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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01 Sun] 집밥-달달한하루/메이플티/메이플쿠키/홈빙수 1. 오랜만에 빵식으로 시작하는 아침 계란은 각자 취향대로 스크램블과 반숙후라이로 준비하고, 냉동실에 남은 자투리빵 모조리 꺼내어 데웠다. 아임닭 닭가슴살 소세지 한번 주문해봤는데 오 이거 괜찮다. 소세지보다 덜 짜고 닭이라 칼로리도 더 낮지 않을까? 캐나다에서 사온 메이플티가 궁금하여 커피 대신 준비했다. 요즘 날이 더우니 잔의 1/4 정도만 뜨거운 물에 5분 정도 우린 후 티백을 빼고 얼음을 가득 탔다. 메이플이라서 맛도 엄청 달달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맛 자체가 달진 않고 향이 참 달콤하니 좋다. 2. 방금 빵식했는데 메이플티를 마시고 있자니 괜히 메이플쿠키가 생각나는 맛이라 공백없이 티타임 시작- 캐나다에서 사서 먹어봤을 때는 사실 너무 달아서 다시 먹고 싶지 않은 맛이었는데 이렇게 차랑 같이 먹으..
[2018.06.29 Sat] 집밥-목살구이/창립축하주-아이스와인&티라미스케익 1. 토요일의 시작은 언제나 컬리샷으로- 아침에 빈속으로 먹으면 좋은 음식 중에 사과, 당근, 양배추, 꿀이 있더라 그래서 이걸 한꺼번에 갈아먹음 괜찮겠다 싶어서 샀는데 과연 할 수 있을지. 결국 다 버려지는 건 아닌지. 2. 남편이 요즘 일이 너무 바빠서 토요일인데 출근을 해야 한단다. 원래 주말 아침은 빵식으로 시작하는데 일해야 한다니 든든하게 아침부터 밥을 해보자. 지난 주에 컬리에서 평이 좋아서 산 듀록 대패 목살을 꺼내본다. 3. 손이 느려서 두시간 동안 차린 아침상, 밥해먹기 진짜 힘들어 ㅋㅋㅋㅋㅋㅋ 냄비밥, (유통기한 한달 지난) 어묵볶음, 목살구이&파채&버섯구이 오빠가 고기 보자마자 "우와!! 얇은거 돼지고기!! 내가 좋아하는 건데!!" 하며 격하게 환호해주심 그래그래 알았어 자주 사서 해..
[2018.06.25~29] 주간일기-그냥 먹고 사는 이야기 1. 복숭아의 계절이 시작되었다. 두근두근 첫 백도, 단단 달콤 아삭아삭하니 꿀맛이다. 계란은 삶았는데 너무 반숙일 때 꺼내서 껍질도 잘 안벗겨지고 난도질 ㅎㅎㅎ 2. 요즘 남편이 아주 바빠서 맨날 오밤중 새벽에 들어오더니 왠일로 일찍 왔다. (밤 10시.... 또르르) 메뉴는 같은데 두시간전 내가 먹은 그것과 사뭇 다른 비주얼은 무엇? 3. 퇴근길에 도곡동 갈 일이 있어 들렀다가 참새가 방앗간을 그냥 지나가랴, 옆동네 마카롱집 50팩토리에 들렀다. 얼그레이, 황치즈가 없어서 슬펐지만 크렘블레 다섯개 겟했으니 행복하다. 집에 가는 길이 너무 막히고 배고파서 하나 먼저 까먹었는데 빨리 집에 가서 커피랑 먹고 싶을 뿐 4. 휴가 다녀온 뒤로 매일 철야하느라 자는 모습밖에 못 보는 남편 여러모로 건강도 염려되..
