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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네일, 자몽청데이

이사와서 몇 달만에 처음 받은 네일
예약은 빡셌지만 매월 바뀌는 이달의 네일도 있고 좋으네

이 달의 아트 65,000원
기분 전환 대차게 하고

곧 도착할 수뎅이에게 점심으로
섭웨이 먹을래 에그드랍 먹을래하니
둘 다 안먹어봤다머 에그드랍을 픽

손님맞이용 다과도 내어놓고

아메리칸햄치즈였던가 비엘티였던가
아무튼 뭘 골랐는데 계란이 없다ㅠ
아 미스터에그 먹을껄

롯백에서 커피받아오구 스콘과 에그타르트도 사옴

이날 라운지 간식은 경기떡집 찹쌀떡, 히히

자몽 한 박스를 명절선물로 받게 되어 시작된 자몽청 공장
노동 시작

껍질은 안쓸거지만 까면서 손에 묻은 불순물로 오염될까봐
베이킹소다로 문질문질 가볍게 씻은 후
껍질 벗겨 자몽 속살만 발라냈다

설탕은 자몽과 1:1을 기준으로 적정량
단 게 싫다면 설탕량을 줄여도 되지만 빨리 먹어야함에 유의

예전에 건강을 위해 머스코바도를 쓴 적이 있는데
3일 지나도 잘 녹지도 않고
청 색깔도 시컴, 음료를 제조해도 시커맸던 경험이 있어
이번엔 건강을 약간 포기하기로

백설탕 약간, 나머진 앵무새설탕과 자일로스 섞섞
조금이라도 오래 먹을 수 있게 레몬즙도 몇 방울

뒷줄 5개만 딱 만들어 둘이 나누려 했으나
생각보다 자몽 8개 양이 많더라고
집에 있는 병 죄 꺼내 딱 맞게 잘 담았다

예쁘고 맛있게 잘 녹았으면

둘이 수다떨면서 하니
자몽 8개라도 힘들지 않게 금방 끝남
끓이거나 졸이는 과정이 없기도 하고

모래시계처럼 한번씩 뒤집어주라더라
딱 3일 기다려주겠다
잘 녹아라 설탕들아

그리고.
아직 자몽이 4개나 더 남았다
으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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