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9.15] 크로아티아 여행 - 2일, 슬로베니아 국경넘기

아침 10시에 렌트 예약을 했기 때문에 체크아웃 준비를 서둘렀다.

 

어제 떡실신으로 통잠 잤더니 컨디션이 최고다.

7시반, 조식 먹으러 갔다.

 

 

 

Hotel park 45, 조식

빵 종류 다양하고 잘 나오는 편.

 

 

 

 

체크아웃하며 씨티택스 20kn (1인당 10kn)를 지불하였다.

크로아티아는 호텔 숙박시 씨티택스를 부과한다.

 

 

 

 

우버타고 유니렌트 자그레브 지점으로 갔다.

거리는 2, 3km 정도

스코다 Fabia 39.75 kn

 

 

유니렌트 도착.

사무실 안에 태극기도 있더라ㅋㅋ

 

 

 

 

 

 

SUBARU XV 4x4 오토매틱 가솔린 차량을 인수했다.

 

 

여행일정이 당겨져 출발 2주전 급히 예약했더니

저렴한 오토차량은 다 팔려 없었다.

허츠, 유니렌트에 남아 있는 차 중 가장 저렴한 게 XV였다.

 

 

2019.09.15 10:00 자그레브 인수

2019.09.24 18:30 두브로브니크 반납

10days

슈퍼커버(SCDW) 추가 (1일당 125kn)

운전자 추가 (1일당 14kn)

총 렌트비용 4,790kn

 

 

 

렌트 내용을 확인하고 간단한 설명을 듣고

차량 반납 안될 경우를 대비한 신용카드 디파짓 결제까지 마치면 끝.

 

 

자동차키를 받아 주차장에서 찾아가면 된다.

차키에 차종, 차번호, 색상, 유종이 적혀있다.

Eurosuper 95 를 주유하라고 친절히.

 

 

 

 

 

 

전면

 

 

 

 

 

후면

 

 

 

 

 

 

큰 캐리어 2개, 작은 캐리어 2개가 한번에 다 들어간다. 나이스!!

 

 

 

 

 

 

주유구에도 유종이 친절히 표시되어 있고

타이어에는 반딱반딱 광택제가 발려 있었다.

 

 

 

 

 

출발전 사진과 영상을 찍으며 차 외관을 꼼꼼히 확인했다.

혹시 모를 일을 대비하여.

외관에 찍힘과 긁힘이 조금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외관도 실내도 깨끗하고 상태 훌륭했다.

 

 

 

 

실내

 

 

 

 

 

 

주행거리와 연료를 확인하고.

인수 당시 주행거리 39,139km, 연료 Full.

 

 

 

 

 

오, 크루즈 기능도 있다.

수동 차량이 많은 유럽이라 기대하지 않았던 이런 고사양 옵션까지, 훌륭하다.

 

 

 

 

 

차량과 블루투스를 연결하고

집에서 가져온 스마트폰 거치대까지 장착했다.

 

 

 

 

 

자그레브 인수, 두브로브니크 반납이라 그런지 그린카드도 알아서 챙겨주었다.

보스니아 국경통과할 때 필요한 모양이었다.

 

 

 

 

 

한글로 된 유니렌트 안내문.

차량 컨디션 좋고 쿨하고 한글안내문도 있고.

유니렌트 여러모로 마음에 든다.

 

 

 

 

 

모든 확인을 마치고 짐을 싣고 슬로베니아로 고고싱.

 

 

 

 

 

슬로베니아, 크로아티아 운전은 기본만 지키면 편했다.

일부 도시의 올드타운을 제외하고는 차량이 많지 않은 편.

 

 

1. 1차선 추월차선 철저히 준수, 정속 주행은 2차선으로.

추월 차선에서 똥침당하면 바로 비켜주자.

 

2. 좌회전은 직진 파란불에 비보호, 우회전은 신호 준수

 

3. 어떤 상황에서도 보행자 우선

 

4. 앞차들이 속도 낮추고 줄지어 가거나 와이파이 그림의 표지판이 있다면 정속 주행할 것.

카메라가 있기도 하고 풀숲에 숨어 속도 측정기 쏘는 경찰도 있더라.

 

 

 

 

출발한 지 얼마 안되어 고속도로 톨게이트가 나왔다.

우리나라랑 반대로 주로 1,2차선이 cash이고 바깥차선이 하이패스였던 듯.

 

 

여기서 통행료 7kn를 지불하였다.

 

 

 

 

ENC는 하이패스이므로 잘 보고 들어가야 한다.

 

 

 

 

 

통행료 지불 후

크로아티아 국경 아웃 한번

슬로베니아 국경 인 한번

이렇게 심사를 두 번 받았다.

우리는 all passports에 줄 섰다.

여권에 자동차가 그려진 인,아웃 도장 쾅쾅 받으니 왠지 뿌듯하다.

 

 

 

 

 

슬로베니아 국경 인 하자마자 오른쪽에 차를 세우고

봉고차에서 기간제 고속도로 통행권인 비넷(vignette)을 구입해야 한다.

 

 

 

 

이거 없이 달리면 벌금 깡패라지 아마.

슬로베니아는 무조건 7일짜리를 기본으로 구입해야 한다.

 

 

 

 

 

슬로베니아는 다행히 유로존이어서 환전이 필요치 않았다.

쿠나는 잠시 넣어두고..

 

 

7일짜리 비넷을 15유로에 구입했다.

구입일자에 펀칭을 해서 준다.

 

 

 

 

 

차 앞유리창에 잘 보이도록 붙여야 한다.

 

 

 

국경에서부터 블레드까지 2시간 정도 달렸다.

고속도로에 차가 많지 않고 대부분 빨리 달려 뻥뻥 뚫렸다. 

차도 생각보다 잘 나가고 크루즈 컨트롤, 차선 인식,

앞차 간격에 따른 브레이크 자동제어까지 반자동운전이 되어 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