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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2019.06.08] 모임 - 시카고피자, 그라운드제로

수뎅이는 집이 가까운 편이라 종종 만나긴 했었는데.

오랜만에 쏭이가 수원에 있다하여 급 모임이 성사되었다.

광교가 차 없이 수원에서 오기 꽤 힘든 곳인데, 둘 다 우리 동네 와주어서 고마워!

 

 

아브뉴프랑 오리지널 시카고피자-

뭔가 미쿡한, 헤비한 피자가 먹고 싶었는데 너무 담백해서 2% 부족했던.

치즈 그득그득-

빵 퐁신퐁신-

빵이 두께가 있어 셋이 한판 먹었는데 매우 배부름.

 

 

 

 

새우튀김은 맥주 안주에 딱 좋음. 그러나 양이....... 음...

 

 

 

갑자기 수뎅이 저것 봐! 외쳤다.

이것이 말로만 듣던 햇무리.

태어나서 처음 봄.

눈 부셔서 눈도 제대로 못 뜨겠는데 넌 저걸 어찌 발견했니. 신기한 아이.

 

 

 

옆건물 월드스퀘어 카페 그라운드제로

 

 

 

광장에 분수도 있고 초록초록하니 아이들 놀기 좋겠다.

여기 살면 밤산책으로 조기 벤치에 앉아 맥주 한캔씩 호로롱하면 너무 좋을 것 같다.

 

 

 

떡볶이 귀신들, 분식집 발견.

그냥 지나칠 수 없지.

매콤하게 속 달래주고.

오늘의 만남은 이만 끝.

다시 한번 우리 동네까지 먼길 와주어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