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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ary

[2020.02.07] 차 기변에 대한 고민

내가 보려고 정리한 차 기변에 대한 고민!!

 

 

 

 

회사 퇴직 즈음 차 기변에 대한 고민으로 잠시 차를 보러 다녔으나

현재 상황으론 지금 차를 더 소유하는 게 베스트라 결론을 내리고

깔끔히 마음을 접었다.

 

그런데 어제 잠들기 전 남편이 갑자기 기변 뽐뿌를 자극하는 것이 아닌가.

우리 둘다 이것저것 검색해보느라 잠 못 이루는 밤이 되었다.

난 이미 3시리즈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데 이렇게 빨리 바꾸게 될 줄...

벌써 보내기엔 아쉽지만 여러 여건을 따져봤을 때 바꾸는 게 낫다고 판단하였다.

 

 

 

그렇다면 어떤 급을 살 것인가?

 

곧 바꿀 오빠차는 둘밖에 못타서 거의 혼자 출퇴근용으로 쓰고

그렇다면 내 차가 메인 패밀리카가 되겠지.

대부분 둘이 쓰겠지만 가끔 양가 어른들을 모실 때도 있어 뒷좌석도 고려해야한다.

너무 차폭이 너무 큰 차는 싫다.

출입 빡쎈 상가주차장, 좁은 골목길에서 신경이 많이 쓰일 것 같다.

문콕 스트레스도 싫다.

 

유종은 가솔린

반자율주행 필수(☆☆☆☆☆)

필수 : 반자율주행, 오토홀드, 메모리시트, 스마트키, 썬루프, 통풍시트

가급적(+a) : 전동 트렁크, 핸들열선, 헤드업디스플레이

 

반자율주행과 오토홀드는 한번 경험해보면 다운그레이드 절대 불가할 듯.

그냥 크루즈는 나에겐 거의 무쓸모라 스마트고 나발이고 필요없어를 주장했는데

한번 경험해보니 신세계ㅎㅎ

갑자기 내 차에 대한 만족도가 훅 떨어지더라.

특히 출퇴근길 정체 시작되면 스마트크루즈가 어찌나 간절하던지.

 

그리고 제일 중요한 가격

아직까지도 가장 고민스러운 부분으로 맥스 6,500만원까지 고려중이다.

 

 

 

마침, 오늘 오전에 오빠차 점검때문에 센터 예약을 해두었대서

정비 기다리는 동안 전시장을 세 곳을 짧게 둘러보았다.

 

 

 

① 기아 : K5, 스팅어

 

 

1) K5 / 1.6 가솔린 터보 / 노블레스 : 3,409만

- 차량가 2,955만

- 옵션가 454만

  .드라이브와이즈(스마트크루즈) 75만

  .10.25 네비 95만 + 헤드업디스플레이 75만 + 스마트커넥트(빌트인캠) 60만 + 보조배터리 29만

  .파썬 120만

 

 

2) K5 / 1.6 가솔린 터보 / 시그니처 : 3,654만

- 차량가 3,200만 (노블레스 + 메모리시트)

- 옵션가 454만 (노블레스와 동일)

 

 

3) 스팅어 / 2.0 가솔린 터보 / 플래티넘 : 4,510만

- 차량가 3,940만

- 옵션가 : 570만

  .와이드선루프 80만

  .컴포트2(메모리시트) 110만

  .컨비니언스(헤드업디스플레이) 190만

  .퍼포먼스 다크레드팩 190만

 

 

 

② 폭스바겐 : 골프, 아테온, 티구안

 

 

아테온, 티구안 모두 디젤 차량만 있고

아테온 미만 세단은 모두 올해 계획없음

그렇다면 패스

 

 

 

③ 현대/제네시스 : 그랜저, G70, G80

 

 

1) 벨로스터N dct : 소문만 무성하고 아직까진 전설로만 존재한다는 오토ㅋㅋㅋ

   소나타 : 미안하지만 디자인이 너무 내 취향이 아니어서 ㅠㅠ

 

 

