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청주를 가다 - 고인쇄박물관, 수암골
2009. 3. 21. 토요일! 날씨도 훈훈하니, 내가 좋아하는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곧, 여의도에도 봄바람이 불겠구나. 내마음엔 진작 봄바람이 불기시작했다. 얼마전부터 내 마음을 꽉꽉 채운 것이 있었으니 매화, 매화, 매화. 아아, 매화 그대는 너무 멀구나. 이번주가 광양 매화축제의 절정일진대. 짧고, 또 멀기만한 매화는 내년을 기약해야지. 이번엔 청주다. 충북 청주, 한주 내내 바빠서 아무 정보도 없이 어디에 뭐가 있는지 모른채 무작정, 간만의 봄나들이의 설레임을 안고 화사하게 노오란 꼬까를 입고 부릉부르 출발! 청주IC를 나와서 6km쯤 가면 가로수길이 나온다는데... 나도, 친구도, 청주에 도착하자 적잖이 당황하였다. 이대로 가다간 조치원 넘어갈판인데 그나마 몇군데 알아본 곳들도 네비에 찍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