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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월~2020.2월] 취미생활 : 가죽공방 - 이런저런 파우치, 소품 1. 2019.10.29 ~ 12.09 그린고트 파우치백 공방쌤이 어딘가에서 그린색 고트 한장을 서비스로 받으셨는데 튀는 색상때문에 다들 마다하여 내 손에 들어오게 되었다. 그리하여 간단 파우치를 만들기로. 처음엔 패턴을 이렇게 쓸데없이 노가다로 그렸는데.. 쌤이 그냥 직사각형으로 하고 가운데 지퍼 구멍을 뚫으라고 조언을 주셨다. 나 뭐한거니?ㅋㅋㅋㅋㅋ 머리가 나쁘면 이렇게 손발이 고생하지요. 수정한 패턴으로 가죽을 재단하고 지퍼작업에 돌입했다. 그린색 가죽에 노란 지퍼, 귀여운 조합. 장난감같아. 지퍼는 할 때마다 헷갈린다. 어느게 위인지 아래인지. 지퍼탭 끼우는 방향도. 한참 이리저리 헤매다 쌤이 도와주셔서 가까스로 성공, 휴. 고트가죽 안감이 부들부들하고 색상도 괜찮아서 안감은 따로 안쓰기로했다. ..
[2020.02.07] 차 기변에 대한 고민 내가 보려고 정리한 차 기변에 대한 고민!! 회사 퇴직 즈음 차 기변에 대한 고민으로 잠시 차를 보러 다녔으나 현재 상황으론 지금 차를 더 소유하는 게 베스트라 결론을 내리고 깔끔히 마음을 접었다. 그런데 어제 잠들기 전 남편이 갑자기 기변 뽐뿌를 자극하는 것이 아닌가. 우리 둘다 이것저것 검색해보느라 잠 못 이루는 밤이 되었다. 난 이미 3시리즈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데 이렇게 빨리 바꾸게 될 줄... 벌써 보내기엔 아쉽지만 여러 여건을 따져봤을 때 바꾸는 게 낫다고 판단하였다. 그렇다면 어떤 급을 살 것인가? 곧 바꿀 오빠차는 둘밖에 못타서 거의 혼자 출퇴근용으로 쓰고 그렇다면 내 차가 메인 패밀리카가 되겠지. 대부분 둘이 쓰겠지만 가끔 양가 어른들을 모실 때도 있어 뒷좌석도 고려해야한다. 너무 차폭이..
[2019.12월] 일기 12월 1일 일요일 마침 이모 생일전 주말이라 브런치 예약을 해두었다. 세상의 모든 아침, 앨리웨이 광교 비 오는 일요일 아침 원천 저수지 많이 변했다며 격세지감 느끼는 중. 나도 초등학교 소풍으로, 대학교 엠티로 종종 왔던 곳인데. 달라도 너무 많이 달라졌지. 우리도 그만큼 달라졌고. 그래도 어른들이 탁 트인 곳에 와서 좋아하시니 아주 다행이다. 식전빵 리코타 샐러드 올 때마다 괜찮았던 오픈 샌드위치 피자는 쏘쏘 파스타도 괜찮았음 한 바탕 식사를 마치고 예쁜 걸로 케이크를 골라왔다. 준비해 둔 초를 꽂고 작게 작게 생일축하 송 불러드림 ㅋㅋ 접시와 케익이 너무 예쁘다고 좋아하심 그러나 케익은 내 입맛은 아니었다. ㅎㅎ 언젠가 이모가, 나도 선 없는 이어폰 꽂고 프로페셔널해 보이게 일 하고 싶다고 얘기한..
[2020.01.17] 강남 마실 - 로트렉전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툴루즈 로트렉 展 Toulouse Lautrec 2차 얼리버드 때 티켓을 구입하고 전시 4일차에 방문했다. 방학이라 사람 많을 줄은 예상했지만 이 정도일 줄. 아직 전시 4일차인데다 첫 타임 도슨트라 괜찮겠지 싶었는데. 전시도 전시지만 도슨트님 인기가 정말 대박인 듯. 티켓과 포토존, 마음에 든다. 예쁨!! 도슨트님 따라 1시간 동안 로트렉의 일생과 배경, 작품 설명을 듣고난 후, 처음으로 돌아와 다시 작품을 천천히 둘러보기 시작했다. 역시 설명을 듣고나니 작품이 더 잘 보이는 듯. 걸리적댈까봐 겉옷을 사물함에 벗어두고 왔는데 정말 추웠다. 포토존, 물랑루즈 포스터를 모아놓은 마지막 전시관은 사진촬영이 가능했지만 작품을 하나도 찍어오지 않았다. 대신에 도록을 사고 싶었는데.. 이 ..