내가 가장 남기고 싶은 기록은 내가 가장 남기고 싶은 기록은 하나, 결혼식과 신혼여행에 대한 기록 둘, 매년마다의 여름휴가 기록 하루라도 감정이 선명할 때 기억이 더 옅어지기 전에 하고싶은데 일기도 열흘씩 밀려쓰는 주제에 쉽지 않네.... 흑
[2018.05.21~22] 남편출장끝 / 백채김치찌개 / 대만선물 / 해바라기 1. 라디오에서 오늘은 성년의 날이자 부부의 날이자 소만이란다. 부부의 날 처음 들어봤지만 마침 오빠가 출장에서 돌아오기도 하고 나는 내일 쉬어서 기분이 좋고 하여 오빠에게 꽃을 선물하기로 했다. 회사앞 꽃집에서 상큼하게 노란색 테디베어해바라기, 유채꽃, 그리고 민들레잎? -뭐라고 설명해주셨는데 까먹...- 하여튼 보기만해도 상큼터지게 만들어주셨다. 얼른 집에 가자. 2. 운 좋게 우리 차 쪼로록- 3. 퇴근하면서 출장에서 돌아온 남편과 통화했다. 대만에서 어땠냐 물으니 음식이 입에 맞지 않아 내내 허기지고 배고팠다고. 김치찌개가 먹고 싶다고. 오는 길에 백채김치찌개에서 2인분을 포장해왔다. 두툼한 고기가 세덩이나,, 저리 푸짐하게 포장해 주시는데 1인분에 7천원~ 고기 넣고 익으면 잘라서 15분간 더 ..
[2018.05.19~20] 주말 / 집밥-손님초대상 / 남편출장 1. 토요일 아침은 어김없이 컬리로 시작- 코코넛을 팔길래 궁금하여 한번 사봤는데 아직 따지 못했다. 나머진 늘 사던거- 2. 남편 대만으로 출장보내는 날이다. 가면 또 현지음식 입맛에 안맞는다고 투덜투덜 배고파할 것 같아 좋아하는 닭볶음탕 해주고 싶었는데.. 아침 먹고 부랴부랴 준비해서 바로 출발한 남편 처음으로 이 집에서 혼자 이틀밤을, 주말을, 보내게 되었다. 흑흑 잘다녀와 남편. 아침에 갑자기 일리 머신이 예열이 안되어서 처음으로 드립커피를 꺼내보았다. 신혼여행때 하와이에서 가져온 코나커피 100%짜리는 아니고 10%짜리인데 현지에 계시는 이모님께서는 요게 더 맛있다고 몇개 들려보내주셨는데 사실 물올리고 내려먹는게 번거로워서 먹어야지 먹어야지 몇달째 생각만 하고 있던터. 아이스로 마실거라 원두 두..
[2018.05.18 Fri] 자동차계약 / 새우버거 / 나혼자불금 1. 오늘 드디어 차 계약을 했다. 남편이 지난주 계약금 넣고 차량 배정을 받고 오늘 계약서를 썼단다. 아직 미니도 안팔렸는데 진정한 카푸어로 거듭나부렀다. 내 미니 보내기 너무 싫은데,, 얼른 거지꼴 면해야지 ㅎㅎ 2. 차를 정하니 색상은 단박에 정해졌다. -에스토릴 블루- 유색차를 좋아하지 않지만 요 블루는 한번 타고 싶어졌다. 남편도 처음엔 반대하는가 싶더니 그래, 니가 사고싶다는거 사야 원망 안듣지 라며 응해준다. 3. 내 차는 5월안에 받을 수 있다고 한다. 받고나면 오빠가 코팅이다 썬팅이다 뭐다 하며 이리저리 끌고다니고 손봐서 내게 넘겨줄게다. 한 일이주는 걸리겠지. 빨리 내놓아라!! 같이 계약한 오빠 친구네는 최고 인기많은 흰색이라 언제 받을지 모르겠다. 4. 주린 배를 움켜지고 달려와 집앞..
