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수연이 쇼핑하고 싶다며 퇴근후 회사근처로 찾아왔다.
누가 유일한 내 평양냉면 동지 아니랄까봐서 오늘 같은 날-남북정상회담-은
무조건 평양랭면 먹어야 하는거 아니냐며 평양면옥 집으로 향했다.
이 얼마만에 맑은 자태인지.
정상회담 여파인지 우리가 나올 때는 냉면집 대기줄과 계산하는 사람들로 입구가 아주 북적북적했다.
덕분에 직원이 안고 가던 대파로 얼굴에 촤라라라라라 싸대기를 ㅠㅠ
2. 이제 쇼핑하러 동현아-동대문현대시티아울렛-로 향했다.
주차장에서 올려다 본 남산타워뷰, 멋지다.
하늘만 좀 맑았으면.
3. 타임, 마인, 미샤, 아이잗바바, 지고트 두번씩 돌았는데도 딱히 맘에 드는게 없다.
실망한 우리는 디저트로 허한 마음을 채우기로 했다.
지하 1층 도레도레에서 푸짐한 딸기 케익과 아아를 섭취
4. 수연한테 받은 포루투갈 여행선물 - 냄비받침, 클라우스포르토 비누
쇼핑백 받자마자 버터리한 향을 엄청난 존재감으로 뿜뿜했던 아이는 저기 저 노랑색 비누였다.
"언니 이거 비싼거예요, 하나에 2만원 짜리예요."
"얼굴에 써도 돼?"
"성분 되게 좋은 거예요"
하며 강조받았던 아이들.
세개 다 넘 예쁘고 아까워서 못쓰겠다. 히히
4. 모나미 153 WHITE 한정판? 에디션?
실장님께서 금요일에 택배를 받으셨는데 그거슨 바로 모나미 153 한정판 화이트 2개, 블랙 2개
사실 한정판인지 스페셜 에디션인지는 잘 모른다고 하셨지만.
실장님께서 4개를 사셨다면서 하나 주셔서 얼결에 득템
올화이트에 재질이 스틸인지 뭔지 묵직하다, 예쁘다!
이것도 역시 아까워서 못쓰겠다. 고이 간직중
5. 내일은 어머님께서 오시는 날
어머님께서 설날에 친정에 귀한 제주도산 옥돔을 보내주셔서
친정에서는 정관장, 무려 홍삼정 지g클래스를 주셨는데
자꾸 어머님 뵐 때마다 깜빡하여 문에 걸어두고 자기로 했다.
이래도 놓고 가면 남편이나 나나 우린 둘다 확실한 바보멍청이 인증이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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