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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1

[2020.01.14~16] 부산여행 2박3일 : 3일, 부평깡통시장

여행 3일째

부산 마지막날 아침

2박 3일 순삭이다.

뭐했다고..

시간 왜 이리 빠르지?

 

어제 피로의 여파로

느즈막히 아침을 시작하여

10시에 체크아웃했다.

 

 

 

 

 

 

특별한 게 없다면 1층에서

룸키 넣어 빠른 체크아웃이 가능하다. 

 

 

 

 

 

 

아침은 고래사어묵에서.

 

 

 

 

 

 

 

 

 

 

 

 

 

 

소떡소떡과 치즈빵빵, 약간 매콤한 문어볼을 골랐다.

 

 

 

 

 

 

렌지에 돌리니 치즈 쭉쭉-

 

 

 

 

 

 

어우동 한그릇 같이 주문했다.

면발 식감이 독특하고 국물이 고소하다.

 

 

 

 

 

 

왔던 대로

1001번 버스를 타고 부산역으로 되돌아갔다.

부산역에서 올 땐 버스가 미어터졌는데 갈 땐 여유롭다.

아침을 늦게 시작해서 감천마을은 못 들를 것 같다.

부산 서쪽은 하나도 못갔는데.. 괜히 섭섭

 

 

짐 맡기러 부산역에 들름

짐 보관, 운송서비스

짐캐리

 

 

상호가 아주 찰떡이다.

외우기 쉽고

의미전달력 좋고

네이밍 굿!!

 

 

 

 

 

 

언니의 캐리어와 내 백팩을 맡겼다.

 

 

 

 

 

 

캐리어 5천원, 백팩 3천원

 

 

 

 

 

 

양손과 어깨가 가벼워졌다.

3시간쯤 남은 기차시간.

국제시장 다녀올 시간은 될 것 같다.

 

 

 

 

 

 

부산역에서 1호선을 타고 지하철로 약 5분 정도 걸렸다.

버스도 있었지만 초행길은 지하철이 편하긴 하지.

자갈치역에서 내려 약간 걸어야했다.

 

 

 

국제시장 가기 전에 먼저 카페인부터.

어제 많이 걸은데다

얘기하느라 늦게 자서

카페인이 시급해

급히 검색해 찾아간

 

 

카페 오드이븐 (ODDEVEN)

 

 

 

 

 

 

주문을 하고

 

 

 

 

 

 

앉았는데 아치형 창밖으로 보이는 미용실 간판이 예뻐보였다.

 

 

 

 

 

 

직접 로스팅도 하고 커피도 판매하시는 듯

 

 

 

 

 

 

바닐라라떼, 매우 부드러움

어제 광안리에서의 달달함과는 또 다른 맛!

 

 

 

 

 

 

 

 

 

 

 

 

 

그리고 다시, 국제시장

 

 

 

 

 

 

의도치 않았는데 얻어걸린 꽃분이네

 

 

 

 

 

 

 

이 쪽은 먹거리 시장이 아닌가벼.

부평깡통시장을 가야하나보다.

발길을 돌렸다.

 

 

 

 

 

 

깡통시장에 들어서자 이제야 익숙한 골목.

길에서 식혜와 팥죽을 팔고

옆나라 수입과자와 약국기념품들 팔던.

그래 맞아, 여기 와봤었어!!

 

 

 

 

 

 

아직 배는 꺼지지 않았지만 시장분식에서 간단히 요기하기로.

 

 

 

 

 

 

시원한 생맥도 들이켜고 싶었지만.

 

 

 

 

 

 

야채김밥, 물떡, 비빔당면, 식혜 이 정도만 시킴 ㅋㅋ

 

 

 

 

 

 

야채 그득, 간이 잘 되어 있던 김밥

 

 

 

 

 

 

비빔당면, 이미 배불러서 많이 못 먹었...ㅠ

 

 

 

 

 

 

어묵골목에서 어묵집 하나 골라 한봉다리 사고

 

 

 

 

 

 

 

 

 

 

 

 

마지막으로 비프광장에 들러 씨앗호떡을 줄서서 먹었다.

