든든히 잘 먹었다.

제주의 3월 = 유채꽃이지
유채꽃과 바다를 함께 볼 수 있는 소색채본으로 향했다.
공영주차장이 있어 주차는 편했지만 주말이라 매우 혼잡

카페까지 이정표를 따라 조금 걸어야 했다.

이 좁은 골목길에 차들이 계속 다녀서 둥이들과 걷기엔 불편했다.
말 뒤로 보이는 곳이 아마도 카페 주차장인 듯

카페 도착

뒤를 돌아보면 산방산이 멋짐

산방산을 보니 옛 생각에 찾아본 2017년의 사진

산방산 아래 어느 유채꽃밭에서.
당시에도 2천원 정도 냈던 듯
푸릇푸릇 넓은 정원에 여유로운 분위기

자리 잡기는 쉽지 않았음
소색채본 포토존


통창이라 어디든 뷰가 좋다.

딸기라떼에 눈이 번쩍 뜨일 줄 알았는데 의외로 시큰둥했던


베이커리도 다양하게 있었으나
직전에 빵을 먹고와서 참았다.
커피 한 잔 마신 후 카페 안쪽으로 더 둘러봤다.


별채도 있고 루프탑도 있어보였다.

포토존도 여럿 있었지만
그냥 발 딛고 서 있는 모든 곳이 포토존임

카페 구경을 마치고 포토존에서 내려다본 길을 따라 걸었다.
말, 바다, 꽃

뒤로보이는 산방산과 소색채본 카페

주변이 전부 노랑노랑 유채꽃

가려지지 않은 쪽은 아직 우리 아이들 키보다 작았다.
꽃과 함께 예쁜 사진 남기려면 유료 꽃밭을 추천함 (+산방산 배경)
바다 앞 카페와 해녀의 집

여기 카페도 바다뷰가 멋질 듯 했다.
용머리 해안

만조로 관람 통제된 날.

펜스 밖에서 기웃기웃

들어가지 못해서 아쉽지만

더 있으면 힘들다, 안아라 언제 드러누울지 몰라
지체없이 주차장으로 돌아갔다.

이제 슬슬 공항 갈 준비를 해야 했다.
돌아갈 땐 해안도로를 운전하며 바다를 감상했다. (feat.낮잠시간)
기찻길이 있던 바다

아이들과 같이 기찻길 건너면 재미있었을텐데
낮잠자는 아이들만 놓고 내릴 수 없어
눈으로만 보고 다시 출발
두근두근 돌고래 포인트

제발제발제발 돌고래를 볼 수 있길..!!
간절히 빌었는데 돌고래 포인트 끝지점까지 보이지 않았다.
실망하려던 찰나에 돌고래떼를 만났다.
영상으로 열심히 찍어뒀는데 여기에 gif 올릴 줄을 몰라..
(티스토리 너무 어렵.. ㅋㅋ)
아이들과 놀기 좋다고 펜션 사장님께 추천받은 금능해변에 도착했다.


실망시키지 않는 제주 바다

근데 아까의 소색채본(남쪽)과 날씨가 사뭇 달랐다.
거기선 한여름 마냥 덥더니 금능(서쪽)은 찬 바닷바람이 매서웠다.
털조끼, 털잠바 모두 입히고 마스크도 꼈음

하루는 제주 바다에서 모래놀이하며 놀고 싶었는데
왜 3박 4일도 짧은 거죠..?

아주 잠깐 놀았는데 금새 얼음장같이 차가워진 고사리손

안되겠다, 얼른 차에 타자.
제주를 여러번 왔지만
왜 제주는 어디든 1시간컷이라 생각했을까.
처음엔 분명 해안도로에서 여유로웠는데
어느 순간 갑자기 시간이 촉박해졌다.
모래놀이하고 점심도 먹고 공항가자 했는데
밥 먹을 시간이 사라진 것.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4시 렌터카 반납
5시 50분 탑승
계획은 분명 여유로웠다.
이대로면 늦을 것 같아 해안도로를 빠져나와 서둘러 네비를 따랐다.
시내에 가까워지자 차가 많아졌고 마음이 초조했다.
다행히 비행기 지연 통지를 받아 한시름 놨다.


결국 렌터카 반납도 1시간 가까이 늦었다.

주유는 따로 하지 않았고 반납시 현장결제 45,700원
렌터카 셔틀타고 공항가는 길

방치 아니고 양말신는 중임

비행기 지연으로 마음의 평화를 얻었다.

아니었음 여기서도 애들 잡고 뛰어야했을 듯
탑승 기다리면서 그릭요거트 먹고, 귤 까먹고 짐 털기!!


