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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4.20~24] 출퇴근기 / 자동차전시장 방문 / 만화방 #출퇴근기 지난 열흘간 자차로 출퇴근을 했다. 거리는 40km 정도, 먼 거리는 아니지만 경부를 타고 한남대교를 관통하는 코스이다보니 월요일 아침과 금요일 저녁엔 어마어마한 교통지옥을 경험할 수 있다. 오늘 출근은 48분, 퇴근은 1시간 5분 걸렸다. 이 정도면 성공적. 비오는 월요일인 어제 아침은 무려 2시간반 넘게 걸렸으니까. 비 때문에 환기도 못시키고 차는 막히고 너무 졸려 계속 노래 부르고 뺨 때리고 처절한 시간을 보내고 결국 9시 20분에 도착, 지각해버렸다. 비 오는 월요일, 사상 최악의 출근길임을 잊지 말아야겠다. #자동차전시장 지금 있는 차는 팔려고 한다. 승차감이 좋지는 않지만 날 좋은 땐 뚜껑을 딸 수도 있고 여러모로 재미있는 녀석인데 아무래도 사람들을 태우거나 짐 싣기가 여간 까다로운..
[2018.04.16 Mon] 봄안녕 / 출퇴근기 / 다음주간식 아아, 님은 이제 갔나보다. 꽃잎이 주말 내린 비와 바람에 다 졌다. 지는 봄이 아쉬워 떨어진 꽃잎과 발사진을 찍는데 그걸 본 남편이 자기 발도 스윽 내밀어본다. 구두만은 봄봄스럽네. 지하철과 버스를 갈아타고 또 역까지 걸어다니는 출퇴근 왕복 3시간이 힘들어 한달만 차를 가지고 다니기로 했다. 평소 7시 10분 전후로 집에서 나왔는데 차로 다니는 동안 30분 땡겨 6시40분에 집에서 나오기로 했다. 상현IC 용서 ~ 양재IC 경부 ~ 한남대교 ~ 회사 지난 금요일에는 출근길에 딱 45분 걸려서 다닐만 하다 생각했는데 월요일인 오늘은 용서 타자마자 막히더니 1시간반이나 걸렸다. 올 때는 회사 ~ 한남대교 ~ 경부 ~ 판교IC ~ 대왕판교로 네비가 알려주는 대로 왔는데 한남대교까지는 안막혀서 좋아하다가 정확..
[2018.04.07~15] 머리하는날 / 집밥 / 점심마실 / 다큐데이 지난 한 주간의 기록 #20180407 토 / 가츠몽 돈까스 / 50팩토리 / 레디플레이어원 지난 11월, 결혼식 직전 머리하고는 5개월만에 묭실을 예약했다. 가야지 가야지 한지가 벌써 어언 3개월이 넘었는데 주말에 시간내기 여간 쉽지 않다. 작년 탈색 이후로 점점 탄력을 잃다가 이제는 머리가 빗기지 않는 지경에까지 이르렀다. 양재에 오면 꼭 들려줘야 하는 마카롱가게가 있다. 신나게 11시반 정도에 도착했는데 아직 오픈전이다. 근처에 밥집이 꽤 보이던데 밥 먹고 다시 와야겠다. 남편이 아점으로 선택한 가츠몽 돈까스. 묵은지돈까스정식 / 메밀소바세트 가격 저렴하고 돈까스 두툼하고 김치찌개 시원하고- 들어갈땐 우리밖에 없었는데 음식나올때쯤엔 어느샌가 사람이 꽉 찼다. 토요일인데도 인근에 일하시는 분들이 많은..
[2017.11] 결혼식을 마치고 2017년 11월 10일 내 일생 일대의 이벤트, 결혼식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내가 제대로 하고 있는건지 모를 2시간여의 결혼식을 마치고 1층 부페에서 저녁을 허겁지겁 쓸어담아 먹고 웨딩 서비스로 받은 룸에 드디어 체크인을 했다. 이미 늦은 시간이기도 했거니와 식 끝나고 나니 긴장이 풀린건지 엄청나게 피곤이 몰려왔다. 그 와중에도 이 머리를 푸르고 신부 화장을 지우면 신부놀이가 정말 끝나는가 싶은 아쉬움... 고층에서 내려다 본 수원역. 이렇게 차 없이 휑-한 모습이 어색하다. 수원역 노보텔 아마 스위트룸이어서 거실이 있었던 거겠지? 너무 너무 피곤해 죽을 것 같았지만 저기 소파에서 하객 봉투를 정산했다. 요렇게 아담하고 귀여운 욕조가 있었지만 우린 사우나를 이용했으므로. 호텔 갈 때마다 나중에 우리집..
