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에버랜드 기록을 돌아보니 올해는 대체로 동물존에서만 놀았던 듯.
체력이 어제 다르고 오늘 다른 나이가 되었음을 실감한다.
얼른 체력 회복해서 남은 기간 후회없이 알차게 놀아야지.
결론은, 얼리 파크인 최고다.
3월, 베이비 365 가입
9만원 * 2명
둥이들 세 돌 생일을 앞두고 에버랜드 베이비 365 정기권 가입하러 방문했다.
에버랜드 방문 전 수플레 팬케이크 오픈런으로 아침식사 먼저.




아직 날이 추웠던 3월초 주말의 에버랜드는 매우 한산했다.

정기권 센터에서 베이비 365 가입했음

막상 정문 앞에서 그냥 가기 아쉬워 입장했다.

아무 준비 없이 와서 웨건을 빌렸다.
대여료 4만원, 방풍커버 1만원, 보증금 5만원

가깝고 따뜻한 나비정원부터 시작


둥이들은 자그마한 나비가 무서워 울었다.

앞서 간 언니들 보더니 포스트잇 붙이고 싶다고 열심히 끼적이는 둥이들


웨건에 방풍커버를 씌우니 아주 든든하다.

둘이 타기에는 좁다.

워킹사파리, 너무 좋은 기획인 듯.
걸어다니며 천천히 지켜보기 좋았다.



기린 세 마리가 머리를 맞대고 있는 모습이 귀여워 한참을 봤다.


바람이 정말 매서웠는데 마침 겨울상품 50% 할인중이어서 판다 모자 득템해옴


한결 포근해진 사랑스런 판다들♡


올라가는 길에 호랑이와 물개 친구들 만나고

판다월드까지 알차게 다녀왔다.

오후 시간대에 오니 드디어 깨어있는 판다를 만날 수 있었다.

정문 근처 '한와담 소반'에서 칼국수와 불고기를 먹었다.

엄빠에게 커피 마실 시간 좀 주겠니

맛밤과 떡뻥으로 엄빠 커피타임을 잠시나마 확보


잘 놀다 갑니다.

성인 정기권 350 → 365 (팀 전환 180일)
2.5만원 * 2명

팀 에버랜드 전환하러 3월말에 한번 더 방문했다.
'날씨가 좋아 붐빌테니 9시까지 가겠어!' 했는데 눈 뜨니 이미 9시였다. 망..
11시쯤 도착하니 3주차장이 열려 있었다.
정기권 센터 번호표를 뽑았는데 대기인수 37명 실화냐

기다리는 동안 아이들 아침을 먹이면서 머리를 묶었다.



한 시간을 기다려 팀 에버랜드가 완성됐다.


정문 입장하면 팀 에버랜드 카드 발급 키오스크가 있는데 줄이 몹시 길었다.
4월말까지 받을 수 있다 하니 오늘은 이만 패스!

역시 예상대로 날씨 좋은 주말이라 사람이 정말 많았다.
워킹사파리는 언덕 위의 곤돌라 탑승장에서부터 줄이 시작했다. (중간 침투 불가)
우린 이미 목적(팀 전환)은 달성했으므로
오늘은 동물만 살랑살랑 보다 가자.
맨날 이런 식이라 둥이들은 에버랜드가 동물원인 줄 앎ㅋㅋ
버드 파라다이스

타이거밸리 (+옆 펭귄, 맞은편 물범)



분식 타임


한 번 먹은 뒤로 여기 지나갈 때마다 어묵 먹자는 둥이들, 이제 어묵은 안 판단다.
씨라이언빌리지


뿌빠타운


마침 버드토피아 애니멀톡 홍보하시길래 따라들어갔는데 재미있었다.

원숭이존

점심은 알파인식당에서 김치찌개와 돈까스를 먹었다.
여기서 한 번 먹은 뒤로 점심은 거의 여기서만 먹게 되었다. (안전제일주의)
무조건 어른은 김치찌개, 애들은 돈까스임.
다른 볶음밥, 떡갈비, 계란말이는 맛이 없었다.

회전목마는 50분이나 기다려 탔고


곤돌라도 20분 걸렸다. (대충 사람 많다는 이야기)


처음 곤돌라 탈 땐 무서워하더니 이제는 제법 즐기는 듯.
기념품샵에서 공주드레스 세일을 발견했다.


사이즈는 120부터지만 균일가 25,000원이라니.
곧 공주님 시기가 올 테니 미리 준비할 겸 득템했다.