비행기가 한 번에 확 미뤄졌음 저녁을 먹었을텐데
5분, 10분씩 미뤄져 결국 못 먹었다.
출국장 안에는 식당 말고는 간단히 먹을만한 게 마땅치 않았다.
드디어 탑승

비행기가 무서운 어른은,,
이착륙 때마다 무사히 내려달라 기도하는데
애들 앞이라 애써 긴장을 숨기고 의연한 척 해야했다.

비행동안 또 먹고 마시고 그리고 붙이고






1시간, 짧은 듯 긴 비행시간
수하물로 부친 타는 캐리어 찾고

김포공항내 식당은 거의 닫았거나 닫는 중이거나.

다행히 롯데리아가 있어 치킨을 먹일 수 있었다.

아침에 빵 먹고 제대로 된 식사를 못 해서 무척 배고팠을텐데.
뜨거워 김 나는 닭다리를 정신없이 뜯었다.
북적였던 매장이 어느샌가 텅텅 비어서 이상하다 싶었는데
알고 보니 홀은 마감하고 포장만 가능한 시간이었던 것 (9시반 or 10시)
감사하게도 아이들이 먹어야하니 신경쓰지 말고
천천히 다 먹고 가도 된다고 배려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다.
김포공항 주차비 정산
금요일 14:30 ~ 월요일 22:05
3일 7시간 35분
다자녀 할인 후 52,800원 (할인전 105,500원)
주차된 차를 찾아 태웠더니 딥슬립해버린 둥이들

잠든 둥이들 둘을 어떻게 집에 데려가나 걱정스러웠다.
"집에 도착하면 엄마가 깨울꺼야.
아빠가 없고 엄마 혼자라서 안아줄 수가 없어.
엄마가 깨우면 졸립고 힘들어도 아기들이 걸어서 집에 가야해.
엄마 도와줄 수 있지?"
차에 태우면서 설명을 했더니 고개를 끄덕끄덕한다.
미리 얘기해 둔 게 효과가 있었는지
기특하게 짜증도 내지 않고
안아달라 조르지도 않고
비몽사몽 눈도 못 뜨는 와중에도
타는 캐리어에 균형 잘 잡고 기대어 집에 돌아왔다.
자정에 가까운 시각,
아이들을 침대에 옮기고 나서야 엄마의 여행은 끝이났다..

셋이서 여행도 처음, 비행기도 처음이었다.
힘에 부칠 때도 있었고 생각치못한 어려움도 있었지만
새로운 경험이었고 함께해서 즐거웠다.
마음에 많이 남은 여행이었다.
큰 산을 하나 넘은 것 같다.
우리 다음엔 또 어떤 도전을 해 볼까?
+ 여행과 상관없는 뒷 이야기
다음 날은 세돌 맞은 둥이들의 어린이집 생일파티날이었다.

늦은 시간 답례품을 포장했다.
받아오는 생일선물도 두 개씩이지만
줘야 하는 답례품도 두 개씩인 것.
1호 : 도블 오리지널 보드게임
2호 : 닥터레이 동물칫솔 + 알밤간식
답례품 한가득 들고 등원하는 둥이들


하원 때 양손에 넘치게 선물을 받아왔다.


올해 어린이집에서 받은 생일선물은 코딩기차였다.
친구들 선물은 다양했다.
접시, 비눗방울, 파규어, 블럭, 헤어핀, 스카프, 양말,
공룡알키우기, 클레이나라, 가방은행놀이세트, 젓가락
스티커북, 네일스티커, 야광스티커, 타투스티커 등등
선물 받아은 날은 놀이터 아니고
집에 빨리 가자고 보채는 날
선물 풀어보고 싶어서 마음이 급하거덩


선물 뜯는 동안은 조용해서
잠시 편안함을 즐길 수 있다.
물론 치우고 정리하는 건 엄마 몫
자 이제 다 뜯었으니
씹고 뜯고 맛볼 시간



둥이의 세돌맞이 여행일기 끝!!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 [2026년 7월] 39개월 아이와 : 그랜드 워커힐 1박, 빛의 라운지 카페 (0) | 2026.07.12 |
|---|---|
| [2026년 3월] 엄마 혼자 네 살 쌍둥이와 제주여행 : 3일, 이호테우 바다산책, 카페 웨이브리스, 스누피가든, 스테이인제주 (1) | 2026.07.09 |
| [2026년 3월] 엄마 혼자 네 살 쌍둥이와 제주여행 : 2일, 아침미소목장, 외도가마솥밥, 신라스테이플러스 이호테우 수영장 (2) | 2026.04.09 |
| [2026년 3월] 엄마 혼자 네 살 쌍둥이와 제주여행 : 1일, 출발편 (0) | 2026.03.27 |
| [2026년 3월] 엄마 혼자 네 살 쌍둥이와 3박 4일 제주여행 : 일정, 경비, 준비물 (0) | 2026.03.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