[2020.01.14~16] 부산여행 2박3일 : 3일, 부평깡통시장 여행 3일째 부산 마지막날 아침 2박 3일 순삭이다. 뭐했다고.. 시간 왜 이리 빠르지? 어제 피로의 여파로 느즈막히 아침을 시작하여 10시에 체크아웃했다. 특별한 게 없다면 1층에서 룸키 넣어 빠른 체크아웃이 가능하다. 아침은 고래사어묵에서. 소떡소떡과 치즈빵빵, 약간 매콤한 문어볼을 골랐다. 렌지에 돌리니 치즈 쭉쭉- 어우동 한그릇 같이 주문했다. 면발 식감이 독특하고 국물이 고소하다. 왔던 대로 1001번 버스를 타고 부산역으로 되돌아갔다. 부산역에서 올 땐 버스가 미어터졌는데 갈 땐 여유롭다. 아침을 늦게 시작해서 감천마을은 못 들를 것 같다. 부산 서쪽은 하나도 못갔는데.. 괜히 섭섭 짐 맡기러 부산역에 들름 짐 보관, 운송서비스 짐캐리 상호가 아주 찰떡이다. 외우기 쉽고 의미전달력 좋고 네이밍..
[2020.01.14~16] 부산여행 2박3일 : 2일, 해동용궁사~해운대 걷기, 광안대교 부산여행 이틀째 처음으로 같이 여행 온 사이, 여행 성향을 서로 모르는 상태라 살짝 걱정스러웠는데 다행히 합이 잘 맞는 편이었다. 언니가 맞춰준 건지 내가 맞춰준 건지는 모르겠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맞췄으리라. 아침 9시 둘 다 빠릿하게 외출준비를 마치고 나왔다. 고래사어묵은 아직 오픈하려면 30분이 남아서 호텔 1층 스타벅스에서 아침을 먹었다. 빵과 커피는 각자 취향대로 요즘 카페인을 끊어서 자몽허니티와 치즈베이글을 시켰다. 둘 다 내가 좋아하는 메뉴. 전날 1001번 버스타고 내린 정류장에서 해동용궁사 가는 버스를 탔다. 해운대9 마을버스를 타고 약 20분간 달려 도착한 곳. 버스 종점에서 내려서 약 5분 정도 언덕을 올라 해동용궁사에 도착했다. 11시쯤 들어갔는데 사람이 꽤 많다. 벌써 동백꽃이 피었..
[2020.01.14~16] 부산여행 2박3일 : 1일, 해운대 전직장 언니와 부산여행을 계획했다. 인스타로 현지 동태를 살펴보니 이상기온으로 덥다고 한다. 바닷가에서 다들 코트도 벗어던지고. 뉴스에선 제주 날씨가 거의 20도 육박했다니. 패딩 나부랭이 입기 싫어 급히 여행용 코트를 사입었다. 교통편은 SRT로. 쿠폰먹여 왕복 90,100원. SRT 처음이야!! 부산여행 처음도 아닌데 설레었다. 집에서 동탄역까지 마침!! 또!! 출근길 경부고속도로라 얼마나 걸릴지 가늠이 되지않아 서둘러나왔더니 10시도 안되어 도착했다. 다행히 역사 안에 롯데 3종이 똬악 있었다. 커피 하고싶었지만 위도 안좋고 화장실이 걱정되어 참기로. 오, 스마트도서관- 여행중에 책 한권 빌려갈까? 했는데 화성시 도서관 회원이 아니라 못빌림 기차에서 먹으려고 집에서 싸온 뻥이요 큰거 한봉지와 귤 몇..
김치볶음밥 내가 찾아보려고 기록하는 요리 레시피 그 동안 내가 만든 김치볶음밥은 왜 맛이 없고 허여멀건할까 싶었다. 유튜브에서 어쩌다 된 백종원쌤 레시피를 보고 비슷하게 따라해봤다. 볶음밥은 뭘 넣는지 몰라야 비법이라는 선생님의 말씀! * 김치볶음밥 재료 : 대파, 베이컨, 김치, 기름, 간장, 고춧가루, 밥 1. 대파, 베이컨, 김치 잘게 썰어 준비 (밥 한공기에 파 반컵) 2. 기름 4T, 파를 팬에 볶아 파기름을 낸다. 베이컨이 안들어가는 경우 기름은 더 많이 넣어도 된다. 3. 파가 숨이 죽으면 베이컨을 넣고 같이 볶는다. 4. 노릇노릇 파기름이 완성되면, 간장 4T 파기름에 튀기듯 눌린다. 5. 간장이 눌었으면 김치를 넣고 볶는다. 6. 고춧가루 2T 넣어 색감 조절 7. 김치 익으면 불을 끈다. 8. 밥..
