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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28] 남편의 베트남 출장 선물 오빠가 베트남 출장가서 사다준 뿌시래기들 대량 획득ㅋㅋ 바빴을 텐데 짬내서 사다주고 고마워요. 한두개씩만 있음 되는데 많이도 사왔다. 가져오느라 욕봤겠어. 하오하오 라면 종류별로. 커피쿠키, 치즈크래커, 코코넛크래커, 다 달달하니 맛있고. 비나밋 칩 시리즈는 뭔가 애매한 맛. 망고맛과 리치맛 아이스티와 건망고도 있고. 그리고 문제의 이 것. 하아. ㅋㅋㅋㅋㅋ 족제비똥 커피? 암튼 무슨 똥 커피를 20만원 주고 사옴. 집에 선물받은 베트남 커피가 있어서 연유커피 만들어먹게 커피핀 사와달라 부탁을 하긴 했지만. 이렇게 간 크게 비싼 커피를 덥썩 사올지 상상도 못했다. 한달안에 먹어야 의미가 있지 이사람아 ㅠㅠ 그 돈 나 줘라~~ 족제비인가 뭔가의 똥 원두가 같이 디피되어 있다. 아놔 진짜 ㅋㅋ 커피 두 봉지..
[2019.05.25] 서울관광 - 성곽길 걷기 작년 이맘 때쯤 오빠가 대만 출장을 가더니 올해는 베트남으로 갔다. 무려 6일이나. 꼬박 혼자 보내야 하는 주말, 수연과 서울관광을 택했다. 오늘은 무작정 걸어보자. * 걷기 코스 : 동대문 - 한양도성길 2코스 성곽길 걷기 - 성북동 빵공장 - 혜화동을 거쳐 약수역 - (지하철타고 점프) - 이태원 동대문역에서 1시에 만나 일단 배를 채우고. 동대문 본가 가마솥 설렁탕에서 설렁탕과 육회비빔밥을. 동대문에서 성곽길 초입에 올랐다. 서울살이 10년차에, 장충동에서 회사를 2년반을 다녔는데 DDP, 두타에서 두발자국만 걸으면 동대문이었다니. 나름 충격. 오늘은 걷기 모드. 운동화에 백팩, 베이비 지샥 착용- 햇살에 떠 죽을 것 같다. 머리도 다 타버릴 것 같고. 넘 더워. 동대문에서 시작한 성곽길은 금새 끝..
[2019.05.23] 점심마실-멜트어웨이 회사 창립기념일이라 쉬는 평일, 왠지 집에 있긴 아쉽고 뭐라도 해야 할 것 같고. 하루 쉬고 또 출근해야 하니 뭘 거창하게 벌리긴 부담스럽고. 육아 때문에 맘 먹고 만나야 하는 친구들을 소집했다. 아이 어린이집 보내는 동안 간단히 브런치하며 얼굴보기로. 셋이 보기로 했는데 만나러 가는 길에 연락이 왔다. 뭘 잘못 했는지 타이어 펑크나서 집에 되돌아가고 있다고. ㅠㅠ 그렇게 둘이 신동, 멜트어웨이를 찾았다. 커피와 갈레트 프렌치 토스트를 주문. 브런치카페가 대부분 비싸고 비주얼만 화려하고 맛은 그닥이라 기대가 1도 없었는데. 한입 먹어보고 생각이 바뀜. 맛있다아- 디저트도 이것저것 먹어보고 싶었는데 배불러서 간신히 참음. 다음엔 디저트 먹으러 반드시 또 올 집.
[2019.05.20] 퇴근길 - 태극당 일하고 있는데 회사에서 4시쯤 오빠에게 연락이 왔다. 우리 회사 근처에 거래처 만나러 왔는데 내 퇴근시간과 맞을 것 같으니 집에 데려다준다고. 우와우와- 6시 되자마자 칼퇴근을 하고, 태극당으로 뛰어감. 오빠들 줄 빵 잔뜩 골랐다. 집에서 먹을 사과쨈도 하나 같이 골랐는데 유통기한이 매우 짧아서 한참 고민하다 집어왔다. 사과함량이 무려 81% 옛날빵 위주인 태극당 빵- 특히 박스에 담긴 롤케익은 요즘 유행하는 생크림 잔뜩 들어간 스타일이 아닌 쨈이 촉촉하게 그득 발린 추억의 맛! 오빠들 만나서 빵 들려주니 배 고팠는지 폭풍흡입을 한다. 퇴근길에 2시간 걸리는 경부고속도로를 전용도로로 쭉쭉 달려주시니 아 완전 신나, 집에 초 빨리 도착했다. 오빠는 집에 날 내려주고, 다시 사무실로 출근함. 불쌍한 오빠들,..