집에 오는 길에 아빠는 출출하다며 빵을 샀고


둥이들은 차에서 기절,
오늘도 안 씻고 주무신 하루.


4월,
팀 에버랜드 개시!
최근 주말마다 아파서 4월 중순이 지나서 팀 에버랜드를 개시했다.
에버랜드 가는 날 아침은 당연히 못 먹고
눈 뜨자마자 애들 옷만 입혀 차에 실어야 함 (+머리 산발)
그렇게 8시 50분에 정문 유료주차장에 주차를 마쳤다.
자리 없을까봐 마음 졸였지만 주차장 끝구역은 아직 여유 있는 편이었다.
정문은 이미 인산인해

얼리 파크인 전용 1번 게이트는 제일 우측이었다.

9시 7분 입장 완료.
이렇게 한산한 에버랜드는 처음이야

정문 밖 수많은 분들은 10시 입장일텐데 도대체 몇 시부터 와 계신거죠?
정말 대단하다는 말 밖에..
사파리에 줄 서서 아침을 먹이고

산발인 머리를 묶어줬다.

사파리 버스는 왼쪽(운전석쪽)이 인기가 많은지 왼쪽부터 채워졌다.



뽀둥뽀둥 백호

통통 쳐서 간식 빼먹는 곰

사람같이 앉아있는 것 좀 보소

멋있게 다이빙할 줄 알았는데 둥이들처럼 뒤로 돌아 조심스럽게 뻐둥대며 입수하는 곰이라니.


사파리 밖은 인파로 가득했다.
이 날은 내가 본 중 가히 역대급이었음
너무 많은 인파에 상당히 진이 빠졌다.
지난 주말 로스트밸리, 사파리 보고도 10시가 안됐다는 얼리 파크인 후기를 봤는데 이번에는 어림도 없었다.
팀 에버랜드 혜택인 판타스틱윙스 지정구역 1차는 이미 마감이어서 2차 쿠폰을 받아뒀다.
사람들이 오전엔 주로 동물존에 머물 듯 하여 얼른 퍼레이드 언덕을 넘어갔다.

페스티벌 트레인

꼬마기차 타고 정원을 돌며 추억의 대관람차와 알록달록 꽃밭을 감상하는 시간.

사람들 몰리기 전에 회전목마도 빠르게 한 번 타고옴

점심은 중식당인 차이나문에서 먹었다.
후기도 괜찮아보여 늘 궁금하던 곳이었다.

외부에서 운영하는 식당인 줄 알았는데 (진짜 중식당 레스토랑인 줄 알았음;;)
그냥 중식을 파는 에버랜드 식당이었던 것.
테이블 많고 회전율 빨라서 자리 걱정 없는 건 장점이고,
다른 에버랜드 식당들처럼 시끄럽고 정신없는 건 매한가지.
입장하자마자 보호자끼리 메뉴 정해서 한 명은 아이들과 자리잡고, 한 명이 주문하는 걸 권하셨다.
혼자 네 명분을 한 번에 가져올 수 없어 두 번에 걸쳐 주문했고, 줄을 다시 서야해 시간이 꽤 걸렸다.

짜장면, 짬뽕, 탕수육, 볶음밥, 맛탕, 맛은 다 무난했다.
탕수육은 냄새 없고 깨끗했지만, 이상하게 엄청 맛있진 않았다?
볶음밥에 올라간 치킨구이는 아무도 손 대지 않았음


밥을 먹었는데 시끄럽고 정신없어 그런가 뭔가 더 진이 빠졌다.
가든카페에서 잠시 쉬었다.


날이 좋아서 테라스에 앉았다.

밖은 뜨겁기도 하고 시원하기도 했지만 살랑살랑 바람에 기분이 좋았다.

일단 붐비지 않아 좋고, 알록달록 정원이 한 눈에 보여 좋았다.
에너지 충전하고 카페에서 나오자 퍼레이드가 한창이었다.

오늘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뿌빠타운


판타스틱윙스 2회차 시간이 되어 팀에버랜드 지정구역에 입장했다.

작년엔 살랑살랑 비 오다가 금방 그칠 것 같은 날만 골라 왔더니 (나 혼자 눈치게임 열심히ㅎㅎ)
판타스틱윙스는 한 번도 볼 기회가 없었는데 드디어 보게 됐다.

지정구역은 시야는 조금 멀었지만 인구밀도가 낮아 상당히 쾌적했다.

수리와 매가 사냥 실력을 뽐내다가 마지막은 닭과 비둘기떼로 피날레를 장식했다.