온묵밥 내가 찾아보려고 기록하는 요리 레시피 등산하고 내려와 산초입의 식당에서 먹는 바베큐, 파전, 묵밥의 맛! 그 맛이 생각나 묵밥이 너무 먹고 싶어 만들어봤다. * 온묵밥 1. 멸치, 건새우, 무, 다시마로 육수를 내어 간장, 소금으로 간을 한다. 2. 묵, 밥, 육수, 김치, 김가루 얹어내면 완성 김치가 묵밥맛의 치트키다. 김치 필수!!
콩나물국밥 내가 찾아보려고 기록하는 요리 레시피 *콩나물국밥 육수재료 : 멸치, 건새우, 무, 다시마 찌개재료 : 콩나물, 새우젓1, 고춧가루1, 간마늘1, 청양고추, 파, 달걀 1. 육수재료 10분간 끓여 육수를 낸다. 2. 콩나물은 3분간 데친후 찬물에 헹군다. 3. 냄비에 밥, 데친 콩나물, 육수를 넣고 끓인다. 4. 새우젓으로 간을 하고 고춧가루, 간마늘, 청양고추, 파, 달걀넣어 한소끔 끓여낸다. 큰 맘 먹고 육수내어 콩나물 국밥을 시도해봤다. 멸치가 너무 적은가? 아직도 육수재료의 양을 잘 가늠하기 어렵다. 밥, 데친 콩나물, 육수 넣고 끓이기 다음에는 안빨간 버전으로 해봐야겠다. 밥 때문에 국물이 질척대려고 해서 급히 불에서 내렸다. 완성 시원하긴 한데 2% 부족한 이 맛은 msg 때문이겠지? 그리고 ..
[2020.01.11] 2020 뎅스 신년회 (feat.앨리웨이) 2020 Deng's 신년회 ♡ 11시반 앨리웨이 광교에서 모였다. 어린이 눈썰매장 개장했구나 재밌겠다. 우리도 잘 탈 수 있는데. 1차 모임장소는 도쿄 등심 일찌감치 창가 자리로 예약해두었다. C코스 150g 주문 제철 대하 버섯 튀김 대망의 고기♡ 한우 오마카세 한우인데 왜 도쿄등심일까? 이거 한판이 4인분 밑반찬, 파채, 고기소스 맨 처음은 치즈 구이 탔다... 순서는 살치살 → 등심 → 안심 순으로 추천해주셨다. 이것이 등심 굽기는 미듐으로 부탁드렸다. 겨자, 명이나물 같이 올려서 먹고 파채 얹어서도 먹고. 마지막 코스, 안심 개인적으로 등심은 약간 질겼고, 안심이 매우 부드러웠다. 식사로 기장밥과 닭개장 한우 먹으러 왔어요, 인증- 식사를 마치고 파티용 간식을 사러 나섰다. Happee Vibe..
[2018.06.14] 8박 10일 캐나다로키 캠핑여행 - 7일차 : 재스퍼(Jasper) ② 이제 다시 부지런히 밴프로 돌아가야한다. 재스퍼에서 하루만에 돌아가려니 체력이 달림을 느낀다. 떠나기 전 마지막으로 피라미드 호수에 짧게 들렀다. 피라미드 호수 (Lake Pyramid) 차로 호숫가 한바퀴를 돌았다. 그리고 밴프로 돌아가기 위해 아이스필드 파크웨이(Icefileds Parkway)에 접어들었다. 끼니를 주전부리로 연명하며. 애써배스카 폭포 Athabasca Falls 우와, 물 색깔 여기서 폭포 영상을 꽤 찍었는데 영상으로도 빨려들어갈 듯 하여 못 보겠다. 폭포 구경하면서 한 봉지 순삭한 메이플시럽 팝콘. 애써배스카 빙하 컬럼비아 대빙원 설상차 투어를 당연히 해야지 싶었지만 도저히 시간을 낼 수 없어 걸어갈 수 있는 빙하에 가기로 했다. 빙하가 가까워지니 한기가 느껴진다. 구글 맵으로 ..