[2018.05.21~29] 취미생활 : 가죽공방 - 필통만들기 첫번째, 여권지갑 두번째, 카드지갑 세번째, 안장가방 네번째, 필통만들기 형지로 패턴 제작 후, 가죽을 도안대로 재단 지퍼 달고 목타 치고 바느질 지퍼 꼬다리도 나뭇잎 모양으로 귀엽게 재단하여 달고. 뒤집을 부분 목타 치고 또 바느질. 터지지 않게 뒤집으면 예쁜 필통 완성! 공방 마치고 귀가하던 어느 날, 야무지게 베스킨 쿠앤크 한통 기분좋게 사들고.
[2019.05.18] 윌리엄스버거, 무드등 백화점 마실 나왔다가 오빠가 판교에 맛있는 버거집이 있다고 델꼬간 윌리엄스버거. 맨날 집에서 대충 해먹다가 동네가 아닌 곳에서 외식하니 꼭 결혼전 데이트하는 것처럼 좋으다. 원래 오빠가 맛있다고 맛있다고 델꼬가는 집은 믿고 거르는 편인데 (한번도 성공한 적이 음슴 ㅋㅋㅋㅋㅋ) 게다가 버거를 그닥 좋아하는 편도 아닌데. 200% 만족! 육즙이 주르륵- 친구 결혼 선물로 커피잔 사러 백화점 갔다가 동화같이 예쁜 무드등이 있어서 백번 고민하다 데려옴. 그림체도 따뜻하고 은은해서 좋은데, 위가 뚫려있어서 눈이 부신 게 조금 아쉽다.
[2019.05.11] 새삼, 온도차이 새삼, 우리 부부 온도차이. 그는 에어컨에 쿨링시트를 켜고. 나는 이 날씨에 엉따를. 이렇게 온도가 다른 두 사람이 같은 여름을 힘겹게 나고 있다. 그는 낮에도 밤에도 에어컨 빵빵, 선풍기 빵빵. 나는 춥다고, 줄이라고. 제발 끄라고. 둘이 하루 종일 눈치게임, 웃긴다. ㅋㅋㅋㅋㅋ
[2019.08.13] 마실-자니로켓 화요일, 제일 바쁜 날. 아침에 오빠 출근 시키고, 공방 뛰쳐나가 4시간동안 열심히 배우고 바느질하고. 그러다보면 점심을 꼬딱 거르게 되는데. 오늘은 이모가 할 얘기가 있다고 사무실로 불러 이 더운 날 산 넘고 물 건너 교대까지 갔다. 얼레벌레 6시가 되었다. 아침에 빵쪼가리 한쪽 대충 먹은 이후 아무것도 못먹어서 손이 덜덜... 배고파 ㅠㅠ 수연을 불러내어 오랜만에 저녁을 함께 하기로 하고. 고터에서 만나 쟈니로켓 흡입, 맛있따아- 이제 좀 살 것 같다. 어디 앉아서 차 한잔 하며 수다 좀 떨고 싶은데 고터는 어딜가나 사람이 많아서 좀 지침. 파미에스테이션과 스벅 뺑뺑이를 몇 바퀴 돌았는지. 오늘도 바깥음식으로 하루를 마무리-
[2019.08.12] 점심마실 - 롱브레드 전직장 동생과 점심약속이 있었다. 원래는 압구정에서 먹을 계획이었으나... 이 친구가 회사에서 급한 지령을 받아서 장소가 급 명동으로 바뀜. 명동 롱브레드. 찾아보니 우리 집앞에도 지점이 있더라. 롱브레드 파니니 이것은 아마도 새우 통로메인 샐러드 새우 아보카도 바나나 오픈 샌드위치를 시켰는데 솔드아웃이라 하여. 일단 파니니와 샐러드 2개만 주문하고 자리로 돌아와서 고민하다가 프렌치 토스트를 하나 추가로 주문했다. 이윽고 주문한 메뉴가 나왔는데 양이 어마어마. 마지막에 프렌치토스트를 주문하지 말았어야 했다. 샐러드도 양이 많아서 1인분으로 쳐도될 듯 ㅎㅎ 장충동 들른 김에 송림에서 오동통 칠리새우로 저녁도 해결- 백수가 제일 바쁘다니깐..
