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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

[2019.09.19] 크로아티아 여행 - 6일, 라스토케(Rastoke), 플리트비체 숙박

크르크 섬에서 라스토케(Rastoke)까지

통행료 40kn 내고 두시간반쯤 걸렸다.

 

내륙으로 들어오니 상당히 선뜩한 공기.

갑자기 계절이 바뀌었다.

 

 

 

 

주차료는 시간당 6 kn

 

 

 

 

 

8쿠나를 넣고 17:58까지 끊었다.

주차료 부과시간이 18시면 끝나므로 2분 정도는 봐주지 않을까? 

 

 

 

 

 

겉옷을 단디 걸치고 나와 반대편을 바라보았다. 

 

 

 

 

여기가 라스토케구나.

 

 

 

 

 

우리도 저리 가보자.

 

 

 

 

단체 관광 오신 한국분들이 많았다.

 

 

 

 

 

 

 

 

 

 

 

 

 

 

 

 

 

 

 

 

 

 

 

라스토케 도착해서 화장실이 급했는데

마을로 들어가는 작은 다리를 건너

언덕을 오르니 그 끝에 화장실이 있었다.

 

5분 정도 더 걸어서 반대편 입구에 도착했다.

아놔 여기도 주차장이 있었어.

미리 공부해서 다니면 손발이 참 편할텐데.

 

 

 

 

 

라스토케 맵, 모르겠고 일단 들어가보자.

 

 

 

 

 

 

 

 

 

 

 

가는 길목마다 식당들로 막혀 있어서 이런 길로 계속 향했다.

 

 

 

 

 

 

 

 

 

여기서 길 끝.

 

 

 

 

 

아까 산책로 거긴 도대체 어디지?

 

 

 

 

 

어떻게 물 위에 집을 지었을까.

집 밑에 흐르는 물을 내려다보니

모기 많더라.

물소리 때문에 시끄럽겠다.

같은 운치없는 생각을 하며

산책로 찾길 포기하고 되돌아나왔다.

 

 

 

 

 

나중에 대충 검색해봤는데

입장료를 받는 것 같기도 하고

식당에 갔어야 했나 싶기도 하고.

아직도 잘 모르겠다.

 

 

바로 위에서 보면 안보여.

멀리서 봐야 예쁘지.

우리끼리 되도 않는 위로를 건네며.

내일 플리트비체 일정을 위해 이만 돌아가기로 했다.

 

 

 

 

 

 

플리트비체 입구 1에서 차로 10분 정도 떨어진 곳에 2박을 예약했다.

 

 

 

하우스 마리아

House Marija

더블룸

무료주차

조식별도 (1인 30~55kn)

2박에 126,438원

 

 

 

 

 

플리트비체 인근 호텔은 거의 없거나 예산초과였다.

차선책을 찼던 중 눈에 들었던 곳.

가성비 훌륭하고, 조식도 있고, 상시 체크인 가능!!

 

더욱 마음에 들었던 건

예약하자마자 바로 메일이 왔는데

플리트비체 사전구매를 추천한다며 링크를 알려줬다.

전혀 몰랐던 정보였는데 이거 아니었으면 우리 반나절 버릴뻔했지.

 

 

 

 

 

 

벨을 누르니 본인이 마리아라고 소개하며 문을 열어주었다.

 

 

 

 

 

조식이 몇 가지 있었는데 우리는 컨티넨탈로 선택했다.

우리 플리트비체 8시 예약했는데

7시반 조식.. 괜찮겠지?

 

 

 

 

 

1번 룸을 배정받았다.

 

 

 

 

 

둘이 저 문 앞에서 룸키를 밀어넣는데 안들어간다.

 

 

 

 

 

한참 문 앞에서 낑낑 거렸는데 그냥 여는 문이었다ㅋㅋ 쫌 챙피.

 

 

 

 

 

계단 올라오니 룸이 세개 있었다.

 

 

 

 

 

플리트비체 쪽으로 오니까 날씨가 너무 쌀쌀해져서 걱정했는데

방에 들어오니 따뜻하고 깨끗하고 아늑했다.

 

 

 

 

 

 

 

 

 

 

 

 

 

 

 

 

 

 

 

 

 

 

 

 

하우스 근처에 슈퍼가 몇 개 있길래 문 닫기전에 잽싸게 오빠가 다녀왔다.

주전부리와 일회용 식기로 141.32 kn 나 썼더라 이 사람아.

 

Mr.Hrska라는 과자는 '카라멜콘과 땅콩'을

상상하며 사온 모양인데 과자도 짜다ㅋㅋ

몇 가지 시행착오를 겪어본 결과

과자 대부분은 짠맛이고 단맛은 초코맛, 쨈맛 밖에 없더라.

아, 그리운 단짠단짠 한국과자들.

 

 

 

 

 

내일 이른 아침 일정을 위해 저녁은 간단히 라면을 끓였다.

아까 라스토케 바베큐집에서 고기 먹고 올껄!!

밀려오는 후회..

 

 

 

 

동원 떡볶이도 한 봉지 뜯었다.

떡볶이 떡을 다 건져먹고

오짬 국물 + 떡볶이 국물에 햇반을 말아 끓여먹었는데

오짬이 떡볶이맛을 이겨 니맛도 내맛도 아니게 되었다.

음식을 함부로 섞지 말자.

 

옛날에 5년전? 8년전쯤?

풍경사진 한 장 보고 홀린듯이 크로아티아에 끌렸는데

지금 생각하면 그게 플리트비체 였던 것 같다.

 

이번 여행에 도장깨기 미션이 몇 가지 있는데

첫번째가 블레드

두번째가 플리트비체다.

그만큼 기대를 큰 곳.

 

내일을 기대하며 일찍 잠이 들었다.

 

 

 

 

 

+ 영상

 

 

 

라스토케 도착!

 

 

 

 

 

거기 어디예요 대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