[2018.04.06 Fri] 불금 저녁 - 도산공원 VOLPINO / MAJESTI "4월 6일 저녁 7시 볼피노 예약 완료" 3월 중순의 어느날 뜬금없이 단짝으로부터 온 까똑 아직 한참 남았네~ 싶었던 그 날이 호로롱 다가왔다. 시간 한번 참 빠르네. 4월, 한참 벚꽃 난리 부르스를 추는 계절인데 미친듯이 춥다. 너무 춥다. 퇴근하자마자 빛의 속도로 압구정으로 달려가 볼피노 입장- 기본으로 제공되는 그리시니 & 프로슈토 더 달라고 하고 싶었... 트러플 아란치니 향에 반하고 맛에 반하고. 라구 탈리아텔레 우니파스타 성게알 통째로 올려 서빙후 직원분께서 슥슥슥 비벼주신다. 지금은 성게철이 아니라고 비추하셨었는데 맛나잖아. ㅠㅠ 그럼 제철엔 얼마나 맛있을까요 이 날 예상치 못한 선물을 받았다. 내 결혼식 때의 부케인데 예쁘게 말린 것도 모자라 이렇게 유리돔에 넣어서 돌려주었다. 언제든 추..
[2018.03.11~04.04] 집밥일기 - 맞벌이 부부 생존기 갓 6개월차에 접어든 김주부 주부라는 표현이 어색하다. 6개월이라 해봤자 첫 달은 결혼식과 신혼여행으로 순삭- 후엔 틈틈히 집정리해, 인사다녀, 게다가 출퇴근거리가 왕복 3시간이니 집에 돌아오면 녹초가 되어버리기 일쑤. 이런 상황에 뭘 해먹었겠나 -혼자 살때도 밥은 일체 한 적이 없다 - 언젠가 오빠가 근심어린 표정으로 우리 앞으로 이런것만 먹고 사는거냐며 물었을 정도. 초반 한달 정도는 식탁도 없어서 땅바닥에 내려놓고 주워먹었는데, 식탁 받고는 그렇게 기쁠 수 없었다. 이런게 신혼의 묘미지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랬나, 두어달 지나니 이 일상에도 차차 적응되어지고 이제는 가끔씩 밥도 해먹고 그러고 산다. 3월엔 이렇게 먹고 살았다. #일요일 아점 : 남편생일상 남편 생일이 평일이므로 주말에 미리 생일상을 ..
[2018.03.10 Sat] 강원도 당일치기 여행 (부제: 남편 생일 주간) 결혼하고 오빠의 첫 생일이다. - 엄밀히 얘기하자면 생일전 주말이다 - 그저 그렇게 밥먹고 생일초만 부는 생일을 보내게 하고 싶진 않은데 이래저래 일상에 치이다 보니 특별한 준비를 하지 못했다. 인기있다 싶은 레스토랑들은 최소 2주 전엔 예약해야 하는데 혹시 취소자리 있나 싶어 급히 전화를 돌렸다. 그치, 역시 있을리가 없지. 그렇다고 그냥 넘어갈 순 없으니 그럼 어디 몸으로 한번 때워볼까. 어디가냐 묻고 또 묻는 남편한테 행선지를 알리지 않고 꼭두새벽부터 깨워 차에 태우고 출발했다. 이 날 하루만큼은 이 김기사가 안전하고 편안히 모십니다요. 당일치기 여행기 시작- #이천 : 세상의 모든 아침 여의도의 이미 유명한 브런치 카페인데 이천에도 생겼다는 글 발견. 마침 아울렛 가는 길이니 오늘 아침을 너로 정..