몇년전 승기호떡 먹으려고 30분 넘게 줄서서 먹었던 힘든 기억이..

지금은 다행히 그 정도는 아니었다.

 

 

 

 

 

 

 

 

 

 

 

 

 

 

마가린에 퐁당 튀기듯 하니 확실히 맛있긴 함

단짠단짠한 맛.

 

 

 

 

 

 

 

 

 

 

 

 

 

아쉽다, 이제 부산여행 끝!

 

 

 

 

 

 

1일 5식 먹방을 기대했는데

이제 위장이 받쳐주질 않아 슬프다.

먹지 못해 슬프고

아파서 슬프고

ㅠㅠ

 

 

 

 

 

 

부산역에서 3시 40분 수서행 SRT 열차 탑승했다.

2시간 15분 뒤면 동탄역에 도착한다니.

 

 

 

 

 

 

 

6시, 무사히 도착했다.

동탄역은 교통편이 정말 차없이 가기 애매한 곳.

차라리 수서까지 갈까도 심각하게 고민했었다.

 

집에 어떻게 가지?

택시 탈까?

 

저녁 6시, 레알 퇴근시간이라

막히는 고속도로위 택시안에서 1시간동안 앉아있자니

내키지 않아 일단 버스를 타러 나왔다.

20분 넘게 덜덜 떨었다.

그냥 택시 탈껄 그랬나?

 

 

 

 

 

마침내 도착한 99번 버스를 타고 신동에서 하차,

이후 택시타고 7시 40분경

드디어 집에 도착했다.

따뜻한 마이홈!!

 

이번이 4번째 부산여행이었는데 매번 다른 느낌,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못 가본 곳이 수두룩.

다음 여행을 위하여 미련 한 스푼 남기고 돌아오다.

 

 

 

 

 

* 부산여행 2박 3일 경비 정산 *

 

 

- 총 288,495원

  (호텔 2박 78,770원 + SRT 왕복 90,100원 + 식사/카페 119,625원)

- 버스, 지하철 시내교통비 제외 (후불 신용카드)

 

 

1. 숙박 : 157,540원

라마다 앙코르 해운대 2박 (2인)

 

 

2. 교통 : 90,100원

SRT 동탄역 ↔ 부산역 왕복 티켓 (1인)

 

 

3. 식사, 카페 : 239,250원

(2인 기준)

 

- 1일 : 89,950원

부산역 초량밀면 (물1, 비빔1) 10,000원

미포카페 엣지933 (딸기라떼, 커피) 15,500원

해운대시장 우아한바다 (우아한셋트1) 35,000원

해운대시장 우아한수산 (상차림,대선소주) 9,000원

해운대시장 상국이네 (떡볶이, 튀김) 9,000원

편의점 (맥주,간식) 11,450원

 

 

- 2일 : 106,000원

스타벅스 (커피,차,샌드위치,치즈베이글) 16,300원

기장 바다향 꼬막한상 (꼬막비빔밥셋트2인) 36,000원

해운대카페 빌라호누 (커피, 레몬차) 13,000원

광안리 고마대구탕 (탕1, 찜1) 23,000원

광안리 카페 오뜨 (커피, 바닐라라떼) 11,000원

편의점 (와인) 6,700원

 

 

- 3일 : 43,300원

해운대 고래사어묵 (어묵3, 어우동1) 14,500원

부산역 짐캐리 (캐리어1, 백팩1) 8,000원

남포동카페 오드이븐 (커피, 바닐라라떼) 8,300원

부평깡통시장 시장분식 (물떡,김밥,식혜,비빔당면) 9,500원

비프광장 씨앗호떡 (2개) 3,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