[2018.05.17 Thu] 비오는퇴근길 1. 내가 싫어하는 겨울, 매년 겨울이 점점 더 추워지고 길어지는 것 같더니 또 이제는 계속 봄이다. 몇일 후덥지근한가 싶더니 비 한번 내리면 다시 봄 이번엔 30도까지 바짝 덥더니 또 다시 봄 아침 공기 쌀쌀한데 이걸 입음 오바같고 저걸 입음 추울것 같고 매일매일 고민되는 날씨다. 2. 아침 출근길, 출발할 땐 비가 안왔는데 중간부터 추적추적 내리는 듯 싶더니 한남대교 건너자마자 폭우가 시작되었다. 와이퍼 젤 빠른 속도로 해도 비의 속도를 따라가지 못해 앞이 1도 안보이고. 짧은 시간에 비가 얼마나 퍼부었는지 기어가고 있는데도 바퀴에 물살이 촤악 촤악- 튄다. 그렇게 5분간 퍼붓다가 언제그랬냐는듯 빗줄기가 부슬부슬 약해졌다. 5분 퍼붓고 20분 부슬부슬, 5분 퍼붓고 20분 부슬부슬- 스콜이다 그냥. ..
[2018.05.15 Tue] 회식 1. 회식날이 왔다. 1차는 족발집 2차는 노래방 2. 휴직으로 오랜만에 합류하신 분도 있어 간만에 반갑고 좋았는데. 족발집에서 나와 카페나 술집으로 2차를 갔으면 했는데. 아직 다들 맨정신인데! 8시밖에 안되었는데! 기어이 노래방을 갔다. 3. 으르신들 애창곡을 들었고 또 부르기도 했다. 나도 신나고 싶은데 별로 흥이 나지 않는다. 탬버린이 무려 다섯개나 있었는데 저 흔드는 것들 다 갖다버려버리고 싶다. 회식때 노래방은 제발 안갔으면 좋겠다. 과연 누구를 위한 회식인가- 4. 전리품이라도 획득해서 다행이다. 노래방 가면서 태극당 모나카 하나씩 먹고 태극당 로루케익도 획득했다. 남편과 나는 옛날사람이라 쨈발린 옛날st. 롤케익을 좋아하는데 한동안 인기였던 일본식 베이커리 열풍 덕인지, 아님 요즘 사람들 ..
[2018.05.14 Mon] 월요일출근길 / 진두부집 1. 이제 한달 채워가니 몸이 적응하나보다. 월요일 아침 평소보다 일찍 뛰쳐나왔는데 그런 보람이 있다. 46분, 훗 근데 너무 빨리 도착해부러쓰 그래도 눈감기는거 참아가며 길바닥에 서 있는것보다 낫다. 연비도 14.5 크크 2. 주말동안 물탱크가 터져 전기, 물사용이 안된다는 문자를 받았다. 아침에 깨어 목만 살짝 축이고 오전내내 커피를 참고 화장실을 참았다. 사내식당도 운영이 불가하여 삼삼오오 근처 식당을 찾았다. 오랜만에 점심 외식 나와보네. 장충동 진두부집, 순두부찌개 두부가 아낌없이 듬뿍 들어 실하고 자극적이지 않은 깔끔한 맛. 다른 테이블에서 주문한 갈비?냄새가 내 코를 자극한다. 3. 월요일은 출근길이 헬인데 반해 퇴근길은 다소 수월한 것 같다. 빨리 온 듯해도 늘 1시간 10분대였는데 처음으..