[2018.03.28 Wed] 퇴근 후의 일상 퇴근하고 집에 와서 TV 대신 음악을 켜고 혼자 저녁을 챙겨먹고 샤워를 하고는 젖은 머리 그대로 앉아 오랜만에 블로그를 열었다. 비밀번호 아니 심지어 아이디도 계속 틀려서 로그인을 수십번 했다. 그 놈의 인증, 인증, 인증... 반복 후 드디어 봉인 해제! 한 가지를 꾸준히 하지 못하는 성격에 그저 몇 년전 간신히 끄적여놓은 포스팅 두세개 있겠지 싶었는데 꽤 뭔가 많다. 벌써 몇 해 전의 사진을 보면서 - 참 쓸데없이 잘 나오지도 않은 사진을 왜 죄다 올렸는지 싶지만- '맞아, 우리 여기 갔었지, 이 땐 이랬지' 하며 다시보니 또 감회가 새롭다. 이렇게 잊어버릴만 하면 돌아보는, 요 맛에 꾸준히 일기를 써야 하는데 이번엔 초심을 잃지 말아보자. 메일이며 뭐며 연결된 게 많은 옆동네보다는 아는 사람 없는 ..
Valentine's Day 초콜렛 2013. 2. 14. 발렌타인데이를 맞아 만든 초콜렛. 쉘 초콜렛은 정말 간만에 도전한거라, 그리고 다음날 출근때문에 급하게 만드느라 엉망진창, 엉망진창. 실은 예쁘게 맛있게 만들어서 일본에 계신 이모&이모부께도 보내려고, 연하장도 아직 안보내고 키핑해두었는데 다 망쳐버려서 쵸콜렛도 못 보내고, 연하장도 더더욱 못보내고 ㅠㅠ 담에 더 잘 만들어야지! 초콜렛 재료와 상자, 부자재는 구정 택배대란이 오기 전 발빠르게, 애용하던 '베이킹스쿨' 이용 기프트텍 재료는 다이소와 영풍문구 활용! 어디서 본 건 있어가지고 기프트텍 만들고 싶은데 만드는 방법은 모르겠고, 꾸미는 데 소질 없으니 걍 블랙, 심플, 쉬크로... 포인트로 무난히 실버, 골드 사용! 난생 처음 도장도 사고, 중학교 때 이후로 처음으로 금색, ..
호주여행-출발 2012.12.22 2012년 12월 22일 결코 오지 않을 듯 멀게만 느껴졌던, 드디어 그날이다. 아무 계획 없이 출국 전날 부랴부랴 짐 싸고, 급히 개통한 노트2랑 씨름하다가 두어시간 간신히 눈붙이고 공항으로 출발- 아침 비행이라 공항면세점은 엄두도 못내는 대신 미리 신라면세점과 인터넷에서 찜꽁목록을 구입해두었으니 안심. 빠방한 항공마일리지에 PP카드, 무료식사&커피까지 제공해주는 크로스마일 공항개시, 뚜둥! 공항놀이 첫 개시라 설레었는데, 연말 성수기라 짐 붙이고, 데이터로밍차단 신청하고, 밥 마시고, 비상약 사고, 출국심사하고, 면세품 찾으니 세시간 땡! 어흑,, 면세품 못 찾을까봐, 면세품 찾는 동안 비행기 떠날까봐 어찌나 마음을 졸였는지, 시간에 쫓기는거 너무 싫엉 ㅠㅠ 호주에선 맨날 스테이크, 햄버거만 잔뜩 먹..
설레이고도 귀찮은 여행준비란. 여행, 생각만으로도 설레이지만 해야할 일이 너~무 많다. 몇 달간 내내 '나 몰라라'하더니 이젠 '될대로 되라'며 배째고 있다. # 일단 대략의 살인적인 스케쥴. 1 인천 → Kuala Lumpur → Sydney, by Malaysia Airlines 2 Sydney 3days, @ibis Hotel 3 Sydney → Airlie Beach 1days, @waterfront backpackers 4 Airlie beach yacht sailing tour 2days, @yacht 5 Airlie beach 1days, @waterfront backpackers 6 Airlie beach → Brisbane, tour for 반나절 7 Brisbane → Kuala Lumpur, tour for 17h..
