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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2018.04.20~24] 출퇴근기 / 자동차전시장 방문 / 만화방

 

 

 

#출퇴근기

 

 

지난 열흘간 자차로 출퇴근을 했다.

거리는 40km 정도, 먼 거리는 아니지만 경부를 타고 한남대교를 관통하는 코스이다보니

월요일 아침과 금요일 저녁엔 어마어마한 교통지옥을 경험할 수 있다.

 

 

 

 

오늘 출근은 48분, 퇴근은 1시간 5분 걸렸다. 이 정도면 성공적.

비오는 월요일인 어제 아침은 무려 2시간반 넘게 걸렸으니까.

비 때문에 환기도 못시키고 차는 막히고 너무 졸려 계속 노래 부르고 뺨 때리고 처절한 시간을 보내고

결국 9시 20분에 도착, 지각해버렸다.

비 오는 월요일, 사상 최악의 출근길임을 잊지 말아야겠다.

 

 

 

 

 

#자동차전시장

 

 

지금 있는 차는 팔려고 한다.

승차감이 좋지는 않지만 날 좋은 땐 뚜껑을 딸 수도 있고 여러모로 재미있는 녀석인데

아무래도 사람들을 태우거나 짐 싣기가 여간 까다로운게 아니어서 좋은 곳에 보내는 것으로 큰맘 먹었다.

문콕방지, 고급유, 셀프세차 이 세가지를 철저하게 고집하며 애정한 나의 (쪼)꼬미

부디 좋은 곳으로 가거라!

 

 

하여 주말엔 자동차전시장을 찾았다.

차가 크지 않으면서 사람도 태우고 짐도 실을 수 있는 녀석으로 물색중이다.

 

A200 AMG Line vs CLA 220 AMG Line vs G70 스포츠팩 vs 320i M 스포츠팩

 

A200은 운좋게 바로 시승도 해 볼 수 있었고 320은 전시차, 시승차 모두 보유하고 있지 않았다.

 

 

시승했던 A220

 

 

CLA. 앞은 A220하고 똑같고 뒤에만 이렇게 다르다.

 

 

옵션하면 가격이 넘사벽이 되는 G70, 빠이빠이

 

 

 

꼭 있었으면 하는 기능이 몇가지 있는데

브레이크에서 발 뗄 수 있는 오토홀드, 핸들열선,

2명의 시트와 핸들위치를 저장할 수 있는 메모리시트, 차키 꺼내지 않고 손만 갖다대면 도어 오픈/락되는 기능

아쉽게도 위 모델들은 엔트리급이라 그런지 한두가지 기능은 빠져있더라 (아마 G70은 모든것이 옵션으로 가능하리라)

전부 미니에는 없는 기능이라 어쩌다 한번씩 오빠차를 타면 그렇게 편하던데 탐이난다 탐이나.

 

 

이렇게 본격적으로 차를 보고 오니 급격히 뽐뿌가 몰려온다.

난 이미 세상 진지하게 색상을 고민하고 있다.

화이트/블랙은 라세티, 미니로 이미 타봤으므로, 그리고 오빠차는 무조건 흰색이므로 거름.

요즘 눈에 들어오는 건 다크그레이, 블루 계열이다.

 

근데 나보다도 더 신난 이 오빠를 어쩌면 좋지- 크크

 

 

 

 

 

마지막 전시장을 나오는데 맥도널드 로고가 똬악!

갑자기 햄버거가 먹고싶어 집에서 가까운 버거킹으로 고고!

 

 

 

 

마침 치킨너겟과 와퍼주니어 행사중이었다.

이것이 만원의 행복 (10,300원 히히)

 

 

 

 

 

 

#놀숲, 만화카페

 

 

 

애정하는 만화방이 집 앞에 있어 행복하다.

지난 금요일은 상당히 애매한 컨디션이었는데

약속 잡아서 나가 놀기는 상당히 귀찮고, 불금에 집에서 가만히 혼자 놀기는 싫고.

이럴땐 만화방을 가는거다.

 

 

 

이날 점심에 압구정 간김에 아우어베이커리에서 사온 버터브레첼로 저녁을 대충 때웠다.

버터브레첼 볼 때마다 여의도 다닐때 몇번 먹었던 폴앤폴리나가 생각난다.

벌써 5년은 넘은 것 같다. 그리운 맛.

 

 

 

 

 

식칼로 빵 잘라먹는 클라스.

 

 

 

 

 

2시간 + 음료 셋트로 주문

찜질방에서 식혜, 달걀 먹는 것처럼 여기는 무조건 아이스티다.

지난번 보던 닥터프로스트 이어보기

앉아서 보다가 힘들면 뒹굴러 누워보다가 졸기 시작하면 다시 앉아서-

 

 

 

 

 

토요일에 버거킹 갔다가 집에 오는 길에 또 만화카페를 들렀다.

어떤 곳인가 딱 한시간만 체험해보라고 조르고 졸라 데려왔는데 혼자가 편하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게임을 해도 좋으니 편하게 뒹굴어라 했는데 오빠에겐 이곳이 좁은가보다.

힘들어하시니 한시간 겨우 채우고 순순히 퇴장해드림.

 

 

 

앞으로 다신 있을리 없는 만화방에서의 투샷으로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