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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2020.01.17] 강남 마실 - 로트렉전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툴루즈 로트렉 展

Toulouse Lautrec

 

 

2차 얼리버드 때 티켓을 구입하고 전시 4일차에 방문했다.

방학이라 사람 많을 줄은 예상했지만 이 정도일 줄.

아직 전시 4일차인데다 첫 타임 도슨트라 괜찮겠지 싶었는데.

전시도 전시지만 도슨트님 인기가 정말 대박인 듯.

 

 

티켓과 포토존, 마음에 든다.

예쁨!!

 

 

 

 

 

 

도슨트님 따라 1시간 동안 로트렉의 일생과 배경, 작품 설명을 듣고난 후,

처음으로 돌아와 다시 작품을 천천히 둘러보기 시작했다.

역시 설명을 듣고나니 작품이 더 잘 보이는 듯.

 

 

걸리적댈까봐 겉옷을 사물함에 벗어두고 왔는데 정말 추웠다.

 

 

 

 

 

 

 

 

 

 

 

 

 

포토존, 물랑루즈

 

 

 

 

 

 

 

포스터를 모아놓은 마지막 전시관은 사진촬영이 가능했지만

작품을 하나도 찍어오지 않았다.

대신에 도록을 사고 싶었는데..

이 무거운 걸 집에 갈때까지 어떻게 들고다닌담.

지난 번 야수파 때도 덜컥 샀다가 어찌나 고생했는지.

전시기간동안 교보 온라인에서 동시판매 해주었으면.

 

 

 

 

 

 

2월부터 넷플릭스에 영화 물랑루즈가 올라온다던데 다시 한 번 봐야겠다.

로트렉과 그의 포스터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을 찾아보리라.

 

어우, 어색하다 ㅎㅎㅎㅎ

 

 

 

 

 

관람을 마치니 점심시간이 이미 훌쩍 넘은 시간,

이번에도 맞은편 칼국수집을 찾았다.

 

 

목천집. 앵콜칼국수

 

 

 

 

 

 

옛날수제비를 시켰다.

김치, 물김치 다 너무 맛있음!!

 

 

 

 

 

 

그리고 뒷골목의 카페

초초 베이크샵 (Cho Cho)

 

 

 

 

 

 

시간이 조금 걸리지만 애플파이, 맛있쟈나!!

미니 스킬렛에 플레이팅도 예쁘고

손잡이와 받침도 깨알같고 탐나네.

 

 

 

 

 

 

위장을 지키기 위해 커피를 끊은 요즘

차와 함께 달달한 시간.

 

 

 

 

 

 

배도 부르고 소화 시킬겸 강남역까지 걸었다.

마침 에스티로더 컴퍼니스토어 세일기간이라 잠깐 들렀다가

강남역 지하상가 로봇김밥에서 간단하게(?) 저녁식사를 하고

 

 

 

 

 

 

 

평화다방을 찾았다.

1층과 2층의 온도차 보소 ㅎㅎ

 

 

 

 

 

옛날 분위기 물씬-

내 세대까지는 이런 옛것에 대한 향수가 남아있지만

여기 젊은 친구들은 왜 빈티지에 열광하는 걸까.

발 디딜틈 없이 꽉 찬 다방

 

 

 

 

 

 

자리 찾기를 포기하고 굿즈 구경이나 하련다.

 

 

 

 

 

 

 

 

 

 

 

 

 

이게 뭐라고, 병이 정말 탐난다.

 

 

 

 

 

 

나도 얼른 앉아서 카스테라 먹고 싶은데!!!!!!

 

 

 

 

 

 

 

 

 

 

 

 

 

눈치싸움끝에 운 좋게 창가자리를 잡았다.

 

커피 아니어도

신박한 메뉴 그득해서

평화다방, 컨셉 마음에 든다.

 

 

 

 

 

 

얼박, 보리차커피, 식혜, 달고나우유, 무한고민중

 

 

 

 

 

 

 

 

 

 

 

 

 

얼박, 보리차커피, 카스테라 하프

 

 

 

 

 

박카스가 박카스지 했는데

오랜만에 한 모금 마시니 눈 돌아가게 맛있다. ㅋㅋㅋ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게 아는 맛이랬다.

 

 

 

 

 

 

 

한창 수다중에 영업이 끝나버렸다.

다음에 달고나우유 먹으러 와야지.

조금만 덜 붐비고 덜 시끄러웠음 좋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