맛있는 요리 :: 팔락파니르♡ 밥솥도 책장(응?) 어딘가에 쳐박아둔지 꽤 되었는데, 아주 간만에 요리를 했다. 강가에서 젤 좋아하는 '팔락파니르' 팔락파니르에 들어가는 치즈 만드는 재료와 방법이 꽤 착하여, 그리고 방금 만든 따뜻한 치즈의 맛이 아주 끝내준다고 하여 만들어보고자 하였으나 울동네 마트에는 면보가 없어 ㅠㅠ 아주 간만에 하는 홈메이드 요리다 보니 사소한 재료까지 모두 구입. 나처럼 가뭄에 콩 나듯 밥 해먹는 사람은 걍 사먹는게 더 경제적! 팔락파니르는 모양새는 좀 그렇지만, 맛은 좀 끝내준다는. 게다가 먹을수록 건강해지는 느낌. 크리스마스 분위기 물씬 새로 구입한 그릇, 매일 매일이 특별한 날인것 같은! 갓 지은 따끈한 밥이 아닌 인스턴트 햇반인 것이 안습. 그리고 따끈한 치즈 대신 두부로~* 밥이랑만 먹음 뭔가 아쉬워서..
안녕 아이폰 1년 11개월, 내 스마트한 너를 보내려니 왠지 마음이 짠하다. 다음 주에 막상 노트2를 받으면,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어정쩡하게 가지고 다닐 모습이 눈에 선해 미리 신변정리. 내가 좋아하는 수면팟캐스트 '김영하의 책읽는 시간' 앞으로 어떻게 들으며, 아이폰 동기화 따위 쓸 줄도 모르는데 주소록은 또 어떻게 옮기지? 그런 의미로 오늘밤 무미건조톤 김영하 아저씨 목소리 들으며 잠을 청해야겠다. + 후훗, 숙제 일 해결. 동영상 만들기 별거 아니네 ㅋㅋㅋㅋ 그나저나 아이폰으로 어떻게 옮기지? 폰 바꾸니까 아이폰으로 변환할 필요 없구나~ olleh! 근데.. 노트랑 갤3에서는 wmv 변환안해도 볼 수 있는 걸까? 동영상 만드는것보다 스맛폰으로 넣는게 더 어려운, 불편한 진실 ㅠㅠ * 노트 받음 깔아야지! ..
오랫만에. 문득 오래 방치된 내 블로그가 떠올랐다. 싸이에 링크도 남아있지 않고, 티스토리 ID, PW는 기억도 안나고, 내 블로그 주소따윈 더더욱 기억나지 않아 아래와 같이 실시. 하나, Daum에서 '가평 계곡'을 Search한다. 둘, 연관검색어를 통해 아! 거기가 거기였지. 하고 급 깨달은 후 '가평 명지계곡'으로 다시 검색한다. 셋, 포스팅 기간을 2008 - 2011로 설정하니 내가 포스팅한 글이 곰방 짜쟌!! 찾았다. 세상에, 자기 블로그를 포탈에서 써치하는 이 마력적인 여자같으니라고- 열 몇개 남짓한 포스팅. 별다른 정보도 소개도 없이 철저하게 본인+주변인의 인물사진 위주. 대략 4년 전쯤의 모습을 간만에 보고 있자니 푸릇푸릇, 신선하고 재미지다. 꽤 귀찮아하는 성향을 지닌 나이므로, 그 어떤 리뉴얼..
2009 쌈지사운드페스티벌 - 파주 평화누리공원 "쌈싸페" 왔어요~* 헤헤헤헤헤헤헤 ^__________________,^ 이번엔 특별히 장소도 임진각 평화누리 공원. 도착해서 타임테이블 획득~* 어디 보자, 꺄아아 >_< 공연장 위치도 확인하고! 워크샵 갔다가 부랴부랴 파주로 달려왔는데, 이미 장교주는 공연중 아, 나도 왠지 신자가 되어버릴 거 같아. 요고요고 넘넘 물건 +.+ 카리스마 넘치는 상은언니 희미하게, 노브레인. 이때 살짝 격해서 무서웠어- 그래도 아직은 낮이라.. ㅎㅎ 우리도 좀 쉬자- 공원 한바퀴 산책도 하고 3행시도 지어보고~ 어떤 이가 쓴 삼행시, 재밌어 크크. 당신은 센스쟁이! 와, 뻥튀기천국 +.+ 우리도 그냥 지나칠수 없지 이건 내가 잘 포착한거야, ㅋㅋ 나름 다양한 메뉴- 추울 땐 역시 라면이 최고, 그리고 빨대꽂은 보드카 ..
