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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딩

[2017.11] 신혼여행 하와이 8박 10일 : 4일, 안다즈 마우이, 물놀이, 할레아칼라 일몰

하와이 신혼여행 4일차

 

안다즈 마우이 조식 : 카아나키친
Ka'ana kitchen

 

아침 8시반,

느즈막하게 조식을 먹으러 갔다.

 

조식 $115.54 ($47 * 2인)

안다즈 마우이 조식은 부페식

신선하고 달콤한 과일이랑 도나쓰는 한번 더!

신선함이 1도 없는

탄수화물 그득한 우리 남편 접시...는 콱!😡

 

물놀이 : 프라이빗 비치 & 인피니티풀

 

우리도 안다즈 프로그램을 좀 이용해볼까 하고 문의했는데

카누는 이미 예약이 다 찼단다.

체크인 할 때 미리 알아봤어야 했나 봄

 

할 수 없이 스노클링하러 바다로 고고!

하와이 하늘 끝내준다 진짜

날씨가 부러운 섬나라🌈 

비치의자에 누워 하와이 가이드북 읽기도 하고

잠이 솔솔 와 잠깐 눈을 붙이기도 하다가

본격 물놀이 시작

야심차게 고프로 세션하고 방수카메라를 챙겼는데

니모처럼 예쁜 물고기는 눈에 띄질 않는다.

 

호스 물고 애타게 

"물고기~ 물고기!! 🐠"

외쳤더라ㅋㅋㅋㅋ

 

잔잔하던 바다가 갑자기 파도가 쎄졌다.

물속 모래바람에 물고기도 안 보이고

출렁출렁 파도에 멀미도 나고 해서

인피니티풀로 옮겨 왔다.

막상 물놀이 하는 사람은 나 밖에

 

최소 3박은 할 껄 그랬다.

2박 해봤자 온전히 즐길 수 있는 날은

가운데 날 단 하루.. ㅠㅠ

 

그러나 이마저도 오후 일정때문에

아쉽지만 물놀이를 마쳤다.

 

 

할레아칼라 국립공원 : 일몰
Haleakala National park

 

할레아칼라 국립공원 사이트에서 미리 시간을 지정해서 예약하고 갔던 것 같다.

우리는 하와이의 모든 일정을 오픈하고 갔으므로

마우이 도착해서야 예약을 했는데

일출은 인기가 많은지 이미 마감이었다.

(마감되지 않았대도 갈 자신 없는 시간...)

 

무리하게 일출보고

종일 병든 닭놀이 하는 것보단

우리 체력엔 일몰이 딱임ㅋㅋ

 

3시반 호텔에서 나와

5시반 할레아칼라 국립공원에 도착했다.

 

입장료 $25

 

도로를 따라 산을 올라가면서 내려다보는데

길옆은 절벽이라 조금 무섭기도 하고

정상이라 그런지 비도 조금씩 오락가락하는 날씨

덕분에 큰 무지개를 봤다.

아직 뭣 모르는 나시에 냉장고바지 (남편은 반바지)

이렇게 올라갔다간 일몰보다가 얼어죽음

정상에 올랐다.

아직 해가 쨍하게 비춰주고 있다.

 

춥다.

다들 담요를 두르고 있음

 

우리도 차로 돌아가 전날 아울렛에서 산 옷들을

되는대로 마구 껴입고와 다시 자리를 잡았다.

이거 없었으면 나시 입고 진짜 어쩔 뻔ㅋㅋ

해 떨어지는 동안 춥고 배고파서 호놀룰루 쿠키로 허기를 채웠다는.

 

점점 해가 내려앉고 있다.

기온도 빠르게 떨어지는 중

 

해가 완전히 구름밑으로 사라졌지만

아직 어둠이 지기 전

 

(아직 택도 안 뗀 옷들ㅋㅋ)

 

빠르게 어둠이 내려앉았다.

급격히 더 추워졌다.

덜덜덜

 

산에서 내려오는 길은 정말 깜깜했다.

전조등으로 밝혀도 한치 앞이 안 보여서 약간 공포스러웠다.

더군다나 옆은 낭떠러지인데.. 덜덜 떨며 하산

 

그래도 내려오는 길에 본

새카만 밤하늘의 별은 너무 예뻤다는

 

저녁 : 롱기스 
Longhi's wailea (The shops at wailea)

 

저녁 $130

crabcakes 14

bolognese 28

newyork steak 48

strawberry fields 12

sprite 3.5

 

맛집 공부를 하고 갔어야 하는데

마땅히 아는 곳도 없고 시간이 늦어

가이드북에서 대충 골라 찾아갔다.

 

8시반, 일몰 덕분에 늦어진 저녁

 

크랩케이크, 볼로네제, 스트로베리필즈
뉴욕스테이크

계산하면서 샵스 주차권 주차권도 받았다.

이걸로 4시간까지 정산이 되는 듯

식사를 마치고 문 닫힌 명품샵 구경~

오빠 뭐하니ㅋㅋ

 

로스 ROSS

밤 10시,

일부러 올 때 짐을 최소화해서 왔기에

캐리어사러 로스 매장을 찾았다.

 

샘소나이트 캐리어 $244.76

28" 보라색 84.99

24" 카키 79.99

20" 카키 69.99

 

휘뚜루마뚜루 막 쓰기에 진짜 저렴하게 잘 샀다.

 

마우이에서의 마지막 밤을 맞았다.

너무 짧고 아쉬운 4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