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분간 백수이자 전업주부 모드.
오랜만에 치즈를 또 만들어보았다.
생크림 200ml * 2개
우유 900ml (+먹기 애매하게 유통기한 지난 우유 다 때려넣었다. 끓였으니까 괜찮겠지ㅎㅎ)
레몬즙, 식초, 소금 적당히
* 봉스네 매일 부엌 레시피 참조하여 대충 비율대로 넣었던 듯.
여기에서는 생크림 250ml, 우유 500ml, 레몬즙3, 식초 1, 소금 0.3로 소개되었다.
1. 우유, 생크림을 중불로 끓임
2. 우유가 끓어오르면 레몬즙, 식초, 소금 넣고 약 5분간 중약불로 끓이고
3. 불을 끄고 한 김 식힘
4. 면보에 치즈를 부어 유청 분리하고, 무거운 것을 올려 냉장고에 넣어 굳힌다.
밤에 만들어서 아침까지 꼬박 냉장고에 넣어뒀는데 약간 질퍽질퍽하다.
그땐 이상하다 왜 이렇게 유청이 덜 빠졌지?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뭔가 눌러주는 걸 안올려서 그런 듯.
어쨌든 약간 크리미한 질감으로 코티지 치즈 완성-
담으니 손바닥만한 정사각 락앤락통 2개 분량이 만들어졌다.
하나는 바로 먹게 냉장실에 두고, 하나는 뒀다 먹을 수 있게 냉동실로.
아침, 식빵에 발라 먹고.
그 다음날 아침, 베이글에 발라 먹고.
그 다음날은 코티지치즈에 마카다미아, 건크랜베리 섞어서 빵에 발라 먹고.
저녁에 샐러드 먹을 때 올려 먹고.
지난번 만들었던 치즈가 진짜 새콤하니 맛있었는데.
이번에는 레몬식초, 혹은 소금이, 혹은 둘다 약간 부족했었는지
살짝 밍밍해서 아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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