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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

[2019.09.21] 크로아티아 여행 - 8일, 시베니크(Šibenik)

자다르에서 1시간쯤 달려 시베니크에 도착했다.

INA 주유소 맞은편 금색 건물이 우리가 예약한 호텔.

차를 세워두기 애매한 곳에서 도착했다며 급 안내를 종료하여 당황했다.

 

 

 

 

호텔 벨뷰 - 수페리어 시티 호텔

Hotel Bellevue - superior city hotel

 

Superior double room, city view

조식 무료

유료 주차 (1일 10eur)

186,853원

 

 

 

 

 

차를 대강 세워두고 호텔 입구를 찾았다.

호텔 이름이 너무 작아서 입구를 한참 찾았다.

양 옆 건물인줄 알고 가봤는데 둘 다 폐건물이었다.

 

 

 

 

 

벨뷰 표시된 주차구역에 잠시 차를 두고 프론트에 가서 체크인을 했다.

체크인할 때 선불로 시티택스와 주차료를 지불했다.

city tax 20 kn (2명)

주차 73.96 kn

 

 

 

 

 

체크인하면서 호텔 지정 주차장을 알려주었다.

두번째 골목에서 좌회전, 좌회전 하면 주차장이라고.

 

 

 

 

 

차단기에서 티켓을 뽑고 들어가 주차하면 된다.

 

 

 

 

 

 

차단기에서 뽑아온 티켓을 프론트에 주면 파킹 바우처를 붙여준다.

호텔에 주차료를 지불했으므로 주차장에서 나올 때는 이거 보여주고 나오면 됨.

 

 

 

 

 

503호를 배정받았다.

 

 

 

 

 

 

 

 

 

 

 

 

쨔잔, 씨티뷰

 

 

 

 

 

 

통창이라 개방감은 좋다.

 

 

 

 

 

 

 

 

 

 

 

 

 

 

 

 

 

 

 

 

 

 

 

 

 

 

 

메종마르지엘라 어매니티

 

 

 

 

 

 

짐 풀고 침대에서 약간 뒹굴뒹굴하며 쉬었다.

시베니크에 대한 정보도 찾아볼 겸.

그러다 성미카엘요새에서 선셋을 꼭 보란 글을 보고 늦을새라 용수철처럼 튀어나갔다.

 

 

광장 같은 곳을 지나는데

 

 

 

 

 

결혼식을 마치고 여흥을 푸는 중인가보다.

그러고보니 토요일이구나.

자그레브에 도착한 날도 토요일이라 결혼식을 곳곳에서 하던데.

결혼을 마치 인증하듯 시간내에 찍어내는 우리네와 달리

축제처럼 마을 곳곳에서 즐기며 보내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하얀 벽에 현관문, 창문이 모두 초록색이던 어딘지 모를 골목길.

 

 

 

 

 

 

요새가 보이기 시작했다.

 

 

 

 

 

 

 

 

 

 

 

성 미카엘 요새

St.Michael's Fortress

 

 

입장료 60 kn

9월은 관람시간은 8시까지.

 

 

 

 

 

6시 8분에 입장했나보다.

다행히 아직 선셋 시작 전.

 

 

 

 

 

선셋이 시작되기 전에 요새 여기저기 돌아다녔다.

 

 

 

 

 

 

 

 

 

 

 

 

 

 

 

 

 

 

 

선셋 시작-

 

 

 

 

 

 

 

굳이 선셋이 아니더라도 성벽 너머 풍경이 좋았다.

 

 

 

 

 

 

 

해가 완전히 넘어가니 어둠은 빨리 찾아왔다.

 

 

 

 

 

 

선셋 전과 후의 느낌이 다르니 재미있다.

 

 

 

 

 

 

 

 

 

 

 

 

 

 

여기도 같은 곳.

 

 

 

 

 

 

 

 

 

 

 

 

 

어느 덧 끝날 시간이 가까워져 요새에서 내려왔다.

 

 

 

 

 

 

입장하기 전 빨간 지붕 그득하던 곳인데 밤에 보니 또 색다르다.

 

 

 

 

 

 

출출해져 테이크아웃 버거집을 찾았다.

 

라라 푸드

LALA Food

 

이것저것 주문하니 당황하시는 듯 하더니 이내 분주해졌다.

 

 

 

 

 

치즈버거 45 kn

후라이 15 kn

어니언링 20 kn

너겟 28 kn

과일스무디 28 kn

총 136 kn

 

 

포장해서 호텔방에서 흡입!

개인적으로 과일스무디 너무 맛있었다.

바나나, 파인애플 등 넣고 바로 갈아주는데 신선함에 원샷 드링킹-

 

 

 

 

저녁을 배불리먹고 아스달 연대기를 보다가 또 떡실신.

 

 

 

한 도시에 머무는 시간이 짧아 빡쎈 듯,

밤에 할 게 딱히 없으니 여유로운 듯,

이번 여행은 힐링과 관광 사이의 애매한 어디쯤인 듯.

 

 

 

9일째 아침을 맞았다.

보라색 자두, 복숭아 너무 맛있어.

조식 듬뿍 먹고.

 

 

 

 

 

오늘은 또 어떤 여행이 될까.

 

 

 

 

 

 

짐을 챙겨 체크아웃하기 위해 방을 나서기 5초전 상황.

 

 

 

남편이 캐리어를 끌고 나오는 길에 약간 삐뚤어진 거울앞 벤치가 거슬려

살짝 밀었나본데 그만 거울이 깨졌다.

왜 그게 거슬렸을까? 그냥 나왔으면 됐을껄.

나는 다시 방으로 들어와 침대에 앉아 1분간 절망했다.

 

 

프론트에 자초지종을 설명하고 200유로를 물었다.

너무 민망하고 미안하고 돈 아깝고 ㅠㅠ

눈물의 체크아웃을 하고.

 

 

 

시베니크의 마지막 목적지

구글에 'beach Sv.Nikola'를 찍고 출발했다.

사람들이 주차한 곳에 차를 두고

 

 

 

 

 

성 니콜라스 요새 이정표 방향으로 걸었다.

 

St.Nicholas Fortress

 

 

 

 

 

 

바다 위에 떠 있는 듯한 요새

 

 

 

 

 

 

가는 길이 예쁘다.

 

 

 

 

 

 

 

 

 

 

 

여기서 사진 백만장-

 

 

 

 

 

산책로 끝까지 걸어 니콜라스요새에 도착했다.

길은 있으나 요새에 들어가는 건 안되는 듯.

배로만 입장이 가능한 모양이었다.

 

 

 

 

 

 

 

 

 

올드타운은 둘러볼 겨를 없이 요새 2군데 둘러본 것이 다였다.

가이드북에도 나와있지 않은 도시라 뭐가 더 있는지도 잘 모르겠다.

지금껏 거쳐왔던 도시들과 마찬가지로 머무른 시간이 짧아 제대로 봤다 할 수 없다.

그렇지만 난 이 도시에서의 휴식이 좋았다.

 

 

 

 

+ 영상

 

 

자다르~시베니크 구간

 

 

 

 

 

 

 

 

 

 

 

 

 

 

 

 

 

 

 

성 미카엘 요새에 올라

 

 

 

 

 

 

성 니콜라스요새 산책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