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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오랫만에.

문득 오래 방치된 내 블로그가 떠올랐다.

 

싸이에 링크도 남아있지 않고,

티스토리 ID, PW는 기억도 안나고,

내 블로그 주소따윈 더더욱 기억나지 않아 아래와 같이 실시.

 

  하나, Daum에서 '가평 계곡'을 Search한다.

  둘, 연관검색어를 통해 아! 거기가 거기였지. 하고 급 깨달은 후 '가평 명지계곡'으로 다시 검색한다.

  셋, 포스팅 기간을 2008 - 2011로 설정하니 내가 포스팅한 글이 곰방 짜쟌!!

 

찾았다.

세상에, 자기 블로그를 포탈에서 써치하는 이 마력적인 여자같으니라고-

 

열 몇개 남짓한 포스팅.

별다른 정보도 소개도 없이 철저하게 본인+주변인의 인물사진 위주.

대략 4년 전쯤의 모습을 간만에 보고 있자니 푸릇푸릇, 신선하고 재미지다. 

 

꽤 귀찮아하는 성향을 지닌 나이므로,

그 어떤 리뉴얼 없이 간간이 주절주절하련다.

 

 

+ Deng

 

무거운 마음의 짐을 내려놓았다.

그렇게 홀가분할 수가 없다.

남의 시선따위, 기대따위 집어던지고 하고싶은거 하며 살자.

 

 

+ 숙제

 

일, 홀딱 감동스러울 1주년 기념 동영상 만들기.

이, 커플 목도리 구입.

 

'일'은 어찌 어찌 하겠는데 '이'는 정말 막막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