10월 제주여행 1 취직기념, 곧 다가올 할머니 생신기념 겸사겸사 추석연휴를 맞아 할머니와 함께 하는 제주 여행을 계획했다. 20년만에 찾은 제주도. 오호호, 신나신나+.+ "아시아나 항공권 2인 + 신라호텔 2박+ 조식2식 + 2009년형 로체이노베이션 56시간렌트" 패키지!! 공항에서 나오자 제주도에 도착한 게 실감났던 사뭇 다른 분위기. 추석연휴라 늦은 오후 도착이라 어딜 가긴 애매한 시간이라 서부해안도로를 따라 드라이브겸 중문으로 향했다. 오늘의 코스 : 제주공항 - 용두암 - 1132번국도 - 협재해수욕장 - 체크인 오늘의 메뉴 : 옥돔구이 정식 바람이 많은 제주날씨에 마스크 착용중! 역시 화산섬이구나, 라는 실감을 하게 만드는 해안절경. 하늘을 향해 솟구칠 기세인 용두암. 하얀 고운 모래사장, 협재 바람 때문에 ..
10월 제주여행 2 벌써 2박 3일 제주여행, 마지막날. 오늘의 코스는... 정원-중문해수욕장-주상절리대-외돌개-제주공항 아직 갈 곳이 많은데.. 흑, 아쉬워 >0< 부지런히 아침을 먹고 상쾌한 아침 바닷바람을 맞으며 정원 산책에 나섰다. 산책길에서 바라본 해수욕장, 넘넘 예뻐 +.+ 같이 갈래요? 산책길.. 정원에 있던 노루오줌 풉- 얘들은 페릿?! 하늘하늘, 예쁜 억새. 제주도엔 정말 억새가 많았다 이곳은...바로바로 크크크 '쉬리'의 마지막 촬영지였던 그 벤치.. 주변을 불그레 물들이고 있는 아침의 태양-* 정원의 잉어들, 아이가 먹이를 던지니 순식간에 치열해졌어. 이국적인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야자나무, 얘들 밤에 보면 을씨년스러운게 넘넘 무섭다능 '_' 방에서 내려다보는 바다~ 비행시간전에 조금이라도 더 둘러보고자..
090502_삼청동 그리고 한옥마을 하나 5월 연휴맞이 기념 서울나들이. 광화문 - 인사동 - 삼청동길 - 북촌한옥마을 코스. 오전에 비가 왔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았고, 근로자의 날 다음날의 여파인지 삼청동 외진 골목골목에도 무장한 전경들이 그룹지어 있었던 탓에 무섭기도 했고.. 오는 길에 명동까지 들를까 고민하다 돌아와서 보니 명동한복판에 개미떼처럼 새까맣게 한차례 난리부르스를 친 동영상을 보니 그 근처에 가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던 그리고 한편으론 너무 가슴아팠던.. 각설하고 이하 사진! 배가 고픈 우리가 들른 한정식집.. 예전엔 몰랐는데 돌아다념보니 골목 구석구석 식당이 참 많았다. 어딜갈까 행복한 고민을 하며 그럴싸해 보이는 한정식집에 들어갔는데 그냥.. 그냥저냥. 기대가 커서 그런가. 다음엔 철저한 조사를 해가야 겠다..
090502_삼청동 그리고 한옥마을 둘 서울에 이런 곳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고요한 동네.. 참 맘에 드는 곳. 그리고 그곳에서 쌩쇼- 우린 무조건 인물사진 인것이다. 하는 거 없이 시간 참 잘 보냈다. 저 집들 중에 누군가 지켜보고 있었다면 꽤나 볼만한 구경거리 였을 듯. 아, 챙피해 >.< 계속...
090502_삼청동 그리고 한옥마을 셋 슬슬 어둑어둑 해지는 구나.. 더불어 우리의 손떨림도 심해지고.. 후덜덜 사진도 계속보니 재밌는 걸. 못났다 정말 우리 카페에서 사진에 엄청 집착했나 봐. 무지 많네. 이로서 달콤한 연휴의 서울 나들이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