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이맘 때쯤 오빠가 대만 출장을 가더니
올해는 베트남으로 갔다. 무려 6일이나.
꼬박 혼자 보내야 하는 주말, 수연과 서울관광을 택했다.
오늘은 무작정 걸어보자.
* 걷기 코스 :
동대문 - 한양도성길 2코스 성곽길 걷기 - 성북동 빵공장 - 혜화동을 거쳐 약수역 - (지하철타고 점프) - 이태원
동대문역에서 1시에 만나 일단 배를 채우고.
동대문 본가 가마솥 설렁탕에서 설렁탕과 육회비빔밥을.
동대문에서 성곽길 초입에 올랐다.
서울살이 10년차에, 장충동에서 회사를 2년반을 다녔는데 DDP, 두타에서 두발자국만 걸으면 동대문이었다니.
나름 충격.
오늘은 걷기 모드.
운동화에 백팩, 베이비 지샥 착용-
햇살에 떠 죽을 것 같다.
머리도 다 타버릴 것 같고.
넘 더워.
동대문에서 시작한 성곽길은 금새 끝났고 천천히 걷다보니 어느덧 성북동 도착.
담장 있는 집 부럽다.
성북동 빵공장, 차 없이는 가기 애매한 곳인데
우리는 동대문에서부터 걸어왔다!!
팡도르가 시그니처라지만 우리는 성북동 식빵과 아아 픽, 그리고 앙버터는 하나씩 포장!
쫀득하니 맛있다.
성북동에서 혜화동을 거쳐 약수역까지 또 쭉 걸었다.
걷기에 지쳐 3호선을 타고 이태원으로 점프-
8시 넘어 심야식당을 찾았는데 이미 만석....
야채, 고기, 고수 토핑 그득 올려진 여기 감튀가 급생각나서 코레아노스 키친을 찾았다.
꺄~ 그래 이 맛이야 ㅠㅠ
그리고 퀘사디아.
우리 수연 여기 맛나다고 남은거 싹 다 포장해감.
맘에 든다니 다행이다.
관광을 마치고 어플을 들여다보니
총 28,823보, 18.95km를 걸었더라.
서울여행기 끝!
+ 집에 와서 뜯어먹은 성북동 빵공장에서 포장해온 앙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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