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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설레이고도 귀찮은 여행준비란.

여행, 생각만으로도 설레이지만 해야할 일이 너~무 많다.

몇 달간 내내 '나 몰라라'하더니 이젠 '될대로 되라'며 배째고 있다.

 

# 일단 대략의 살인적인 스케쥴.

1 인천 → Kuala Lumpur → Sydney, by Malaysia Airlines

2 Sydney 3days, @ibis Hotel

3 Sydney → Airlie Beach 1days, @waterfront backpackers

4 Airlie beach yacht sailing tour 2days, @yacht

5 Airlie beach 1days, @waterfront backpackers

6 Airlie beach → Brisbane, tour for 반나절

7 Brisbane → Kuala Lumpur, tour for 17hours

8 Kuala Lumpur → 인천

 

# Buying

양털이불 ; 여름엔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한 숨쉬는 털이라니! 반드시 삼각마크  마데인 오스트렐리아 & 메리노 울마크 5줄 필수.

건강식품 ; 리프리놀(초록홍합관절), 면역력강화초유, 수퍼루테인(눈건강), 오메가3, 글루코사민, 감마리놀렌산(달맞이꽃오일), 프로폴리스

호주산 만병통치 호랑이연고 PAPAW크림, 리놀란크림, Julique, 천연화장품

프로폴리스 치약

T2샵 tea

Barossa 와인

콤비타 마누카꿀

 

# To-do List

핫한 크리스마스 이브 즐기기

샌드위치 사들고 햇살 좋은 공원에서 뒹굴뒹굴

비치에서 시원한 칵테일(쥬스)과 함께 뒹굴뒹굴

시드니/하버브릿지/야경/코알라 사진찍기

쇼핑쇼핑쇼핑!

 

 

일본에 잠깐 머무를 때, 친구들에게 편지를 써서 보냈는데, 간만의 손편지에 -것도 해외에서- 반가워하던 기억이 났다.

작은 기념품과 함께 보내면 서로 기념이 될 듯하여 호주에서 짬날때마다 지인들에게 카드를 보내자! 했으나, 시간상, 체력상, 정신건강상 제외하였다.

다음에, 내가 소망하는 '유유자적 한 도시 오래 뭉개기' 여행을 하게 되면, 그땐 꼭 하리라!

 

 

+ 면세챤스

지난 주말, 정말 핫한 가격에 가방과 썬그리를 구입했다.

근데, 아 근데, 돈은 썼는데 물건이 없으니 아직 실감이 안난다.

쇼핑은 집에 와서 풀어헤치고 이리저리 걸쳐보고 이렇게, 조렇게, 요렇게 뿌시럭대는게 맛인데!

 

 

+

어찌어찌하다 면세점 끝날 무렵, 생각지도 못하게 버츠비 베이비크림을 5개 구입했다.

겟잇뷰티 블라인드 1위제품에 천연성분이라 아가있는 친구들한테 주면 좋을 것 같았는데 이런,

시간 없어 못산 화장품 인터넷으로 사려고보니 호주 경유 입국시 출발지에서 구입한 액체류, 젤류 기내 반입금지란다.

어쩔 수 없이 낼 모래 전부 환불하고, 내가 필요한 화장품만 사서 받자마자 전부 뜯어 지퍼락에 밀봉해야겠네! ㅋㅋㅋ

(액체류,젤류 기내 반입 허용 범위 : 20x20cm 지퍼락에 개별품목 100ml이하, 총 1L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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