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차 : 레이크루이스 캠프그라운드 > 모레인호수 못들어가고 > 에메랄드호수 > 키킹호스강 > 필드 > 레이크루이스 다운타운 > 캠핑장
레이크 루이스 캠핑장 (Lake Louise campground)
아침 8시, 하늘이 너무 예쁘다.
덤프스테이션 들러 간밤에 찬 오물탱크 비우고 워터탱크 채워주고 모레인호수로 향했다.
▽ 모레인호수 초입 도착
아침도 안먹고 눈뜨자마자 서둘러 나름 9시에 도착했는데 이미 만차인지 출입봉쇄되어 들어갈 수 없었다.
모레인호수 실패로 급히 가이드북을 뒤져 로키 3대 호수 중 하나라는 에메랄드 호수로 행선지를 바꿨다.
▽ 모레인호수에서 다운타운을 지나 재스퍼,필드 방면 트랜스 캐나다 하이웨이로 가는 길
이 때가 붐비는(?) 시간대인지 교차로마다 아저씨가 수신호로 차량통행을 컨트롤했다.
신호등도 아저씨 수신호도 없는 곳은 무조건 정지선에 서서 3초를 세고 정지선에 도착한 순서대로 출발한다.
절대 앞 차 간다고 따라 가면 안되고, 누가 먼저 왔는지 헷갈릴 땐 그냥 양보하면 된다.
▽ 사실 어디 가지 않아도 로키 국립공원 전체가 절경
눈앞엔 설산이 파노라마로 펼쳐지고, 도로 옆으로 크고 작은 호수가 곳곳에 나타났다.
▽ 하늘과 구름이 그렇게 예뻤는데 어느새 흐릿해지고 간간이 비와 눈발이 날리며 오락가락한다.
▽ 신나게 달리다가 공사구간에서 한참을 서서 기다려야 했다.
한참을 이 곳에서 기다렸다.
20분 후 양쪽 차량의 통행이 뚫렸다.
스파이럴터널 전망대 부근이었다.
어느덧 필드(Field) 마을을 지나 에메랄드 호수로 가는 길에 접어들었다.
이 길을 따라 5분쯤 달리다 보면 길 끝에 주차장이 보이기 시작한다.
10시 15분 에메랄드호수 주차장 도착
다시 하늘이 맑아졌다. 날씨 굿굿!!
예상치 못하게 이동하느라 허기진 우리는 간단히 아침식사를 했다.
곡물식빵+치즈+후라이+라즈베리쨈, 사과, 커피, 요거트, 씨리얼&우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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