이후엔 항상 같은 루틴이다.
정문으로 나가는 죽음의 언덕을 오르며 호랑이, 펭귄, 물범을 만나는 코스.
이번엔 판다월드는 줄이 길어 패스했다.
덕분에 언덕을 쉬지 않고 올라 진짜 토할 뻔 했다..

뜨거운 날씨에 언덕에서 힘썼더니 당과 수분 보충이 시급

퇴장!

에버랜드 퇴장 이후 나는 육아도 퇴근하고 기절해버림 (아빠 화이팅이야!)
최악의 컨디션과 어마어마한 인파의 콜라보로 제대로 즐기지 못한 하루였지만,
얼리 파크인은 강력했다!
5월,
대망의 어린이날☆
어린이날은 사람이 얼마나 많을까 마음을 굳게 먹고 출발했다.
화창했지만 뜨겁지 않았고,
바람은 불었지만 춥지 않았던
딱 놀기 좋은 어린이날이었다.
오늘 목표는 딱 하나!
"로스트밸리 하나만 보고 가자"
얼리파크인을 목표로 8시 20분에 주차장 진입했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배달 주문한 베이글을 차에서 먹었다.
아이들도 좋아하는 토마토 오픈 베이글 샌드위치.
이른 아침부터 열어주셔서 감사해요!


입장 10분전 얼리 파크인 줄을 섰다.
일행끼리 한줄서기 해야했고, 사람이 많아 입장에도 다소 시간이 소요됐다.

입장하자마자 로스트밸리로 향했다.
천천히 오래 볼 수 있는 워킹사파리를 기대했는데 다시 버스관람으로 바뀌어있었다.

왼쪽(운전석쪽)에서는 다양하게 여러 동물들이 잘 보였고,
오른쪽에서는 기린 먹는 모습을 눈 앞에서 생생히 볼 수 있었다.
지난 방문 기억으로 이미 밖은 인산인해일 것이 예상되어
로스트밸리에서 밍기적대며 한적함을 잠시 즐겼더랬다.

에버랜드 어플을 보다가 사파리 대기가 아직 40분인 것을 알아챘다.
아직 늦지 않았음을 알아차리고 사파리로 급히 향했다.
밖에는 사람들이 언덕에서부터 마구 뛰어내려오고 있었다.
덩달아 마음이 급해지는걸?
사파리는 먼저 들어간 일행과 나중에 도착한 사람들이 마구잡이로 뛰어들어가고 있었다.
급히 담당자가 온 몸으로 막으며 일행을 확인하고 입장시키면서 정돈되기 시작했다.
25분만에 사파리 탑승 완료!
이 때만 해도 그저 타이밍이 좋았다고 생각했다.



예상치 못하게 로스트밸리와 사파리 두 개를 클리어했다.
둥이들이 요즘 부쩍 자주 하는 말들
"예쁘다~" "이거 하고 싶어"
사파리 기프트샵에서도 예외 없이 쏟아냈다.

11시가 되었는데 북적여야할 동물존이 예상과 달리 한산했다.
설마,,,
우리 어린이날 눈치게임 성공한 거야??
뿌빠타운으로 향했다.
사막여우 낮에는 맨날 자고 있더니 아침에는 활발하네

정문으로 향하는데 마침 판타스틱 윙스 공연 시간이어서 길가에 서서 관람했다.


공연 마치고 씨라이언빌리지에 가니 정각이라 애니멀톡이 시작됐다.

다시 판타스틱 윙스로 내려오자 프렌들리랜치가 진행중이었다.

알프스에서 먼 길 떠나온 흑비양과 알파카
얼굴, 귀, 발만 까만 것도 귀엽고,
그간 목장에서 보던 양들과 달리 털이 뽀실뽀실 깨끗해서 신기했다.

프렌들리랜치여서 우리도 같이 노는 줄 알았는데 그건 아니었음.
가만 보고 있으면 평화로운 것이 나름 힐링이었다.
흑비양에 대한 설명도 잘 해주셔서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호랑이 안 보고 갈 수 없지
둥이들은 처음엔 기겁을 하더니 이젠 안 무서운가봐?
너무 자주 보니 이제 동네 큰고양이 같니..?



버드 파라다이스

아프리카(?) 펭귄이 새로 왔다.

판다월드도 20분컷이어서 들려봄

예상대로 판다들 낮잠시간이었다.


어린이날인만큼 판다 버블건을 구입했다.
가끔씩 불량이 있다며 뜯어서 검수해주신다.