[2019.08.11] 코티지 치즈 만들기 당분간 백수이자 전업주부 모드. 오랜만에 치즈를 또 만들어보았다. 생크림 200ml * 2개 우유 900ml (+먹기 애매하게 유통기한 지난 우유 다 때려넣었다. 끓였으니까 괜찮겠지ㅎㅎ) 레몬즙, 식초, 소금 적당히 * 봉스네 매일 부엌 레시피 참조하여 대충 비율대로 넣었던 듯. 여기에서는 생크림 250ml, 우유 500ml, 레몬즙3, 식초 1, 소금 0.3로 소개되었다. 1. 우유, 생크림을 중불로 끓임 2. 우유가 끓어오르면 레몬즙, 식초, 소금 넣고 약 5분간 중약불로 끓이고 3. 불을 끄고 한 김 식힘 4. 면보에 치즈를 부어 유청 분리하고, 무거운 것을 올려 냉장고에 넣어 굳힌다. 밤에 만들어서 아침까지 꼬박 냉장고에 넣어뒀는데 약간 질퍽질퍽하다. 그땐 이상하다 왜 이렇게 유청이 덜 빠졌지? ..
[2019.08.11] 빙수용 팥 만들기 그까짓 팥, 귀찮게 사서 먹지 싶기도 하지만. 시중에 파는 건 너무 달기도 하고, 남편이 워낙 팥을 좋아하기도 하고, 우리 부부 바깥 불량음식 워낙 많이 먹으니 한두가지쯤은 건강하게 먹자 하여. 오래 끓이는 것 말고는 딱히 손이 많이 가는 편도 아니어서. 마트에서 국산 팥 400g * 2개 획득하였다. 1. 팥을 깨끗하게 촤라락 씻은 후 2. 물에 한번 바라락 끓여내 찬물에 헹궈줌 3. 팥의 2~3배수의 물을 부어 끓여 4. 팔팔 끓어오르기 시작하면 중불로 줄이고 뚜껑을 덮고 1시간~1시간반 끓여줌 5. 팥이 물러지면 불을 끄고 기호에 따라 적당히 팥을 으깸. 6. 설탕, 올리고당, 소금을 적당량 넣어 단맛을 조절함 7. 설탕을 넣으면 물이 약간 생기므로 약불에 올려 되직해질때까지 끓인 후 식힘 모두 비..
[2019.08.09] 불금 세벙 낮에는 은송이와 영화보고 저녁에는 수뎅네와 세차벙개- 백수가 과로사한다던데. 백수되고 나니 백수가 세상 바쁜 것 실감난다. 저녁으로 떡라면 끓여 호로록 흡입하고. 한 6개월? 세차를 안했는데. 할 마음 1도 없었는데. 몇일전 누가 내 차를 보더니 "세차하셔야겠네요."라더라. 그 순간 세차욕구가 강하게 일어 불금 세차멤버를 소집했다. 한여름 찜통더위에 땀이 비오듯 땀범벅 ㅠㅠ 여기 세차장이 천장까지 삼면이 다 막혀있어서 더 찜통인 듯. 말끔히! 기분좋게! 세차를 끝내고 인근에 늦게까지 영업하는 카페베네를 찾아 빙수 한그릇씩 말아먹었는데 으아~~ 시원해, 여기가 바로 천국. 다음엔 선선한 세차를 기약하며.
[2019.08.09] 영화(덕질) 꺅! 오늘은 브링더소울 영화 보러 가는 날! 나또 + 와송스무디 + 아.아 + 잡곡식빵/옥수수식빵 + 사과 1/2 + 후라이 이렇게 서방님 아침 챙겨서 출근시켜 드리고. "브링 더 소울" 요 오리지널티켓 받겠다고 메가박스도 가입하고. 크로스마일 카드로 팝콘 콤보셋트도 받았다. 이 카드 몇년을 썼는데 메가박스 갈 일이 없어서 메가박스 팝콘 혜택을 이제야 처음 써봄. 영화가 끝나고. 이 날을 기념하겠다며 포토티켓을 만들기 위해서 상영관 앞에서 셀고 둘이 셀카를 수십장을 찍어대었다. 얼굴이 맘에 안들어 어플의 힘도 빌렸으나 무쓸모. 슬프다. 어째 저째 대충 포토티켓 2장 뽑아 하나씩 나눠 갖고. 점심을 먹기 위해 이동하던 중 처음 보는 가게를 발견했다. 감성타코. 시원한 쌩맥, 아보카드 크림파스타, 아마도 퀘..
