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ary

[2020.03.10] 무하전

무하전 다녀온 당일날 바로 일기 쓰자 해놓고

이제보니 사진만 있고 내용이 없네

일기는 그날 바로 쓰는 게 감정이 정확하여 좋은데..

모바일로 쓰는 건 역시 쉽지 않아

 

 

빠뜨릭스 와플로 아침을 먹고

 

 

드디어 알폰스 무하전 관람하러

지난 10월에 일찍이 얼리버드 티켓을 구입해뒀는데

초반엔 까 먹고 있었고

올초엔 도슨트님 인기가 하늘을 찌르는지라 눈치싸움 하다

설 연휴 지나자마자 코로나가 퐉 터져 도슨트 중단

그나마 다행인 건 전시기간 한 달 연장

 

이번 주말부터 도슨트 재개한다지만

아직 안심할 때가 아님

평일 오전 제일 사람없을 때 후딱 다녀오기로

 

개관하자마자 바로 올껄, 이 멍청이

 

 

화요일 아침 비를 뚫고 삼성동 마이아트뮤지엄 도착

30km 밖에 안되는데 1시간 15분이나 걸렸다

혹시, 정말 만약, 도슨트가 있을까싶어 11시컷!

 

 

역시나 도슨트는 없었고 ㅠ

가이드온 어플로 3천원 결제하여 오디오가이드로 관람

 

사라 베르나르 연극포스터

 

 

전시 마지막에 '이반 렌들'의 수집 배경, 과정, 전시 기획 등의 영상을 약 2, 30분간 보여주는데

위의 그림인가, 아래 그림인가의 미국 공연 포스터는 (또 그새 까먹었어 ㅠㅠ)

지금은 단 한 점의 사본만 남아있다고

 

영상이 꽤 길고 지루한 부분도 있었지만

배경지식이 부족했던 내겐 도움이 되었다

도슨트가 절실하드아ㅏㅏㅏㅏ

 

 

 

최근 베르나르 베르베르 소설 '신'을 다시 읽고 있는데

주인공의 동기 신 후보생으로 프랑스와 관련된 저명인사들이 등장한다

작가, 화가, 과학자, 음악가 등등

그 중 유명배우로 등장하는 사라 베르나르

무하전을 보지 않았으면 누군지 절대 몰랐을 터

몰라도 스토리에는 지장없지만 알고 보니 더 재밌다는

 

 

 

광고 포스터

 

 

 

 

모나코, 몬테까를로

가고 싶다아-

 

 

자전거 광고 ㅎㅎ

 

 

상표명 Job을 로고화하여 배경에, 대박!!

 

달력, 잡지 등 대중을 위한 인쇄물

 

무하 스타일 = 아르누보

 

 

슬라비아 상호 보험은행 포스터

 

체코로 돌아온 후의 작품들

 

시대상을 보여주는 복권

 

 

오디오 가이드를 듣긴 했지만

도슨트가 없어 꽤나 아쉬웠던

관람 전 스스로 공부해 가는 건 쉽지 않기에

 

올가을 체코 항공권을 예약해둔 터라

남편이랑 같이 관람하고 싶었는데

코로나 때문에 여행도 망!!

 

3천원짜리 2시간 주차권을 미리 구입하고

출차때 7천원을 추가로 결제했다. (10분에 천원)

코로나 아니었으면 맘 편히 지하철 타고 갔을텐데

 

 

배고픈데 어디 들르지도 못하고 곧바로 집으로

집에 올땐 30분만에 슝슝-

 

잽싸게 떡라면 끓여 허겁지겁 흡입하고

 

주문한 책이 왔다

라탄 소품과 코바늘 손뜨개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니

가만히 돈과 시간을 쓰는 스킬을 터득하는 중

 

 

남편 생일파티 소품도 속속 도착했다.

파티커튼과 풍선, 그리고 케이크 토퍼

쿠팡에서 주문금액이 만팔천몇백원인가 넘어야 로켓배송 해준대서 치실도 추가로ㅎㅎ

 

 

오랜만에 미술관 마실 끝.

'Diary'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20년 3월] 남편 생일주간  (0) 2020.04.15
[2020년 2월] 한달 일기  (0) 2020.04.14
[2020.03.09] 오늘 일기 - 압구정마실  (0) 2020.03.10
[2020년 1월] 일기  (0) 2020.02.20
[2020.02.07] 차 기변에 대한 고민  (0) 2020.0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