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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2022.11월] 한달일기-안정기

17주에 접어들었다.

 

 

양념은 페리카나란 말에 꽂혀서

며칠 앓이하다가 주문했는데

무 뜯다가 다 쏟아버림😱

바삭바삭 맛있더라

 

 

임신 후 입맛이 호불호가 강해졌다.

늘 맛있게 먹은 김치볶음밥이었는데

어느 날부터 마요네즈가 느끼하고 역겹다

마요네즈 빼고 주문한 김뽁빱 

 

 

갑자기 미친 듯이 먹고 싶었던 딸기케이크

근데 내가 찾는 맛이 아니야

(원래 딸기케이크 안 좋아함)

 

가을 어느 날,

민희가 놀러와줬다.

꺄😍

 

 

타임테라스 폴트버거로 안내해드림

치폴레 소스 짱짱

우리집까지 배달도 됨!!

 

 

후식은 동탄호수공원

라크몽 블루샥

스콘도 아이스티도 맛있어

(커피는 못 먹어봐서)

 

친구 아들 돌잔치

한살 생일 축하한다🎂

 

돌잔치 답례품 수건, 떡, 행주

 

 

이 땐 저 신발도 잘 맞았구나

(지금은 부었는지 안 맞음ㅠㅠ)

 

 

가을하늘

날씨도 좋고

안정기를 즐겨야한다며

밖으로 나오기 시작한 시기

 

 

 

골드헤겔

 

 

테이블 마다 의자가 그득해서

여럿이 오기 좋겠다.

 

둘이 오랜만에 나오다보니

흥분해서 너무 많이 고름ㅋㅋ

 

샐러드 양도 어마어마해

 

먹고 남은 빵이랑

역시 남아서 얼려놓은 치킨은

저녁 샐러드 식단에 이렇게 재탕해먹기

 

전직장 사람들 만나러 천안 가는 날

나리꼬모 4종 쿠키세트 하나씩 챙겨드리고

 

천안 무슨 카페거리의 베트남식당

 

맛집이랬는데

왜 이렇게 음식이 달고 짜지

쌀국수가 제일 괜찮았음

 

요즘 홀릭중인 홍루이젠 스위트아몬드샌드

홍루이젠 다 없어져서 아쉬워

옛날에 편의점서 사먹던 땅콩샌드 맛인데

아는 맛이 무섭지

 

 

미국에서 남편 사촌동생이 놀러왔다.

도착한 날 데려다 주기 전 같이 아침식사

 

포근베이커리

아기옷이랑 숫자책, 목욕장난감

선물받음

 

 

며칠 뒤

미국 사촌동생과 제주 흑돼지 먹으러

 

동탄호수공원

금각도

 

 

 

시작은 프렌치랙으로

 

김치찌개도 넘나 맛있..

 

마무으리는 목살-

우린 기름 적은 부위를 선호해서

개인적으론 목살이 더 나았다.

밤이라 호수가 안 보이는 건 아쉬웠지만

주차시간 넉넉히 넣어주셔서

호수 밤산책도 할 수 있었다.

10년만에 온 건데 기념으로

같이 사진 좀 찍을껄 그랬네

 

 

설빙

인절미빙수 + 인절미토스트 + 붕어빵

후식까지 완벽

 

 

그리고 또 얼마 뒤

사촌동생 미국 가기 전

마지막으로 한 번 더 봄

여기 왔는데 수원 왕갈비는 먹고 가야지

 

 

가보정

 

넷이서 6인분에

냉면까지 클리어👍

 

선물은 뭐가 좋을까 고민하는데

마침 홈쇼핑에서 가히를 팔길래

오, K뷰티 좋지싶어 구입했다.

마스크팩+미스트+멀티밤 구성 2 set

남은 건 우리가 써야지ㅋㅋ

 

 

동탄/오산 주민모임

미정이 이직성공으로

이 때가 마지막 만남일 줄이야..

 

메르오르

 

 

2층 레스토랑에 자리잡았다.

이렇게 외진데 평일인데

점심시간 되니 테이블이 꽉 차더라

다들 어디서 오는지 신기-

 

 

빼쉐, 오일파스타, 리조또

음료는 1층 카페에서 주문해 가져옴

 

토마토 주스도 맛있어

 

 

시간이 애매해 밖에 잠시 앉았는데

벌써 느므 춥다 🥶

 

 

요즘 시장에서 파는

팥 안든 겉빠삭 속쫀득

찹쌀도너트가 먹고싶어서

밤에 잠이 안 올 지경인데

팝업으로 도넛집이 들어왔길래

후식으로 도넛 순삭시킴

 

미정이가 손수 구워준 쿠키

잘 먹을께🍪 

이 모임 언제 또 할 수 있을런지..

나 이제 누구랑 노니ㅠㅠ

 

 

안정기 되자마자

한동안 못 만났던 사람들을 만났다.

물론 막판엔 코로나땜에 취소하기도 했지만

 

 

수서역에서 미라언니와 점심을 먹고

식물관 PH

 

날이 참 좋았다.

좋다 못해 더웠던 날

 

입장료 성인 13천원

 

1인 1음료 제공됨

 

식물관이라 채광이 좋다.

 

 

뒷산은 가을가을

 

2층에 자리잡았다.

조용해서 좋다.

 

 

3층과 4층은 전시실

 

 

1층 정원

 

이렇게 큰 크로바는 처음봐☘️

혹시 네잎 크로바 있나 싶어

눈 크게 뜨고 찾아봄

 

굿즈도 파는데

가격이 생각보다 괜찮다.