[2019.08.08] 점심마실 - 청년다방 바로 몇일 전 퇴사했지만, 회사 언니와 점심 마실을 위해 장충동으로 출동했다. 오늘의 외식 메뉴는 롯데 피트인에 위치한 청년다방 떡볶이에 차돌이라.. 괜한 거부감에 매번 통큰오짱만 먹었는데, 이번에 시도한 차돌떡볶이도 엄지척! 다만, 양이 꽤 많아서 둘이 가면 남기기 일쑤여서 매번 볶음밥이 아쉬운 곳. 점심시간 한시간이 매우 짧다. 짧은 점심을 하고 저녁 무렵 집에 돌아오는 길. 평일인데도 우리 동네 주유소는 매우 붐벼서 줄 서야한다. 저녁은 늘 그렇듯 닭.고.샐- 이제 매 끼니 제대로 챙겨먹으면 속이 꽤 부대끼는게 부담스럽다. 나이 먹어서 이제 위장 기능도 떨어지는가 싶기도 하고. 영양 과다인 현대인에게 삼시세끼 잘 챙겨먹는 것은 사치인 듯 싶기도 하고. 그나저나 어머님께서 지난 이태리 여행에서 사다주..
[2019.08.01~07] 세끼가 걱정인 백수일기 2019년 8월1일부로 백수가 되었다. 하루가 되게 길어서 이것저것들로 알찬 하루를 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마치 중고딩 여름방학으로 되돌아간 듯 삔둥삔둥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남들보다 상대적으로 여름을 잘 버틴다고 자신했건만 벌건 대낮에 날것의 집에서 우두커니 있자니 매우 덥다. 밖에 나갈 엄두가 안나는, 사람 잡을 날씨. 이럴 땐 회사에 있을 때가 좋았던 것 같기도. 진짜 덥다. 뉴스에서 태풍온다며 난리던데 태풍의 ㅌ도 없어. 평일 아침에 오빠 출근시켜 보내고 나 혼자 남아 있으니 기분이 이상하다. 8/1(목) 아침 : 와송 슬러시 + 버터 슥슥 통밀베이글 1/2 * 와송 슬러시 와송 + 냉동딸기 + 블루베리 + 우유/요구르트 + 꿀 + 생강가루 오빠를 출근시킨 후 남은 재료로 별다를 것 없..
[2019.04.30-05.06] 연휴 일기 4월 30일, 마치 금요일같은 화요일 날씨도 좋고 마음이 들떴다. 점심 먹고 공원 산책하고 있는데 마치 불난듯 남편에게 전화가 왔다. 얼마전 복강경 수술을 받기로 결정했고, 대학병원 수술날 잡히는데 한두달 정도 걸리겠지 예상했는데 당장 내일 입원하고 모래 수술하고 그 다음날 퇴원하는 걸로 번갯불에 콩볶듯 속전속결로 일정이 잡혔다. 사무실 들어오자마자 사정을 말씀드리고 급히 이틀의 휴가를 냈다. 마침 내일부터 연휴 시작이라 이틀만 휴가내면 근로자의 날, 주말, 어린이날 대체휴가까지 쭉 쉴 수 있어서 다행이었다. 급히 대리업무자에게 대략적으로 업무를 알려주고, 다 떠넘길 수 없어서 내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어느정도 마무리짓고 나니 밤 10시... 띠로리. 오빠도 나랑 상황이 비슷했다. 둘 다 저녁도 못 먹고..
