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1 (21) 썸네일형 리스트형 080907_양평두물머리, 용문사관광지 토요일밤. 문득 급여행이 가고 싶어졌다. 어디가 좋을까..생각하다가 갑자기 결정한거라 가깝고 기분전환 할 수 있고 경치좋은 곳... 옳거니, 결정! 양평행이다. 지난 6월이었던가, 가평으로 여행중 안개 낀 새벽풍경이 일품이어서 출사지로 유명하다던 두물머리를 찾은 적이 있었다. 그땐 늦은 오후에 도착했던터라 사람이 너무 많아서 꽤 정신이 없었지만 경치는 끝내주더라. 그 자욱한 새벽 안개가 보고 싶었다. "놀러가자." "언제?" "내일" "그래, 몇시?" "8시까지 집앞으로." "알았어." 쏭이와의 문자. 어디냐고 물어도 안가르쳐줬겠지만 묻지도 않는다. 안개낀 두물머리를 보려면 깜깜한 새벽에 출발해야 했지만 이미 12시를 넘긴 시간이라 자신도 없었거니와 쏭이가 나온다고 할지도 미지수였다. 뭐 다음을 기약하기.. 이전 1 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