[2018.06.14] 8박 10일 캐나다로키 캠핑여행 - 7일차 : 재스퍼(Jasper) ① 아침 8시, 캠핑카에서 맞는 아침 날씨가 좋아보인다. 모닝커피와 달다구리 메이플쿠키로 간단 아침식사를 마치고 재스퍼 시내로 향했다. 차는 다운타운에 주차장을 찾아 넣어두고. 오늘은 자전거를 한번 타볼까 렌탈 입간판을 따라 가게에 들어섰다. 자전거 렌탈 4시간에 $30 Jasper Source for sports 뭔지 잘 모르겠지만 이것저것 렌탈해주는 듯. 우린 4시간짜리 자전거 3대 빌렸다. 빨간색 자이언트- 난 쪼꼬미라고 XS 민지는 S, 오빠는 M을 배정받았다. 지도에 자전거 타기 좋은 코스를 추천받았다. 자전거를 빌린 후, 아침식사가 부실하여 빵집을 찾았다. Bear's Paw Bakery 매장앞에 쪼로록 3대 귀엽게 주차해두고 빵과 쿠키를 골랐다. 신나서 고르더니 꼴랑 두개 고름. 다들 배고픈지 ..
[2019.12.3~4] 일상, 그리고 첫눈 오랜만에 집밥 일기 모바일로 끄적이는 거라 잘 마칠 수 있을지. 12월 3일, 화 남편 출근전 아침상 요즘 우리집 건강 프로젝트 정수물 대신 매일 끓인 발아 결명자차 버터,치즈,쨈 대신 100% 땅콩버터 겨울철 칼칼한 목보호를 위한 배도라지청 한 스푼 그리고 영양제; 루테인 지아잔틴, 칼슘마그네슘디, 밀크씨슬 화요일은 공방 가는 날 작업하다가 고개를 들었는데 창밖에 첫눈이 내리고 있었다. 때마침 오븐에서 갓 나와 김 나는 고구마까지. 겨울 느낌 물씬. 수업을 마치고 이미 눈은 그쳤지만 집에 가기 싫은 마음에 혼다방. 겨울을 더 느끼고 싶었달까. 오랜만에 남편의 정시 퇴근으로 샐러드 저녁을 함께 했다. 야채는 조금만 달라고 신신당부하여 토핑이 더 많게 된 남편용 샐러드 그래, 조금씩 찬찬히 익숙해져보자. ..
[2019.12.11] 동탄 마실 - 어반리st. 이번 마실은 동탄 어반리st. URBANRI ST. 소문이 자자해서 궁금하던 차였다. 꺄, 트리. 높고, 크고, 넓고. 먼저 온 둘이 이미 샌드위치 하나를 해치웠대서 그나마 덜 헤비해보이는 걸로 골랐다. 올치와 아메. 핑크핑크하네. 시끄럽고 번잡하지 않아 좋다. 아마도 평일이니까? 뷰가 주차장인건 아쉽. 조금만 먹으려 했는데 내 취향 제대로 저격한 올치. 셋 이상 모이면 하게 된다는 셀카놀이 ㅋㅋㅋㅋ 아는 어플은 스노우밖에 없다. 빵 먹고 바로 이어지는 점심코스 '스시웨이' 만원의 행복 곧 아이들 하교시간이므로, 짧은 마실이 끝났다. 아침에 나올 때만해도 미세먼지인지 안개인지 분간이 안갈 정도로 자욱했는데 어느새 하늘이 씻은듯이 맑아졌다. 반나절만에 어떻게? 싶었는데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금새 납득이 되..
[2019.12.18] 강남 마실 - 베트남이랑, 랑데자뷰. 최근 시간이 많은 덕에 친구들을 자주 만나게 되었다. 대학교 졸업 이후 이렇게 자주 만난 적이 있었던가. 다시 20대로 돌아간 기분. 물론 그 땐 이렇게 휘영청 밝은 아침부터 놀진 않았다. 약속장소는 강남역 '베트남이랑' 점심특선 9,00원 오예- 근데.. 곱창??? 일단 입장- 점심특선 2개, 단품 1개를 주문했다. 나시고랭set 곱창쌀국수set 짜조 왕푸짐 양파절임, 마늘, 고수는 셀프코너에. 아묻따 고수 팍팍- 맛있다. 그리고 카페 '랑데자뷰' 커피 셋, 그리고 두부 한 모. 얼그레이 케이크 돌담 덕에 제주도 온 듯. 큰 창이 마음에 든다. 겨울느낌 물씬. 캐롤듣고 싶다. 다 좋은데 의자는 매우 불편. 셋이 쌩셀카를 찍다가 그냥 어플의 힘을 이용하기로. 카페를 나와 걷다가 쌩뚱맞게 덜렁 서 있는 스..