[2018.05.10-13] 주간일기-집밥 / 생어거스틴 / 옥루몽 1. 매일이 오늘같았음 좋겠다. 47분만에 출근길 주파. 회사 도착해서 알았다. 문콕방지 도어가드를 내내 붙이고 달렸나보다. 고속도로에서 덜렁덜렁 안떨어져서 다행- 2. 오랜만에 남편과 함께하는 금요일 저녁 삼겹살이 땡기므로 하남돼지집으로 고고- 요 도시락밥 완전 맛있엉!! 3. 이번주 컬리- 총각네 강냉이 중독성 있어서 다시 한번 주문 어버이날 어머님과 더플레이스 같던 날, 어머님께서 스테이크+홀그레인머스타드 조합 맛있다하셔서 어머님 드릴 홀그레인도 구입 우리 두식구 큰 맘 먹고 수박도 구입- 4. 어머님과 점심식사로 이번엔 타이음식으로 정했다. 생어거스틴 런치 3인 셋트 조합 그대로 단품으로 주문했다. 왜냐하면 주말이니깐. 모둠에피타이저, 뿌팟봉커리 왕새우팟타이 생어거스틴볶음밥 깔라만시에이드가 1+1..
[2018.05.08] 어버이날식사-더플레이스 광교 아브뉴프랑 월요일같은 화요일이자 어버이날 퇴근길 무지 막힐 줄 알았는데 이제껏 중에 제일 일찍 도착했다. 연휴라 아직도 쉬는 사람들이 많은가 어버이날이라 일찍 퇴근들 하셨는가 어찌되었건 어머님 모시고 저녁식사를 어디로 할까 하다가 폭탄피자 너로 정했다. 리코타샐러드 폭탄피자- 종류는 콰트로포르마지오였나? 도우가 쫄깃쫄깃해서 뚜껑까지 꿀 콕콕 찍어 싹다 해치워버림. 까르보나라 한 상 가득- 갈릭라이스스테이크 후식으로 아이스크림까지 어머님께서 폭탄피자 불붙여주는 것도 재미있고 음식이 맛있었다 만족해하셔서 다행이다. ^^
[2018.05.05~07] 어린이날/어버이날카네이션/하남스타필드/등촌동샤브칼국수 1. 어린이날 하남 스타필드 가는길은 별로 안막혔는데 스타필드를 목전에 두고 고앞에서부터 엄청 막혔었다. 막상 안에는 그닥 혼잡하지 않은 것 같은데 왜 막히는 걸까. 신세계 지하 푸드코트에서 점심 와라쿠멘바에서 우동과 유부초밥 셋트. 국물이 담백하고 고기가 듬뿍듬뿍 들었다. 너무 담백한 맛이어서인지 오빠는 별로랬는데 난 괜찮았음. 오빠가 좋아하는 아비꼬카레 순한맛 + 소세지토핑 후식으로 못난이 도나쓰~ 바로 튀긴거라 앗뜨앗뜨 호호 불어가며, 쫄깃쫄깃 맛있다!! 2. 이번주 컬리~ 어머님이랑 할머니 드리려고 퀴노아, 그레놀라, 병아리콩크리스피, 총각네강냉이 구입 출출해서 강냉이를 땄는데 계속 계속 손이 간다. 강냉이도 살찌던데ㅠㅠ 토마스헨리 토닉워터랑 레몬주스는 진토닉 말아먹으려고 구입 3. 남편이 일주일..
[2018.05.02~04] 주간일기-아주평범한일상 1. 월요일같은 수요일 출근길의 아침 딸기쨈 바른 식빵, 버터 바른 식빵, 군고구마 두알. 난 주섬주섬 챙겨가서 출근길에 먹고, 오빠는 여기 꺼내놓으면 일어나서 알아서 먹고나감 2. 여직원들끼리의 저녁, 그릴1492 이베리코 꽃목살 맛있다. 구워주시니 더 좋음 3. 저녁을 먹고 돌아가는 길. 남산타워가 잘 보이는 시간 4. 지난 주말 얻어온 수박썰기, 달고 시원하고 맛있다. 이렇게 할 수 있을 때 미리 잘라서 넣어둬야 먹고싶을 때마다 간편히 먹을 수 있음 5. 연휴가 시작되기 바로전 금요일 퇴근길 무려 2시간 37분이나 걸렸다. 지난 비오는 월요일 출근길을 이겨버렸네 워매 징하다. 6. 요즘 다시 라디오로 컴백했다. 아침 6시대에 원래 KBS 쿨FM JJ쌤들의 굿모닝팝스를 애청했는데 어느날 느닷없이 진행..
