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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2019.05.20] 퇴근길 - 태극당

일하고 있는데 회사에서 4시쯤 오빠에게 연락이 왔다.

우리 회사 근처에 거래처 만나러 왔는데 내 퇴근시간과 맞을 것 같으니 집에 데려다준다고.

우와우와-

 

6시 되자마자 칼퇴근을 하고, 태극당으로 뛰어감.

오빠들 줄 빵 잔뜩 골랐다.

 

집에서 먹을 사과쨈도 하나 같이 골랐는데

유통기한이 매우 짧아서 한참 고민하다 집어왔다.

사과함량이 무려 81%

 

 

 

옛날빵 위주인 태극당 빵-

특히 박스에 담긴 롤케익은 요즘 유행하는 생크림 잔뜩 들어간 스타일이 아닌

쨈이 촉촉하게 그득 발린 추억의 맛!

 

오빠들 만나서 빵 들려주니 배 고팠는지 폭풍흡입을 한다.

퇴근길에 2시간 걸리는 경부고속도로를

전용도로로 쭉쭉 달려주시니 아 완전 신나, 집에 초 빨리 도착했다.

 

오빠는 집에 날 내려주고, 다시 사무실로 출근함.

불쌍한 오빠들, 빵 맛나게 먹고 집에 빨리 와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