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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2018.07.11 Wed] 장충동 평양면옥

유일하게 나랑 평양냉면 먹어주는 친구,

수연이가 오랜만에 어린이날을 맞아 장충동으로 점심시간에 방문해 주었다.

 

 

강남에 을밀대가 있다면, 장충동엔 평양면옥이 있지.

우린 만나면 한.. 5할쯤? 평양냉면을 먹는 것 같다.

나의 유일한 냉면 동지, 정말 스릉흔드.

 

 

 

바로 회사 코앞에 있는 집인데 도대체 이게 몇 달 만인지.

(친구가 없....)

 

 

 

 

 

 

제육, 크~

제육에 마늘, 새우젓 듬뿍 말아 먹고 싶었는데 다시 삼실 들어가야 하므로

마늘냄새 풍기면 안되니깐 새우젓만 올려 먹음,

2% 부족해다 흑흑 ㅠㅠㅠㅠㅠ

 

 

 

 

이 집은 만두도 맛있고 만두국도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늘 냉면과 제육에 밀려 아쉬울 따름.

옆 테이블 아자씨들은 대낮부터 제육에 쐬주로 반주하시고 냉면으로 해장하시던데 부러워유

 

 

 

 

 

점심시간은 짧으므로 잽싸게 먹고 커피집으로 이동했다.

그 와중에 달달한 게 땡겨 케익으로 식후땡-

요즘 살찌려는가 군것질, 단거 무쟈게 땡긴다.

 

 

 

 

 

커피를 반도 못마시고 못다한 수다를 뒤로 하고 야속하게 짧은 점심시간이 끝났다.

가뭄에 단비처럼 종종 들러줘 고마워!

다시 한번 스릉흔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