[2018.05.01 Tue] 근로자의날-나혼자휴일 1. 오늘 쉰단 사실을 지난 일요일에 깨달았다. 일주일중 제일 힘든 날이 월요일인데 어제는 마음만은 가벼웠다. 오늘만 버티면... 퇴근만 하면... 금요일같은 월요일, 불금같은 불월, 기쁘기 그지없다. 2. 퇴근하기 무섭게 만화방으로 달려갔다. 너도 나도 우리 모두 같은 마음이겠지. 금요일처럼 사람이 꽤 많았다. 피곤한데다 편하게 누워 읽으니 자꾸 눈이 감긴다. 눈 떠보면 같은 페이지, 또 같은 페이지, 또 같은 페이지... 한동안 같은 페이지만 무한반복하다가 3권을 겨우 읽었다. 눈 뜰 때마다 같은 곳이어서 메멘토인줄ㅋㅋㅋ 이렇게 금요일 같은 월요일을 보내고. 3. 오빠 회사 행사는 이번주 내내 계속되므로 오늘도 역시 일을 나가야한단다. 불쌍한 우리 오빠. 평소에는 나도 출근하느라 못챙겨주니 오늘은 든..
[2018.04.29 Sun] 주말 삼시세끼-명란젓 / 간장치킨 1. 눈뜨자마자 미세먼지를 검색했다. 각종 어플의 수치는 '보통'인데 기사에는 '나쁨', '최악' 일색이다. 뭘 믿어야 하는 건가. 햇볕이 화창해서 그런가 육안으로는 하늘이 좋아보여 환기를 시켰다. 공기야 어쨌건 아침공기가 상쾌하다. 2. 내가 샐러드와 과일을 준비하는 동안 오빠가 와플을 굽고 커피를 내렸다. 몇번 트레이닝 시키니 이제 이 정도는 말 안해도 척척이다. 그러나 남편이 뭔가를 하면 뒷정리가 잘 안되어 손이 많이 가긴 한다. 상쾌한 아침 공기에 시원~한 아이스커피 좋다좋다. 3. 와플 먹고 빨래 돌리고 뒹굴뒹굴 대다가 곧장 점심 준비를 한다. 전날 불려뒀던 쌀에 퀴노아 후루룩 뿌려 냄비에 물 가득 넣고 바글바글 끓인다. 김치찌개 끓이려고 묵은치김치 송송 썰어 기름 둘러 볶고, 또 다른 냄비엔 ..
[2018.04.28. Sat] 갈비명가 / 골드빈커피 / 자동차전시장 / 레드향 / 옛날영화 1. 이번주 마켓컬리 장바구니 드디어 지난 몇주간 노래부른, 나의사랑 너의사랑 달수고구마~ 뮤즐리를 다 먹어서 그래놀라 시켜봤는데 완전 고소하고 맛있다. 몇 숟갈 퍼먹으면 다 없어질 각. KFC 비스킷과 똑같은 맛을 낸다는, 물만 부어 구우면 된다는 비스퀵 믹스 그리고 백명란까지. 2. 어머님이랑 점심 약속이 있는 날. 우리랑 식사하시고 바로 장례식장, 결혼식장을 연달아 가셔야 해서 너무 바쁘심 그래서 멀리는 못가고 집근처에 종종 갔었던 갈비명가에서 돼지갈비 4인분 흡입하고 후식은 와플이 맛있는 골드빈커피로. 우리 데이트할 때 자주 와서 와플+커피 셋트하고 팥빙수 많이 먹었었는데 참으로 오랜만이다. 우유 얼음 갈아 팥 + 떡 + 콩가루 + 견과류. 팥을 직접 만드는 건지 많이 달지 않고 우유얼음이 부들부..