2) 그랜저 / 프리미엄 : 4,100만

- 차량가 : 3,355만

- 옵션가 : 745만

  .가솔린 3.3 290만

  .파썬 110만

  .빌트인캠 60만

  .헤드업 100만

  .스마트센스1(스마트크루즈) 105만

  .파킹어시스트플러스1(후측방모니터) 80만

 

 

3) G70 / 2.0T / 엘리트 : 4,640만

- 차량가 : 4,180만

- 옵션가 : 460만

  .와이드선루프 80만

  .컴포트(메모리시트) 90만

  .컨비니언스(헤드업,서라운드뷰) 190만

  .12.3인치 클러스터 100만

 

 

4) G80 / 3.3 / 프리미엄럭셔리 : 6,100만

- 차량가 : 5,680만

- 옵션가 : 420만

  .파썬 120만

  .LED라이팅 100만

  .뒷좌석컴포트 200만

 

 

 

오늘 둘러본 세 곳 이외에도

고려중인 벤츠와 BMW 정보를 찾아보았다.

 

 

 

④ 벤츠  : A220 세단, CLA

 

 

1) A220 세단 : 4,448만 (예정)

- 차량가 : 3,980만

- 옵션가 : 468만

  . DA1 167만

  . DA3 208만

  . 10인치계기판 93만

 

 

2) CLA 250 AMG Ling : 5,520만 (예정)

 

 

 

⑤ BMW : 330i, 520i

 

1) 330i / M스포츠팩 : 6,340만

 

2) 520i / 럭셔리 : 6,400

 

 

 

예산안에 들어온 차는 대략 이 정도.

오늘 하루종일 차만 들여다보느라 급피곤해졌다.

특히 국산차는 옵션이 너무 많아서 어렵더라.

선택의 폭이 다양한 건 좋지만 차알못인 나에겐 독임.

하얗게 불태웠다.

 

일단 디자인옵션은 다 빼고 내가 아는 선에서 필요한 기능들만 넣어 가격정리를 했다.

너무 많이 봤더니 이젠 뭐가 뭔지 헷갈림 ㅋㅋ

 

선택기준은 반자율주행 필수 & 6천중반 이하

비교군은.. 그냥 내 맘대로 ㅋㅋㅋ

 

i) 소나타 vs 그랜저 vs K5 : K5

- 그랜저를 이 가격에 굳이?

- 소나타는 다시 봐도 내겐 불호 디자인 ㅠㅠ

- K5가 가격, 크기, 옵션, 디자인에서 합리적이고 괜찮은 듯.

 

 

ii) G70 vs 스팅어 vs A클래스세단 vs CLA : G70

- 스팅어 예뻐서 매력적이지만 사악한 가격

- 같은 값이면 아무래도 G70?

- G70 페이스리프트 출시는 도대체 언제쯤?

- A클래스 세단 출시는 반갑지만 예전 A200 시승이 만족스럽지 않았던 기억..

- 풀체인지되어 나올 왕 예쁜 CLA, 그치만 반자율주행은 극복안될 듯. 

 

 

iii) G80 vs 330i vs 520i : 어렵다.

- 고사양 엔진과 반자율주행을 탑재하여 급이 훅 올라간 330i,

  320으로도 충분히 만족했던 나로썬 6천만원대의 3시리즈는 비합리적

- G80 vs 520i 가격대도 비슷해서 매우 어려운 선택지임

  일단 풀체인지가 나와봐야 답이 나올 듯?

 

 

 

결국

K5 vs G80 vs 520i

이 중에서 격하게 고민을 하겠구나.

G70은 페이스리프트 출시 시기 때문에 기다리기 어려울 것 같다.

 

 

그리고 하나 더, 완전 힙한 테슬라 모델3

내연기관 없는 거 한번 타보면 신세계라며? 이전으로 절대 못 돌아간다며?

그러나 집밥 수급이 원활하지 않다면 엄청 스트레스겠지?

아직 충전방식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전기차는 걱정이 먼저 앞선다.

어젯밤 유튜브도 보고 글도 찾아봤는데 하나도 모르겠다. ㅠㅠ 

 

 

 

결론은...

오늘 본 GV80과 스팅어는 정말 예뻤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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