리유저블컵+머그컵+장바구니 2개 = 만원!

 

 

다시 수서역 돌아가던 길에

꺄, 어릴 때 이거 진짜 많이 했는데.

발끝으로 찍찍 선 그려가며

추억 돋는다.

 

수서역에 홍루이젠 매장이

살아남았길래 굳이 다녀왔다, 히히

심지어 무인매장이네

 

 

민희 생일모임

 

생일모임은 원래 자기 집앞으로 유인하는 건데

임산부 배려로 수원역에서 모이게 되었다.

고맙다 얘두라🥹 

 

 

전에 플라잉타이거에서

너가 넘나 맘에 들어했던 왕관 사들고 감

 

수원역 아웃백

위치는 바뀌었지만 (3층에서 6층으로?)

여기 우리 추억의 장소인데 말이지

 

베이비백립, 투움바파스타, 오일파스타, 볶음밥

 

 

브리오슈도레

역시나 왕관 맘에 들어하는 너

생일 축하해🎂

 

그나저나 여기 생크림롤케이크

왤케 맛있음??

홀릭해서 혼자 다 먹었네

(원래 생크림롤케이크 안 먹는 여자

호르몬의 힘이란...)

 

 

 

할머니, 이모와 오랜만에 마실

 

동탄호수공원

금각도

ㅋㅋㅋ

 

이 땐 미리 창가자리 예약했는데 너무 좋다.

해 지기 직전에 오면 더 좋겠지?

 

라크드미엘

 

창가자리 만석이라

중간에 어정쩡하게 자리잡았다.

 

창가랑 가까운 넓은 쇼파자리가 있었는데

거기 영수증 한장 덜렁 놓여있고

몇 분동안 사람이 아무도 안 오길래

버리고 간 건가 싶어 앉았는데

한참 있다가 어떤 아저씨가 오더니

그게 자리 맡은 거였단다.

 

세상에

영수증으로 자리 맡는 사람이 어딨는지

싸우기 싫어서 걍 비켜주고 왔는데

어이없었음ㅋㅋ

 

 

나중에 창가에 자리가 생겨 옮겼다.

 

할머니는 여기 앉고 나서야 비로소 표정이 풀렸다.

창가에 앉고 싶으셨나 봄ㅎㅎ

 

2년 전에도 딱 이모생일에 코로나 걸렸었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 ㅠㅠ

생일 못 챙겨준 게 내심 마음에 걸려 선물을 고민했다.

 

 

디올 미차 스카프

투왈드주이 아이보리 & 네이비 블루

오블리크 네이비 블루

각 31.9만원

같은 네이비 블루라도 톤이 다르다

밝은 톤 / 어두운 톤

이모가 오블리크 패턴을 골라

내껀 투왈드주이로 당첨

(생일날 친구들에게 받은 30만원으로 구입)

 

 

30만원짜리 사러 매장 가기 귀찮았는데

마침 공홈에도 팔길래 바로 주문했지

스카프 똥손인데 유튜브 보며

예쁘게 매는 연습해야지

 

 

MVG 기념일 쿠폰을 받았다.

3만원 상품권하고

파리크라상 베이커리 2만원 교환권

 

2만원 순삭이지 하고 신나서 내려갔는데

막상 고르려 하니 손에 집히는 게 없어

공산품(요거트들)로 금액 채워옴ㅋㅋ

 

최근에 파리크로와상에서

베이글을 출시했는데

쫜득쫜득 너무 맛있다.

베이글 퍽퍽해서 안 좋아하는데 이건 달라

밀가루빵 대신 호밀/잡곡빵 먹으려 노력중인데

이거 맨날 먹고 싶쟈나-

 

집 주변에 겨울간식 파는 데가 없어 아쉬운데

요즘 팝업으로 호떡이 자주 들어와 좋음

 

근데 1개는 2,500원이고

5개 11,000원은 너무하지 않나

ㅋㅋㅋㅋㅋ

 

남편 회사에 넣어놓고

기다리는 동안

혼자 메르오르에서 놀기

토마토주스 짱짱!!

(지극히 임산부 입맛ㅋㅋ)

 

남편이 결혼기념일에 사온 꽃인데

그 안에서 살아남은 꽃

처음에 반은 몽우리만 있더니

꾸준히 물 갈아주니까 어느새 다 피었고

지금까지 한 달을 쌩쌩하게 살아있다.

너 이름이 뭐니?

진짜 대단하다.

한 달 넘게

 

어울이 왕만두

동네 왕만두집이 생겼다.

종류별로 반반씩 시켜봄

찐빵도 낱개로 좀 팔아주시지ㅠ

김치 왕만두가 젤 맛있음

 

 

요리에 흥미없지만

이건 요리랄 것도 없이 간단하고

마침 집에 깻잎도 남았길래

따라해봤는데

역시나 내 입맛은 아닌 걸로.

이름이 뭐더라

볶음라면?

라면볶이??

 

요즘 홀릭중인 음식들

그 중에 제일은 단연 과일

요즘 제철과일은 종류별로 다 챙겨먹고 있으니

매콤한 거 = 비빔면

튀긴 거 = 새우버거 & 양념감자

단 거 = 찹쌀떡

홀릭홀릭

 

 

 

이렇게 11월을 지냈고

21주를 맞았다.

 

 

11월 일기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