[2018.04.27 Fri] 불금-평양면옥 / 도레도레 / 포루투갈선물 / 153한정판 1. 수연이 쇼핑하고 싶다며 퇴근후 회사근처로 찾아왔다. 누가 유일한 내 평양냉면 동지 아니랄까봐서 오늘 같은 날-남북정상회담-은 무조건 평양랭면 먹어야 하는거 아니냐며 평양면옥 집으로 향했다. 이 얼마만에 맑은 자태인지. 정상회담 여파인지 우리가 나올 때는 냉면집 대기줄과 계산하는 사람들로 입구가 아주 북적북적했다. 덕분에 직원이 안고 가던 대파로 얼굴에 촤라라라라라 싸대기를 ㅠㅠ 2. 이제 쇼핑하러 동현아-동대문현대시티아울렛-로 향했다. 주차장에서 올려다 본 남산타워뷰, 멋지다. 하늘만 좀 맑았으면. 3. 타임, 마인, 미샤, 아이잗바바, 지고트 두번씩 돌았는데도 딱히 맘에 드는게 없다. 실망한 우리는 디저트로 허한 마음을 채우기로 했다. 지하 1층 도레도레에서 푸짐한 딸기 케익과 아아를 섭취 4. ..
[2018.04.23~26] 평일저녁-모래시계 / 치킨 1. 비오는 월요일 출근 2시간반, 퇴근 1시간반 걸린 악몽같았던 그 날. 집에 돌아오니 너무 피곤해서 뭘 꺼내는 것 조차 귀찮고 입맛도 없고 빨리 드러눕고 싶었다. 괜히 밥 굶다가 밤 늦게 허기져서 말도 안되는거 집어먹기 전에 빵식을 하기로 결심. 할머니께서 주신 쌀카스테라 한 조각 썰어서 냠냠- 촉촉한 카스테라 사이에 생크림이 샌드되어 있어 케익같기도. 2. 차로 출퇴근을 시작하면서 집에서 나오는 시간이 빨라졌기에 회사 도착하면 먹으려고 아침꺼리를 바리바리 싸들고 나왔다. 물, 군고구마, 뮤즐리, 우유, 숟가락 히히 뮤즐리를 통에 담으니 양이 가늠이 안되어 듬뿍 가져왔는데 먹어보니 저거 꽤 많은 양이었더라. 3. 화요일은 출근 48분, 퇴근 1시간 5분 월요일엔 출퇴근하는 사람이 더 많기라도 한 걸까..
[2018.04.22 Sun] 집밥-찜닭 / 국물떡볶이 #이번주 마켓컬리 금요일에 주문 넣음 바로 새벽에 문앞에 똬악 도착해 있으니 넘넘 편함. 다음주에 먹을 샐러드 채소, 양상추 한통 + 어린잎 채소 믹스 + 토마토 매번 이 조합으로 사먹다가 세척이 너무 귀찮아서 최근엔 1인분씩 소포장된걸 샀는데 그렇게 편할수가 없다. 그치만 한팩 뜯을 때마다 나오는 재활용 쓰레기, 뭔가 아쉬운 양, 그리고 가격 때문에. 그냥 내가 조금 귀찮은게 낫겠다 싶어 다시 이 조합으로 한달만에 돌아왔다. 지난주부터 닭 오븐구이 매력에 푹 빠져서 닭을 부위별 -윙, 안심, 다리, 그리고 닭볶음탕용 모둠- 구입. 대파 송송 썰어 음식에 듬뿍담뿍 넣는 걸 좋아하는데 어머님께서 주신 송송대파를 다 소진하여 구입. #찜닭 고기 요리는 잘 안하는데 용기내어 시도해본 찜닭, 결과는 성공. "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