[2019.04.04~04.28] 일기 간식, 봄마실 20도 중후반까지 기온이 올라갔던 화창하고 공기마저 맑은 4월 중순의 어느 날, 점심 먹고 잠깐 짬을 내어 '아.아' 하나씩 손에 쥐고 장충단 공원으로 운동 겸 산책을 나왔다. 바람 불 때마다 꽃잎이 바람에 우두두 날리며 떨어진다. 좀 더 오래 보고 싶은데. 날씨가 화창하면 기분도 왠지 들뜨고, 궂으면 어쩐지 우중충해진다. 나이 먹으니 기분도 날씨따라 가는가보아. 불량 간식이 땡길 때는 편의점으로. 모찌롤은 오후에는 항상 품절이어서 보기 힘든데 어쩐지 남아있어 녹차맛으로 겟. 저 대왕 젤리는 와, 이거 엄청 크다~ 하고 들었다가 떨어트리는 바람에 터져서 먹음. 아놔 언니들과 나온 스타벅스로 마실, 음료 취향이 제각각. 바닐라크림콜드브루, 자몽허니블랙티, 딸기요거트블렌디드 이제 아이스 음료의..
[2019.04] 취미생활 : 가죽공방 - 카드지갑, 자전거 안장가방 카드지갑 만들기 4월 9일, 두 번째 수업. 지난 주 숙제는 만들고 싶은 카드지갑 디자인 정해오기였다. 가지고 온 디자인을 보여드리자 슥슥 도안을 그리시는 쌤, 우와아- 카드가 들어갈 크기에 맞춰 도안크기를 정하고 형지 재단에 들어갔다. 그리고 가죽색상, 버튼, 실, 지퍼 등등 색상을 고름. 늘 선택의 순간은 어렵다. 조합하면 과연 예쁘게 나올까 두근두근하며. 가르쳐주시는 대로 하고는 있다만 아직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 여권지갑에 비해 갑자기 훅 높아진 난이도. 4월 11일, 세 번째 수업. 2개의 카드를 넣을 수 있는 슬롯과 버튼 잠금장치의 조립이 완료된 상태. 윗 부분에 지퍼를 붙이고 엣지코트 바르고 바느질해오는 숙제를 획득했다. 잘 할 수 있을까, 망치면 안되는데... 4월 21일, 주말에 숙제를..
[2019.04] 한식날 성묘, 충주 남한강 자전거길 한식 한때 중요한 명절이었지만 지금은 그 의미가 많이 퇴색한 한식날, 우리 집은 항상 성묘를 가곤 했다. 바빠서 몇 주 늦었지만 올해 역시 거르지 않고. 사과, 배, 북어포, 아몬드바삭대추(응??), 청하 그리고 시판 새우전 데우고 소고기 부채살 구워 간단 성묘 음식을 준비했다. (원래는 불을 쓰지 않아야 하지만 내맘대로-) 동네 꽃집에 들러 화사한 노랑+보라 꽃다발 들고. 목계나루터, 남한강 자전거길 지난주까지 봄답지 않게 아침, 저녁으로 무척 쌀쌀하더니. 이제 완연한 봄이 왔나보다. 날씨가 이렇게 덥고 좋은 걸 보면. 음지에서 풀풀 썩고 있는 우리 브로미들이 생각났다. 전날 미리 지도를 찾아보니 멀지 않은 곳에 남한강 자전거길이 있더라. 꺄악- 충주댐에서부터 멀리는 한강, 팔당 이런 멀리까지 갈 수도..
[2019.03] 남편 생일주간, 생일상 생일 전 주말 후라이, 소시지 굽굽해서 저녁을 먹고 아까 낮에 남편 낮잠 자는 사이 몰래 나가서 픽업해온 생일 케이크를 셋팅하기 시작했다. 갑분케이크를 본 남편은 어안이 벙벙- "내 생일, 제주도 가서 하는 거 아니었어?" "응, 아니야. 써프라이즈~~" 오빠 생일날 회식할 것 같은 분위기라 미리 챙겼다. (결론적으로 회식은 안했지만) 일요일밤에 미리 달달하게 1차 축하를 받고. 생일날 생일인데 미역국은 먹어야지 싶어 쌀과 미역을 불려두고 출근했다. 일하고 있는데 오빠가 사진을 보냈다. 지인이 생일이라고 케이크와 빵을 보내줘서 회사 사람들한테 축하받고 있음. 아이고, 뻘쭘해라. 입이 귀에 걸렸다.ㅋㅋㅋㅋㅋ 퇴근하고 집에 왔는데 남편이 또 다른 지인에게 생일선물로 한우를 받아왔다. 우와~ 고기 맛도 아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