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하게 나랑 평양냉면 먹어주는 친구,
수연이가 오랜만에 어린이날을 맞아 장충동으로 점심시간에 방문해 주었다.
강남에 을밀대가 있다면, 장충동엔 평양면옥이 있지.
우린 만나면 한.. 5할쯤? 평양냉면을 먹는 것 같다.
나의 유일한 냉면 동지, 정말 스릉흔드.
바로 회사 코앞에 있는 집인데 도대체 이게 몇 달 만인지.
(친구가 없....)
제육, 크~
제육에 마늘, 새우젓 듬뿍 말아 먹고 싶었는데 다시 삼실 들어가야 하므로
마늘냄새 풍기면 안되니깐 새우젓만 올려 먹음,
2% 부족해다 흑흑 ㅠㅠㅠㅠㅠ
이 집은 만두도 맛있고 만두국도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늘 냉면과 제육에 밀려 아쉬울 따름.
옆 테이블 아자씨들은 대낮부터 제육에 쐬주로 반주하시고 냉면으로 해장하시던데 부러워유
점심시간은 짧으므로 잽싸게 먹고 커피집으로 이동했다.
그 와중에 달달한 게 땡겨 케익으로 식후땡-
요즘 살찌려는가 군것질, 단거 무쟈게 땡긴다.
커피를 반도 못마시고 못다한 수다를 뒤로 하고 야속하게 짧은 점심시간이 끝났다.
가뭄에 단비처럼 종종 들러줘 고마워!
다시 한번 스릉흔드♡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8.07.15 Sun] 주말 집밥 - 해물파전, 초당옥수수, 할라피뇨피클, 광교호수공원 (0) | 2018.07.22 |
---|---|
[2018.07.14 Sat] 주말 집콕&집밥데이 - 오징어볶음, 팥만들기, 팥빙수 (0) | 2018.07.15 |
[2018.07.07 Sat] 생파 - 살롱, 굿루쓰 (0) | 2018.07.11 |
[2018.05.31 Thu] 에스토릴블루 출고 (0) | 2018.07.02 |
[2018.07.01 Sun] 집밥-달달한하루/메이플티/메이플쿠키/홈빙수 (0) | 2018.07.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