[2019.12.04~05] 영덕 1박2일 대게여행 이모가 영덕에서 처리해야 하는 일이 있어 운전을 해주기로 했고 여차저차하여 할머니까지 모시고 가는 출장 겸 가족여행이 되었다. 다녀와 생각해보니 이렇게 삼대모녀의 여행은 처음이었더라. 네비를 찍어보니 약 300키로, 3시간반 정도 소요되었다. 할머니와 이모를 모시고 10시쯤 출발. 나는 길치이므로 그저 네비따라 수원 ~ 중부내륙고속도로 ~ 당진영덕고속도로 경로를 따랐다. 평일이라 하나도 안 막힐 줄 알았는데 중부내륙 곳곳에서 2차선 중 차로 하나를 막고 공사하는 구간이 꽤 있어 예상보다 막혔다. 한 두군데면 이해하겠는데 여기도 공사, 저기도 공사, 또 공사. 아, 뭐 연말, 예산 소진 뭐 그런 거 때문임? 여튼 여자 셋의 장거리 이동이다 보니 화장실 때문에 거의 모든 휴게소를 들렀다. 가는 길이 생각보다..
[2019.06월~10월] 취미생활 : 가죽공방 - 가방만들기(쇼퍼백,켈리백) 그리고 신설동 가죽시장 2019.06.11 ~ 첫 번째 가방 : 쇼퍼백(에토프) 다섯 종류의 소품 과정을 마치고 드디어 가방을 만들게 되었다. 그 동안 소품은 공방에 있는 가죽중에 골라서 만들었지만 가방을 만들려면 가죽을 사와야 했다. 신설동은 너무 멀고 가까이에 괜찮은 매장이 있다하여 찾았다. 분당 꾸에로샵 (지금은 이사갔지만) 아무 것도 모르는 애들 둘이 가서 가죽을 고르려니 힘들었다. 할인중이라 하여 고른 에토프컬러 기억으론 평당 11천원, 한장에 30만원 중반쯤 산 듯. 가죽을 패턴에 맞춰 재단하고 파이핑을 만들었다. 숙제로 어깨끈 마름송곳하고 엣지코트 바르고 바느질까지 했다. 숙제 빡쎄네 어깨끈이 긴데다 2개여서 징글징글함 실은 마로킨느리 105natural 사용 몸통에 손잡이 고정시키고 또 바느질. 본체 두장을 이어..
[2019.09.28] 크로아티아 여행 - 15일, 자그레브(Zagreb). 이제 집으로. 그리고 2주간의 여행경비 생각해보니 두브로브니크에서 자그레브로 돌아오는 국내선 항공권을 예약할 때 오빠와 나의 의견이 달랐다. 귀국 하루 전에 미리 자그레브로 돌아오느냐, 당일에 국내선, 국제선을 몰아타느냐. 당일에 이동하면 국내선이 지연될 수도 있고, 씨티에 다녀오기도, 공항에서 죽치기에도 시간이 애매할 듯 하여 오빠 뜻에 따라 하루 먼저 자그레브로 왔다. 짐 가지고 공항을 왔다 갔다 번거롭기는 했지만 그렇게 하는 편이 마음도 편했다. 그렇게 크로아티아 여행의 마지막 아침은 자그레브에서 맞았다. 과일, 야채는 1도 안 먹고 빵과 각종 소스로 그득한 오빠의 아침. 으휴, 속 터진다 진짜.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호텔 아스토리아, 조식 외출 준비를 하다가 무의식적으로 화장을 해버렸다. 오늘 비행기 타야 하는데 나 왜 화장했을까? ..
[2019.10~11월] 앨리웨이 광교 올해 오픈한 광교 앨리웨이 핫한 식당 대거 입점했단 소식에 가 보고 싶었는데 악명높은 주차와 어마어마하다는 웨이팅으로 엄두를 못 내다 최근 4번이나 다녀오게 되었다. 10월 27일 토요일, 첫번째 방문 형훈텐동 도산공원에서도 맨날 줄 장난 아니게 서서 갈 엄두를 못 냈는데 광교에 생겨 너무 반가웠다. 토요일 12시반에 3명 웨이팅을 걸었는데 무려 2시간이나 기다렸다. 이렇게 오래 걸릴 줄 몰랐... 스페셜 텐동 먼저 수란을 밥에 비빈 후 튀김과 함께 먹는데, 튀김이 바삭바삭 잘 튀겨져 맛있게 잘 먹었다. 토요일 오후가 피크인지 앨리웨이의 거의 모든 카페가 만석이었다. 특히 우리는 4명 (+아이 1명) 이라 자리잡기 정말 힘들었다. 딱 한 군데, AORO cafe가 널널한 편이었는데 한 시간 뒤 브레이크가..