손에서 놓을 수 없는 버블건

팀에버랜드 카드발급기가 텅텅 비었길래 드디어 발급했다.
현장에서 우리팀 사진을 찍어야 하는 줄 알았는데 QR로 접속해 미리 사진을 골라 저장할 수 있었다.
카드 디자인이 네 개라 하나씩 모두 만들어봄


이번 방문은 로스트밸리 하나만 보고 온거라 동물존 밖을 떠나지 않았다.
평소 주말보다도 한산해서 마음만 먹으면 제대로 놀았을 텐데 아쉬움이 조금 남는다.
또 성공하는 날이 오겠지.
여느 때처럼 한와담 소반에서 점심을 먹고



또 스벅 커피를 마셨으며

아이들은 신나게 버블건을 쐈다.


하루 중에 제일 신나했던 버블건 쏘기

너희들만 즐거웠으면 되었다♡
행복한 어린이날이었길.
+) 덧

아이들도 아이핀 인증으로 정회원 만들면 팀 에버랜드 매월 혜택을 선택할 수 있단다.
미루지 말고 다음 방문 전에 꼭 해 두리라.
+) 덧2 : 작년 5번의 방문기록
① 8월 뜨거운 여름, 28개월의 첫 에버랜드
로스트밸리 - 판다월드 - 씨라이언빌리지 - 아마존익스프레스 - 알파인식당 점심 - 미니 물놀이장 - 뿌빠타운 - 가든테라스 저녁 - 회전목마 4번
28개월 인생 첫 놀이기구로 아마존익스프레스를 태웠던 엄마, 반성할께.


제일 신나했던 물놀이장


오후에는 예보대로 비가 왔었던 한여름날의 덥고 습했던 첫 에버랜드

② 29개월, 엄빠 정기권 발급하다.
동물존(호랑이,물범,펭귄,버드파라다이스) - 판다월드 - 알파인식당 점심 - 낮 퍼레이드 (+인생 첫 츄러스) - 꼬마기차 - 회전목마 - 페이스페인팅 - 나는 코끼리 - 릴리댄스 - 쿠치나마리오 저녁 - 가든(OZ의 마법사) - 밤 퍼레이드
비 예보가 있었으나 가랑비가 잠깐 내렸다가 그쳤다.
눈치게임 성공!

인생 첫 퍼레이드. 눈이 휘둥그래져서는 꽤 집중해봤다.

저녁은 쿠치나마리오에서 피자, 파스타.

가을 정원 컨셉은 '오즈의 마법사'


저녁까지 퍼레이드도 두 번이나 보고
제일 알차게 놀았던 두 번째 방문이었다.

우리가족 기념하고 싶어 판다월드 유료사진도 뽑았다.

③ 29개월, 하원 후 엄마의 도전
사파리 - 회전목마 - 나는 코끼리 - 밤 퍼레이드 (+bbq치킨) - 불꽃놀이
엄마의 도전!
하원하고 엄마랑 셋이 에버랜드 다녀오기!!
사파리 성공♡
(아빠가 빨리 달려와줘서 사파리에서 나오자마자 만나긴 했음)

가을 하늘이 무척 예뻤던 날. 구름이 하트♡

평일은 퍼레이드 시간이 빨라서 좋았다.
저녁까지 덥지도 춥지도 않은 딱 적당했던 가을날.
가을 에버랜드 최고다♡

④ 31개월, 케데헌의 시작
회전목마 - 스카이댄싱 - 알파인식당 점심 - 뿌빠타운 - 버드토피아 애니멀톡 - 동물존(타이거밸리 등)
케데헌 콜라보 소문나기 전의 여유로운 풍경



요 며칠 후 한 번 더 갔는데 케데헌 인파가 어마어마했다.
회전목마, 스카이댄싱


에버랜드 첫 셔틀을 경험한 날
아이들 탈 것을 접지 않고, 아이들 태운 채로 탑승할 수 있어 편의성 최고 (안전은 모르겠고)
아이들은 동물뻐쯔 탄다고 그저 신남

⑤ 34개월, 한겨울의 오후 입장
나비정원 - 곤돌라 - bbq치킨 - 회전목마 - 곤돌라
지인이 에버랜드에서 놀고 있다고 해서 달려왔다.

나비 정원이 새로 생겼길래 방문


겨울이라 퍼레이드도 없고, 어트랙션과 식당 모두 일찍 파해서 더 이상 할 게 없었다.

밤이 빨리 찾아왔던 겨울
지난 에버랜드 기록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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